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바람이 뼈까지 파고 드는 듯한 날씨에 우린 지난 봄부터 가고 싶어했던 Walkway Over the Hudson 다리위를 걸었다.
어찌나 춥던지.. 완전 무장하고 출발.
단풍은 물론 없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들과 꽁꽁 얼어버릴것만 같았던 강물이 이루는 겨울 풍경.
이모가 있어서 너무 좋은 승연.
생각보다 긴 다리였지만 (왕복 한시간 반정도?) 승연이는 스쿠터 덕분에 가능한 극기 훈련이었음.
강바람 뚫고 걷는 도중 이 날씨에 여기 온걸 살짝 후회도 했었지만 새해이기에 더 의미가 있었던것 같다.
이날 저녁은 남편 큰아버지가 잡으신 도미 세마리를 해동시켜서 오븐에 구워 먹었다. 식구 많을때 다 먹어버리려고.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쨍’하게 추운 날씨지만
부모님과 혜준님과 행복해 보이세여~
승연이의 아우터 어그까지
참 귀여워요~스쿠터 타는 모습 보니
참 많이 컸구나!
계속 즐겁게 보내세여~^^
휴가가 필요하다 하던차에 부모님 오셔서 모처럼 나들이도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했네요.
아..같은 장면을 다른 각도로 볼 수 있어서 좋네요…^_^
승연이는 정말 신나게 스쿠터를 타는군요. 저도 여기 다녀오신 것 보고…꼭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 했어요.
요즘 애들 데리고 놀러 갈 어디 ‘안 추운데’ 없나.. 찾고 있는데..여긴 좀 추울 것 같아서 일단 다가올 봄 쯤에 한번 다녀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흰 요새 딱히 다른 생각이 안나면….그냥 Long Island Children’s museum 출근 도장 찍습니다. 하핫…
둘째 어그 사주고 싶은데…금방 작아지지 싶어서 주저주저 하고 있는데..승연이 어그 보고…눈이 *_* 요렇게 됐네요. 큭큭.
네 봄에 가세요. 지금 너무 추워요..강바람때문에.. 저 어그 작년에 선물로 받았는데 지금까지 너무 잘신고 있지요..
요즘 바빠도 즐거우시겠어요..
단풍 들었을 때 가면 진짜 예쁘겠다. 언니 가족들 와서 너무 부러워요.
승연이 이모와서 신난거 너무 티남 ㅋㅋㅋ
근데 벌써 가셨음.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