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r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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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에 없던 Georgia 주에 일주일씩이나 다녀왔다. 목적은 나의 첫 조카 만나기. 그걸 핑계로 우리는 오랜만에 떠난 로드트립.

여기찍고 저기 찍고… 다 끝나고 돌아오니  Amazing Race를 한듯한 느낌…

New York –> Winchester, VA –> Augusta, GA –> Atlanta, GA –> Augusta, GA –> Savannah, GA –> Charleston, SC –> Augusta, GA –> Richmond, VA –> New York 헥헥

그나마 남은 아기옷들과 용품들 모조리 싸서 트렁크도 모자라 발밑에 다 쑤셔 넣고 정말 우아하지 않게 다녀온 여행.

그저께밤에 돌아와 다시 출근을 하고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다녀온 여행을 머릿속으로 되짚어보면서 아이폰속의 사진들을 보고 또 보며 그 시간들을 그리워한다.

디카 사진들은 정신 좀 차리고 나면 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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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1. Amy · April 2, 2013 Reply

    혜원님 잘 다녀오셨군요 ㅎㅎ 안그래도 궁금했어요. 아가은 잘 보고오셨나요? 혜원님 로드트립일정보니 banff갔을 때가 떠오르네요. 굳이 가서 음식들 해먹겠다며 트렁크와 뒷자석에 식재료& 바베큐 그릴까지 가득 챙기고 12시간 낑겨갔던 그 기억….. 동생은 뒷자석에사 얼굴만 빼꼼히 나올정도였어요 ㅋ엉덩이랑 허리 터지는줄 알았어요 ㅠㅠ 가다가 하룻밤 머물고 가면 될 것을 미련하게 종일 운전했더라는;;;; 그나저나 늘 아기같던 승빈이에게도 동생이 생기다니 이제 언니네요! ^^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일 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이리 자라다니 시간 참 빨라요

    • 퍼플혜원 · April 8, 2013 Reply

      “낑겨갔던”이란 표현이 너무 적합했던 여행이였어요. ㅋ
      여행하다보면 애들이 컸다는걸 또 새삼 느끼는거 같아요. 그래서 편하다가도 서운한 마음… ㅎㅎ

  2. Clara · April 2, 2013 Reply

    오오…어쩐지 어디 가셨나…궁금했었어요~
    친정 부모님까지 만나셔서 더 좋으셨겠네요.
    작게 나왔지만..아기도 예쁜거 같아요~~
    하하…마지막 사진….아이패드 고정시키시느라 정말 애쓰셨네요.
    저희는 긴 여행할때 애들 지루할까봐..첨에 듀얼 모니터 있는 DVD 플레이어를 달았었는데…
    애들이 정말 말 한마디도 안하고..그것만 보더라구요….맘에 안들어 하고 있었는데…뭔가 기계 문제가 있어서 이야기 했더니..리펀드 해주겠다고 해서..Yay!! 외치면서 보내고…..그냥 없이 지내다가 두 좌석 가운데에 두고 보여줄 수 있는 타블렛 고정 장치(?)를 구입했어요. 아주 아주 가끔만 보여주는데…고거 은근 도움 되더라구요~
    긴 여행이었는데…건강히 잘 다녀오신것 같아서 다행이예요~

    • 퍼플혜원 · April 8, 2013 Reply

      안그래도 좌석 사이에 고정시키는 슬링같은게 아마도 있을꺼다 하면서 왔네요. 정말 급하게 스카프로 설치했는데 나름 좋더라구요^^ 이번엔 정말 부족한 준비로 후다닥 다녀온걸 피부로 느꼈죠..-.-

  3. Jennifer · April 4, 2013 Reply

    I’m back too. 정말 돌아오기 싫었음 ㅋㅋㅋ 벌써부터 다시 가고 싶고. 나도 아이폰 사진들 계속 보며 그리워하고 있어요. 조만간 사진 올릴께요. 그리고, 우리도 날짜 잡아야죠~

    • 퍼플혜원 · April 8, 2013 Reply

      넌 나보다 더 그랬겠다. 사진 몇장만 봐도 환상인걸…
      조만간 날 잡자. 난 다음주 이후부터 괜찮음!

  4. 이진 · April 4, 2013 Reply

    오랜만에 와보니
    승연이와 승빈이의 커진 모습에
    깜짝 놀랐어여~
    부모님 사진도 있고,
    혜준님 베이비인가요?아고 진짜 조그만 아가네여~^^

    • 퍼플혜원 · April 8, 2013 Reply

      네! 저에게도 조카가 생겼어요. 사진으로 보다가 직접 보니 정말 쪼꼬맣더라구요 ㅎㅎ

  5. 솜2 · April 4, 2013 Reply

    혜원님 저 기억하세요?
    매번 눈도장만 찍다가 오늘은 넘 낯익은 곳들이 보여서 글 남깁니다…
    제가 5년전에 아틀란타로 이사왔거든요…
    그동안 사느라 바뻤습니다…*^^*
    동생분이 아기를 낳으셨나봐요…
    진즉 이쪽에 오신다는거 알았더라면 여러가지 정보를 드렸을텐데…
    그리고 바쁜 일정이셨겠지만 잠깐 얼굴이라도 뵈었을텐데요…
    넘 아쉽네요…

    • 퍼플혜원 · April 8, 2013 Reply

      어머 진짜 오랜만이에요. 기억하고말고요. (옛기억이 새록새록..ㅎㅎ) 아틀란타 계시는군요!
      저도 갑자기 잡힌 일정이라 별 준비없이 다녀왔네요. 돌아오니 거기 계시던분들이 많더라구요.
      담에 뉴욕 올라오시게 되면 연락주세요~

  6. Mindy · April 6, 2013 Reply

    혜원씨 잘 다녀오셨군요. 혜준씨 아가가 혜준씨 많이 닮은것같아요~ 넘 이뻐요!!

    제가 사는 버지니아도 지나가셨는데 괜히 반갑~^^
    조지아까지 아이들과 로드트립 무사히 잘 마치고 오셨다니 차차 소식 전해주세요~
    무엇보다도 두 자매가 아주 즐거워보여서 얼른 사진 구경하고싶으네요~
    Welcome back! ^^*

    • 퍼플혜원 · April 8, 2013 Reply

      정말 여러주를 거쳐 다녀왔네요. 조만간 사진 올릴께요~ 언제나 반겨주셔서 넘 감사해요.

  7. 태민맘 · April 8, 2013 Reply

    저희도 지난 11월에 텍사스서 뉴욕까지 로드트립하면서 아틀란타 지났었는데… 아틀란타 사진보니 생각나요. 가족들도 만나고 너무 이쁜 조카도 만나고 정말 즐거운시간 처럼 보입니다. 근데 아틀란타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들도 많이 가셨네요. 일주일 일정에 정말 알차게 다녀오셨네요— 저는 항상 혜원씨네 이야기 즐겁게 보고있습니다. 대리만족도 되고… 다른 여행 사진들도 기대되요!!!!

    • 퍼플혜원 · April 16, 2013 Reply

      네 정말 알차게 구경 잘하고 왔어요. 정말 계획에도 없던 여행지여서… 와 텍사스에서 뉴욕까지 로드트립.. 대단하신데요?^^

  8. pebble · April 11, 2013 Reply

    아이고 강행군을 하셨네요!
    혹시 돌아오셔서 휴식기가 따로 더 필요했던게 아니었나 걱정되네요.
    저희는 보스턴 후딱 다녀와서는 엄청 피곤해서 일주일간이 영~ ㅋㅋㅋㅋ
    근데 동선이 저희 동네 부근이니 아주 자세하게 정독해가며 읽어야 할거 같네요.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 퍼플혜원 · April 16, 2013 Reply

      네, 다녀와서 이상하게 시차같은게 있어서 하루종일 몽롱하고 그랬어요. 리조트 같은델 휴가로 다녀와야하는데 말이죠.. 아, 남부쪽에 계시는군요. 전 또 뉴욕보다 북쪽으로 오신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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