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유아세례

더이상 못미루겠다, 더 늦기전에 올려야지. -_-;
지난 성탄절에 있었던 승연이의 유아세례.
남일만 같아보이던 유아세례가 부모입장이 되어 경험하게 되다니..

우리교회에선 유아세례때 부모가 (주로 엄마가) 아기에게 쓰는 편지를 교인들앞에서 읽는게 전통이다. 예전엔 목사님이 읽어주셨는데 요즘은 엄마가 직접 읽어야 해서 완전 너무 떨렸다.

사랑하는 승연이에게…지금 나 떨고 있니…

Listener of God, 즉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란 의미를 지닌 너의 영어이름 Samantha 와 오를 “승” 연구할 “연”의 승연. 이름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끝없이 연구해 올라가서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라며, 좋은 친구와 좋은 선생님을 만나 올바른 길을 가는 씩씩한 하나님의 딸로 성장하길 바란다.
지금까지 받아온 끝없는 사랑처럼 세상을 빛내는 사랑이 많은 아이로 자라렴.
— 엄마아빠의 편지 중

 

 

16 Comments

  1. 이진 · May 7, 2007 Reply

    Wow!!^^
    혜원님, 편지 감동이예요…
    아빠에게 안긴 Sammy도 마치 손을 들고 선서하는것 같네요..
    감동,감동적인 사진입니다…

  2. Mindy · May 7, 2007 Reply

    정말 감동적이네요… 승연이도 저 편지 내용처럼 사랑이 많은 아이로 자랄꺼에요… 이렇게 세례식도 남겨놓으니 나중에 승연이한테 좋은 추억이 되겠어요.. 늦었지만 하나님의 아이로 거듭난 승연이와 승연이 엄마아빠께 축하드려요~

  3. Misty · May 7, 2007 Reply

    승연이 어머니 아버지의 ^^ 바램대로 하나님의 자녀로 승연이가 잘 성장하기를 기도해요. 엄마 아빠가 손을 들고 있으니 승연이도 같이 손들고 있는게 넘 귀엽고 예쁘네요. ^^;;

  4. 포트럭 · May 8, 2007 Reply

    감동.
    특히 마지막 사진, 승연이 아버지 표정이 너무 진지 하세요.
    (저는, 올 크리스마스때 승연이가 세례 받는 다고 하시는 줄 알았어요. 크흐흐흐흐; 작년 이야기군요. ^^;)

  5. 성희 · May 8, 2007 Reply

    와~ 진짜 떨리셨겠다. 그렇지만 너무 감동적인 엄마아빠의 편지에요.^^

  6. Katie · May 8, 2007 Reply

    아유…정말 승연이도 함께 선서하는거 같아요.
    저도 승연이가 혜원님이 쓰신 편지처럼 씩씩하고 현명한 사람으로 커가길 바랄께요~

  7. 최순영 · May 8, 2007 Reply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자..뜻이너무 좋네요.. hear..그리고..listen!.. 아가 일생동안 주님의 관심을 끄는 복된 심령되길 기도할께요.. 축하..축하..

  8. carol · May 8, 2007 Reply

    정말 감동이에요….
    그런데 승연이 너무 잘생겼어요…이쁘게 생겼는데, 정말 이목구비가 잘생겼다는 느낌이 와요.
    축하드리고 감동입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9. 꼬마양파 · May 8, 2007 Reply

    와!!! 편지 너무 멋져요!!!!
    아..이름도 이렇게 좋은 뜻이었군요.

  10. 이승현 · May 10, 2007 Reply

    이름에 그런 좋은 뜻이 있었군요 .정말 편지도 너무 아름답고 가족이 모두 손 들고 있는.^^ 사진도 너무 예뻐요. 승연이 사랑 많이 받은 만큼 정말 착한 사람으로 자라날거라고 믿고 기도중에 기억할게요.^^

  11. 혜원 · May 10, 2007 Reply

    축하도 감사드리고 함께 감동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2. 뉴욕댁 · May 10, 2007 Reply

    멋지고 므흣한 장면이에요…감동!!

  13. 김가영 · May 11, 2007 Reply

    항상 눈팅만 하다가 답글 남깁니다..
    승연이는 이미 그 받은 사랑을 나누고 있네요.
    벌써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있으니까요..^^
    7개월된 딸내미를 키우면서.. 승연언니(?) 사진들 보러 종종 놀러오고 있어요. 유아세례 받으신 거 축하드려요!!!

  14. 김세진 · May 14, 2007 Reply

    감동 그 자체~ 좋은 엄마아빠 만난 승연이는 축복받은 아이에요. ^^

  15. 강제연 · May 15, 2007 Reply

    내가 다 눈물이 나네~저렇게 좋은 뜻이 있는 이름인줄 몰랐네~

  16. 주영이 · May 17, 2007 Reply

    너무 떨렸겠다… 승연이가 발 내딛는 그 순간부터 마지막 끝까지 주님 인도하시는 길로 축복 속에서 커가는 자녀가 되길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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