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ident’s Da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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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좋지 않았던 롱위켄드. 계획대로 된게 하나도 없었지만 대신 집에서 이것 저것 밀린 일들을 처리할 수가 있어 속이 다 시원하다.

승연이의 오이사랑은 좀 식었구나 싶으면 이렇게 깜짝선물로 오이를 놀라게 함. 자기 책상에 앉아 혼자 색칠하고 오리고 그리고… 꼭지와 팔다리도 다 색칠한 후 잘라 붙인것임. 자기 갤러리에 걸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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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들 좀 치우라고 하니 승빈이를 시킨다. 강아지 쓰다듬듯이 Good boy 막 이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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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토록 부탁을 했거늘 남편은 승연이를 아이폰 오락의 세계로 인도하심. 오락없이 순수히 놀아주기 힘들다 이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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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루를 휘젓고 다니는 승빈이를 피해 승연이는 이제 식탁을 작업 테이블로 사용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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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리의 롱위켄드 마지막날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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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Comments

  1. sunnyvan · February 21, 2011 Reply

    승연이 머리가 많이 자랐네요. 묶어놓으니까 뒷통수가 넘 예뻐요.
    혜원님, 승연이 토끼베게 사용하게 하셨나요? 좁쌀 베게만 사다 놓은 상태거든요.
    이젠 정말 전에는 전혀 궁금하지 않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고 알고싶고 그러네요. ^^

    • 퍼플혜원 · February 22, 2011 Reply

      토끼베게가 뭔지 모르겠는데요, 승연 승빈 둘다 베게를 사용하지 않았어요. 그냥 자기가 알아서 옆으로 눕던데요.ㅋㅋ 괜히 신생아 목 아플까봐 베게 못 사용하겠더라고요.ㅋ

  2. JaeNY · February 21, 2011 Reply

    티비앞에 버티고 있는 승빈이 발꼬락 서있는것좀 봐…ㅋㅋㅋ 귀여귀여…^^
    그에 비하면 승연인 완전 다큰 소녀. ^^

    승빈이 통갖고 한참 놀다가…들여다보다가 뭐라도 넣어보고…
    호기심이 참 왕성하고 적극적인거 같아요~^^

    • 퍼플혜원 · February 22, 2011 Reply

      저 티비스탠드에 얼굴 부딪힐까봐 넘 신경쓰여요. 모든 애들이 티비스탠드를 넘 사랑하더라구요.ㅎㅎ

  3. babycula♥ · February 21, 2011 Reply

    승빈이가 벌써 저리 컸군요. 승빈이 TV앞에 서있는 것 보니깐 시간이 진짜 빨리 간다는게 느껴지네요. 혜원씨 승빈이 낳고 한국갔다온고 부러워했던 것이 엊그제인거 같은데…평화로운 휴일 넘 좋죠…?? 보스턴도 아침에 눈이 살짝 와서 핫쵸코 마시고 저도 밀린 집안일도 하고 그랬어요. 내일 다시 출근해야하지만..가끔 이렇게 롱위켄이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아요.~

    • 퍼플혜원 · February 22, 2011 Reply

      그래서 1,2월이 좋은데 말이죠… 아, 오늘 다시 출근하기 힘들더라구요. 게다가 윈터브레이크라 집에 있는 승연이가 회사가지말라고 붙잡는 바람에..ㅠㅠ

  4. halcyon · February 22, 2011 Reply

    승빈이 정말 귀요미에요>ㅁ<
    혜원님이랑 넘넘 닮아서 혜원님 애기 때 사진이랑 비교해보고 싶어요ㅎㅎ
    나중에 제 딸이 저랑 똑닮으면 기분 좋을 것 같은데 혜원님은 어떠신지요~

    • 퍼플혜원 · February 22, 2011 Reply

      엄마 닮았다는 소리 들을때마다 흐뭇해요. 푸하하 근데 전 어렸을때 못난이였어서 별로 공개하고 싶지 않다는..ㅋㅋ

  5. 예지맘 · February 22, 2011 Reply

    어쩜 우리 집이랑 이렇게 다를까요.
    저희도 똑같이 딸 둘인데 집이 정말 어지럽거든요.
    집이 너무 깨끗해요. 부럽게스리.. ^^;

  6. Kat · February 22, 2011 Reply

    저 오이, 약간 삐딱하게 모양 넣은거부터 너무나 범상치 않구나. 눈썰미 역시 장난 아닌 승연이.
    딸 둘이 어쩜 저렇게 예쁘니. 승빈이는 확실히 젖살이 많이 빠진거 같아. 애기들은 아프고 크고 아프고 크고 그러는거라더니 정말인가보다.

  7. Jennifer · February 22, 2011 Reply

    푸하하하. 굿보이. 동생들은 언니 심부름을 할 수 밖에 없어요. 우리 언니는 나 어렸을 때, 뭐 가져오라고 시키고서는 달리기 얼마나 빠른지 시간 재준다 그래서 나 맨날 총알같이 달려갔다 왔잖아요 ㅋㅋㅋㅋ 6살 차이는 참 뭐 시키기 쉬운 나이차죠. 언니도 동생한테 그랬어요? ㅎㅎㅎㅎ

    • 퍼플혜원 · February 22, 2011 Reply

      어우야 난 동생한테 시킨 기억이 하나도 없어.ㅋ 그런거 해줄 애도 아니었지만. -.-

  8. HPark · February 22, 2011 Reply

    안녕하세요, 종종 들르는 팬입니다.
    아이들 두명인데 정리정돈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놀라곤합니다.
    많이 배우고갑니다.

    그런데 승연이 의자는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질문해도 될까요?
    지금 하이체어 찾는 중인데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요.
    부탁드립니다.

  9. peanut · February 22, 2011 Reply

    승연이 머리 많이 자랐네요. 이제 더이상 꼬꼬마가 아닌 모습이 보여요. ^^
    근데 승빈이는 괜찮은거에요? 토를 많이 했다는 얘기에 어디가 또 아픈건 아닌지.. 사진을 보니까 괜찮은것 같긴한데..

    암튼, 저도 롱위캔드에 조용히 있었어요. ㅎㅎ
    열심히 집 정리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책(홈메이드 리빙) 속에 공간들처럼 우리 집 공간도 바꿀수 있을까 궁리만 했어요.ㅋ

  10. jihye kim · February 22, 2011 Reply

    승연이의 오이 사랑은 정말 식질 않네요..
    준이는 그렇게 좋아하는 장난감이 없어서 신기해요.
    오로지 엄마아빠랑 노는 것만 좋아해서리… -.-
    승빈이가 엄마 닮았다 하면 너무 좋으시다는 말씀 급 동감~
    저희는 준이는 저 닮고 솔이는 아빠인데 시어머니께서는 누가 솔이가 엄마 닮았다 하면 굉장히 “안”좋아하신다는.. ㅎㅎ

    승빈이도 무럭무럭 자라나고 승연이도 크고.. 시간 참 빨리 가네요.

    참, 혜원님, 한국 가세요?
    저희는 올해는 부모님이 오시기로 했거든요.. 덕분에 동생이랑 온 가족이 다 모일 거 같네요..

  11. jinny416 · February 23, 2011 Reply

    혜원님 홈피에서 늘 행복 바이러스를 충전하고 간답니다~~^^ 저도 승연이처럼 이쁜 딸 꼭 갖고 싶어요…^^
    혜원님 가정에 평안함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12. Grace · February 23, 2011 Reply

    꺄아아아아아악…승빈이 장난감 치우는 모습 넘 이뽀요…ㅠ.ㅠ.ㅠ.ㅠ.ㅠ
    늘 이 새댁의 마음에 불을 지르시는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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