야채 안먹는 애를 둔 엄마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우리 애들의 채식 습관.
완벽한건 없다고… 고기를 즐기지 않는 애들이라 갈비집에서도 상추 들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속이 터지는게 사실이지만 이것도 다 때와 시기가 있다고 하니 잘 먹는 야채라도 열심히 챙겨주고 있다.
승빈이는 완두콩을 사랑해서 밥에 완두콩이 들어가면 밥 대신 콩만 가려먹기 때문에 그것도 답답해서 밥에 섞어주는건 당분간 중단하고 따로 냉동완두콩을 렌지에 살짝 해동시켜 간식으로 이렇게 주고 있다. 두그릇도 먹음.
참기름 소금의 산낙지가 그립던 어느날 밤에 해줬더니… 참기름 소금에 무친 마도 아주 잘먹는다.
끄은적~
그리고 냉장고에서 떨어지면 안되는 간식용 오이와 파프리카.
내가 본받아야겠어요 ㅎㅎㅎ 요즘 야채 더 먹으려고 노력중이거든요.
나도 예전엔 샐러드를 그렇게 많이 먹었었는데 요즘엔 좀 지겨워서 못먹겠어
야채 잘 먹는 아기들 너무 이쁘네요^^
그런데 이러다가도 어느날 확 바뀔수 있다면서요? 쩝 -_-
혜원님 파프리카는 어떻게 주세요? 생으로요 아님 살짝 익혀서?
오이는 생으로 주시는거죠? 몇개월부터 생야채 먹어도 되나요?
저는 아직도 생야채는 안주고 있었거든요. (15개월)
파프리카 오이 당근 모두 다 생으로 줘요. 15개월이면 아이가 씹어 삼킬수만 있다면 생으로 줘도 된다고 알고 있는데요. 샐러리 같은 질긴건 피하시구요.
승빈이는 돌때부터 생오이는 먹었던걸로 기억해요. (언니가 있다보니 원하는데 안주기도 뭣하더라구요)
오~ 그렇군요! 오늘부터 오이랑 당근 생으로 줘봐야 겠네요. 안쪄도 되고 완전 편하네요! ㅋㅋ
넵! 혹시 모르니 당근은 일단 채썰어서 먼저 줘보세요.
아~~~예뻐라!! 어쩜 저렇게 채소들을 잘 먹을까요?? ㅎㅎ 고기 안먹어도걱정마세요. 저도 어릴 적에 고기를 싫어해서 안먹고 식탁밑에 숨어 엄마가 걱정 많이 하셨는데 크고나서는 잘먹고 있답니다 ㅋㅋ
아이 성장기에는 고기가 필요하다고 해서 괜히 걱정을 하고 있어요 ㅠㅠ 뭐 이 나라에선 베지테리언으로 키우는 애들도 많이 봤지만서도…
야채 잘~~ 먹는 승연,승빈 자매… 너무 착해요.
혜원씨 부러워요.. 야채 먹일려고,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하는 할머니는요..
Happy 설날.
네, 오늘이 구정이네요! 언제 구정 맞춰서 친정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ㅠㅠ 해피 설날~
오이랑 파프리카, 마까지 먹는다니 그저 부럽다는 마음만 들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네 고맙습니다!
ㅋㅋㅋ 누가 알려준것도 아닌데 알아서 건강식 먹는 아이들이 너무 대견하네요
저렇게 먹음 진짜 피부는 말할것도 없고 몸에도 좋아 다른 영양제 먹을 필요가 없을거 같아요
ㅋ 미끌미끌한 마까지 잘 먹는다니 할말을 잃었습니다.
아무리봐도 신기하네요 ㅋㅋ
미끌거리는게 재밌나봐요. 식사 다 하고 디저트로도 먹는답니다. -.-
승빈이 웃네요~~~ ㅎㅎㅎ
넘 예뻐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