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sted Lotus Roots, Braised Pork Shoulder

6670809255_0aa4010237_b

역시 음식은 푸짐한 양으로 만들어야 제맛이 나는것 같다.

부모님 계실때 만들었던것들. 먹고 맛있다 해주는 사람들이 많아 마음도 즐거웠던…

뿌리채소를 많이 먹어야 장이 튼튼해진다니 고구마, 연근, 우엉, 마 등을 자주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역시 한식을 자주 안해먹는 우리에겐 연근 조림이나 우엉 조림은 만들어둬도 잘 먹히지 않았다. 그래서 마는 부침개나 스무디에 갈아넣어 먹고 있고… 조림이나 튀김 외에는 다른 방법으로 조리해 본 적이 없는 연근은 다른 roasted vegetable같이 오븐에 구워 봤더니 너무 괜찮은거다. 짭짤한 칩같이… 앞으로는 이렇게 해서 종종 해먹어야겠다.

재료:
생연근 얇게 썬것
올리브오일
소금
cumin/turmeric 등 아무거나 (없어도 됨)

오븐 400도로 예열
1. 연근을 올리브오일에 버무리고 소금과 다른 향신료등으로 간을 한 후 바삭해질때까지 오븐에 굽는다.

 

이날 함께 먹은 시푸드 파스타.

6670811469_7acc524fa7_b

그리고 Braised Pork Shoulders. 그냥 손 가는대로 양념해서 오븐에서 구웠는데 이것도 성공.

6670812637_16593915b4_b

재료:
돼지 어깨살 덩어리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양념//
간장
생강가루
화이트와인 (or 미림 or 청주)
설탕
양파 듬뿍
사과

오븐을 450도 예열
1. 돼지고기에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을 듬뿍 뿌려 잘 문지른다. (난 전날밤에 해 둠)
2. 오븐용 냄비(뚜껑 포함)에 돼지고기를 굴려가며 겉을 익힌다.
3. 채썬 양파와 양념소스를 붓고 소스가 끓을때까지 가스위에서 고기를 돌려가며 익히다가 뚜껑을 덮고 오븐에 넣는다.
4. 한시간 반정도 오븐에 두고 중간중간에 뚜껑 열고 확인 -_-;; (소스가 너무 줄면 타기때문에 알아서 더하기)
5. 고기가 익으면* 뚜껑을 열고 고기 껍질 부분을 위로 한 후 껍질이 바삭해질때까지 한 20분정도 둔다. 이때 껍질 깎은 사과를 썰어 넣는다.
6. 고기를 덜어내고 남은 소스를 가스 위에서 졸인다.
7. 고기 위에 소스를 부어 먹는다.
* 돼지고기는 온도계로 쟀을때 160도가 되어야 한다고 함.

 

 

8 Comments

  1. Jihye kim · January 17, 2012 Reply

    연근이 저렇세 바삭하게 하면 더 맛있지 않나요?
    저희도 주로 조림 해먹다가 지금은 얇게 슬라이스 해서 아무 간 안라고 그냥 기름에 살짝 해주던가 오븐에 굽는데 그러면 순식간에 없어져요…

    • 퍼플혜원 · January 18, 2012 Reply

      다음엔 고구마탕같이 만들어보려구요. 바삭한게 더 맛있는거 같아요.

  2. 혜준 · January 17, 2012 Reply

    그래, 저 돼지고기 진짜 맛있었어. 나도 해 먹어보고 싶다. 그리고 마가 영어로 뭐야? 나도 마 썰어서 참기름에 무쳐 먹고 싶다.

  3. sunnyvan · January 18, 2012 Reply

    전 연근조림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연근전이나 각종 국, 갈비찜 같은데 넣으면 아삭하니 맛있어서 많이 먹게 되더라구요.
    그냥 감자 필러로 껍질 벗겨 썰어서 콩나물 북어국에도 넣고 불고기전골에도 넣구요.
    혜원님 이방법도 참 괜찮네요. 오늘 저녁에 바로 해먹었답니다.
    콜리플라워하고 통마늘 같이 구워서요. 맛있었어요. ^^

    • 퍼플혜원 · January 18, 2012 Reply

      완전 감자대용으로 하시나봐요. 좋은 아이디어네요. 팁 감사해요!

  4. 세라 · January 19, 2012 Reply

    혜원님

    저도 퀸즈 사는데…마는 어디서 구하시나요?
    한국 마켓, 중국 마켓 다 있는지요?

    • 퍼플혜원 · January 23, 2012 Reply

      네 한국 중국마켓에 다 있는데 개인적으로 중국마켓이 더 싱싱한것 같아요.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