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앞머리

애 있으면 절대 앞머리 관리를 못할거라고 해서 임신때부터 쭈욱 앞머리를 길렀었다. 미장원 갈때마다 몇번을 포기하고 잘라버릴까 망설였으나 망설임을 이기고…지금까지 길러서 아랫입술까지 길어진 앞머리.

관리 못하긴..아기 있어도 충분히 관리 하겠더만.-.-; 오히려 없는게 더 드라이시간이 길어지는거 같다.
전체적으로 쳐지는 머리가 답답해서 드디어 앞머리를 임신전처럼 잘랐더니 넘 시원하다.

교회 체육대회때 뒤로 질끈 묶은 머리.

이날은 내가 승연이 담당하고 남편은 맘껏 풀밭에서 뛰어놀고…

가을이 온것같긴 한데 습도가 있어서인지 그다지 시원하지가 않다.
빨리 오련..

 

 

14 Comments

  1. 김희경 · September 26, 2006 Reply

    와우~1등이에요^^
    전 아이를 낳고는 길었던 머리를 싹둑 잘랐던 기억이 나네요..
    자른 머리 보고 울 신랑이 기절할뻔 햇었는데..ㅎㅎ
    그 때가 벌써 8년전이에요..ㅎㅎ

  2. 꼬마양파 · September 26, 2006 Reply

    혜원님은 활짝웃고있는데 애기쌔미는 뾰루퉁.
    제가 앞머리 다듬는 가위 드릴까요? 사놓기만 하고 영 쓰질않네그려요

  3. Misty · September 26, 2006 Reply

    이쁘세요~ 저도 요즘 앞머리 내서 기르고 있는 중인데 생각보다는 괜찮은 것 같아요. 몇 년 내내 앞머리 없이 살았었거든요. 근데 꼬마양파님 말대로 승연이 얼굴이 뾰루퉁하네요 … ㅎㅎㅎ 귀여워라~ ^^

  4. 하정애 · September 27, 2006 Reply

    언니 나두 긴머리에서 일본여행 다녀 와서 일본여자 스타일을 본 울 신랑~~니도 함 해봐.그래서 일본에서는 넘 비싸서 우리나라와서 바로 짤랐다.ㅎㅎㅎㅎ

  5. 주영이 · September 27, 2006 Reply

    귀엽다~점점 더 어려지는 혜원……

  6. Solus · September 27, 2006 Reply

    구엽삼… ^^*

  7. namu · September 27, 2006 Reply

    앞머리 잘 어울립니다~

  8. 손민영 · September 27, 2006 Reply

    앞머리 이쁜데!
    교회 운동회라니 예전에 남편분 등에 달라붙어있던 멍키 Sam 이 생각나는군. 잘 지내냐? ㅋㅋ

  9. 성희 · September 27, 2006 Reply

    혜원님.. 너무 잘 어울리세요..^^ 전 이마가 짧아서 앞머리 만들면 이상해요..ㅎㅎ 고1때 이후로 앞머리 있어본적이 없던것같네요..ㅡ.ㅡ

  10. danielmom · September 27, 2006 Reply

    혜원~ 비결이 뭐야 얼굴이 더 마른것 같당..

  11. stella · September 28, 2006 Reply

    정말로 더 마른 비결이 뭐야..궁금하네…얼마전에 네 싸이트에서 본 대로 식초쥬스 시도했다가 나에게는 잘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당…속이 좀 쓰리더라구..
    짧은 머리가 귀엽다..승연이도 표정이 정말 귀엽고..^^

  12. joopark · September 28, 2006 Reply

    잘어울리세요~
    진짜 앞머리 좀 잘라도 훨씬 드라이 시간 절약되더라구요. 참 머리 젖었을땐 수건에서 앞머릴 살짝 빼놓으심 관리가 더 편해요*^^*

  13. april3 · September 28, 2006 Reply

    넘 잘어울리시네요. 더 어려보이시는것 같구요^^
    다들 아기낳고 임신중에 쪘던 살이 안빠진다던데…
    정말 비결이라도 공개하셔야 되는거 아녜요? 넘 날씬하세요~

  14. 허지연 · October 5, 2006 Reply

    상끔해요..저도 앞머리 잘라버릴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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