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가의 마지막은 여유롭게 Jersey Shore의 바닷가에서… 오후 느즈막히 도착해 열심히 파도타고 모래성도 만들어봤다.
Hamburg, NJ (Grand Cascades Lodge)–> Langhorne, PA (Sesame Place) –> Philadelphia, PA –> Ocean City, NJ –> Atlantic City, NJ
워터슈즈만 있었어도 바위 사이사이를 탐방(?) 할 수도 있었는데…
그 옛날 여기서 본 홍합에 비하면 너무 빈약한 크기였지만 너무나 오랜만에 보는 자연산 홍합들이라 무지 반가움.
아직도 물이 무서운 승빈.
엄마와 언니가 파도 타는 동안 그녀는 결국 유모차만 오르락 내리락.
물을 섞어줘야 모래성을 쌓을 수 있다는걸 이제서야 배운 승연.
역시 해변가 놀이 후는 찝찝함 그 자체. 머리도 끈적, 여기저기 숨어있는 모래, 꼬깃꼬깃해진 옷들… 난 몇일동안 수영복 아니면 난닝구 차림으로 다님. (누구 만났음 클날뻔)
리뷰 좋던 Hula Grill이란곳을 찾아가 퓨전 비스무레한 저녁을 먹고
해가 져서 점점 더 서늘해지는 보드웍 위를 좀 걸었다.
이날의 하일라이트는 저녁식사 보다는 디저트로 먹은 funnel cake. 보드웍 벤치에 네식구가 쭈그리고 앉아서 사람 구경하며 뜯어 먹는것도 재밌더군.
마지막으로 여기서 몇분 안걸리는 Atlantic City 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우린 휴가 전보다 더 지친 상태로 집으로 돌아왔다.
맨날 쫓기듯 시간 맞춰 장소 이동하던 일상에 비하면 천국이 따로 없지만, 노는것도 힘들다란 말이 절로 난다. 다음 휴가는 꼭 그야말로 풀 옆에서 다리 쭉 뻣고 책이나 읽는 리조트로!!!
Hula Grill에서 저녁드시면서 찍으신 사진에, 눈을 부릅뜬 승연이…ㅋㅋㅋ 귀여워용.
휴가갔다오면 진짜 가기전보다 더 피곤해져서 오긴하지만, 일상을 뒤로하고 떠난다는 설렘때문에 휴가가 그래도 좋네요.
알차게 여기저기 잘 다녀오신거보니, 제가 다녀온듯 좋네요 =)
혜원님도 줄무늬 좋아하시나봐요.. 승연이 수영복도, 승빈이 드레스도, 혜원님 가방도 다 줄무늬~~ ^^
제가 줄무늬를 쫌 좋아하긴 해요. ^^ 예리하시네요.
사실은 저도 줄무늬 쫌 좋아하거든요.. ㅎㅎㅎ
그래서 눈에 확확 들어오나봐요.
앗 글쿤요. ㅋㅋ 괜히 더 가깝게 느껴짐.
첫번째 사진 완전 화보에요+_+
승연이랑 승빈이의 마린룩도 넘 스타일리쉬 하구요~~~
고맙습니다 ^^ 그날 살랑바람 덕분에 적당히 머리와 치맛자락이 휘날리는 샷을 건지게 되었네요. ㅋ
이런 relaxing한 휴가를 보내고 오셨따니! 여름의 끝을 잘 마무리하시고 계시네요.
저번 포스팅에서 몬트리올 갈 계획을 세웠었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캐나다의 몬트리올? 담에 꼭 가보세요. 퀘벡시티도 너무 좋구 몬트리올도 좋더라구요. 가을에 가세요, 가을에~
p.s. 첫번째 사진 현상에서 뽑아놓으셔도 좋을듯^___^
네. 캐나다의 몬트리올..퀘벡까지의 일주일여행이었는데. ㅠㅠ
정말 첫사진은 그럴까요?
아..이번사진 표정들이 살아있네요.
물이 무서운 승빈이와 승빈이가 귀여워 죽겠다능 아빠표정이 극명하게 대비되어 더 잼나네요.
엄마보고 익살스럽게 눈 크게뜬 승연이 모습도 넘 잼나구요~
얘들데리고 여행하면.. 집떠나면 고생..이말이 떠올라요~ㅎㅎ
그래두 여행하면 잼난걸요~
ㅋㅋ 맞아요. 집떠나면 고생.
그래도 여행하면서 보고 배우는것들 정말 무시못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냥 일상에서 이런저런 기억들이 말로 툭툭 튀어나오는거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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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승자매의 사진
최고입니다~~~^^
둘다 고개를 사~알짝 숙인 모습이
넘넘 귀여워여~~~
승자매..ㅋㅋ 고맙습니다
유모차 오르는 승빈 표정이 완전, “ROCK!!” 인데.
너무 해피해보이지 않냐.ㅋ
난 올여름 비치 한번도 못갔어요. 심지어 제주도까지 가서 ㅠㅠ
맨 마지막에 승빈이 진짜 노는것도 힘들다는 표정이네요 ㅋㅋㅋ
애들이 지쳐가지고는… 나중엔 거의 미친상태? 어째.. 내가 작년에 그랬는데 이번엔 바닷물에 많이 들어가본 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