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end at My Sister’s

가깝지도 않지만 그렇게 멀지도 않은 곳에 동생 집이 있다는게 참 감사하다. 여러가지 학년말 행사들 외에 휴교일도 많았던 6월 어느 주말에 다녀온 동생집.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근질근질하던 참에 주말여행을 위해 짐을 싸는것도 얼마나 설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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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 운전 뒤엔 이런 반가움들이 (승연이는 요즘 발이 갑자기 커버려서 내 양말을 막 훔쳐 신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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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때마다 재미 있는 동생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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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우리는 목표 달성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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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원없이 굴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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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다운타운에서 한여름밤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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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엔 새벽부터 동생이 준비한 승연이와 자기의 공동 생일상. 남이 차려준 밥상이니 맛이 없을 수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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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출근해야 하는 남편을 보내기 전에 들른 곳. 색감이 너무너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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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가장 기다리던 올여름 첫 야외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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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임신했을때 마지막으로 갔던 Blue Moon Cafe를 다음날 브런치 스팟으로 정하고 정말 오랜만에 기름진 아침식사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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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없이 버스타고 뉴욕으로!!! 기차를 타고 싶었는데 가격이 4배 더 비싼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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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리의 여름은 시작된다.

 

 

 

4 Comments

  1. 뉴욕댁 · July 9, 2017 Reply

    우애 깊은 자매지간이네요. 부러워요. 전 여자형제가 없거든요. 아이들이 어쩜 저렇게 폭풍 성장을~ ^^ 혜원님 덕분에 저희 식구도 짧은 여행은 주로 볼티모어쪽으로 가요. 지난 5월 메모리얼 위키엔드에도 다녀왔었죠. 그때 켄틀러스 크랩 하우스엘 갔는데 저엉말 그저그랬고 ㅜㅜ (서비스, 맛 등이예전만 못한것 같아요) 아이스크림 먹으러 페탕고엘 갔는데 역시나 기댈 저버리질 않더군요. 다음번엔 여기 소개해 주신 불루문 카페에 가고 싶네요.

    오랜만에 몇자 적어요.

    • 퍼플혜원 · July 13, 2017 Reply

      안녕하세요! 여름 잘 보내고 계시죠?
      어렸을땐 그렇게 싸웠는데 둘다 엄마가 되고나니 여형제가 좋네요 ㅋㅋ Cantler’s는 저희도 몇년전 마지막으로 가고 안갔어요. 정말 옛날같은 그 분위기가 아니더라고요. 제 동생도 같은 생각이고요. 그래서 저흰 이 집으로 바꿨어요 ㅎㅎ
      블루문은 살 찔 생각 하시고 가세여~

  2. Jennifer Lee · July 10, 2017 Reply

    그래도 이정도 거리에라도 사니까 사촌들끼리도 자주 만나고, 언니도 동생 종종 보고 너무 좋다!!
    지난번 저 식당 갔던 포스팅 보니까, 승연이 완전 귀요미 시절 사진들 반가워요 ㅋㅋㅋ

    • 퍼플혜원 · July 13, 2017 Reply

      나도 글 올리면서 예전 사진들 다 봤는데 애들이 정말 너무 많이 큰거 있지 ㅎㅎ 더 가까이 살아서 좀 더 자주보면 좋겠다 싶어. 특히 다 딸들이라 애들도 넘 잘놀고 말야. 우리 조만간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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