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Fun in Pennsylv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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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돌아간 Sesame Place. 그때보다 더 용감해진 언니와 그때는 없던 동생.


Hamburg, NJ (Grand Cascades Lodge)–> Langhorne, PA (Sesame Place) –> Philadelphia, PA –> Ocean City, NJ –> Atlantic City, NJ


요 몇주 사이에 부쩍 커버린 승연이가 회전 그네를 타겠다고 해서 좀 놀랐다.
저 뿌듯해하는 표정은 돈주고도 살 수 없는 것. 감정이 그대로 얼굴에 나타나는 아이들이 참 사랑스럽다.

물속에서 애들 데리고 서있는 우리 모습이 3년전과 어찌 똑같군. -_-;; 빨간 수영복의 주인이 승연이에서 승빈이로 바뀌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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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서 근처에도 못가던 캐릭터에게도 곧잘 가서 안기던 승연.

6068128018_5bfc0ce534_b해가 지고 살랑 바람 부는 저녁의 퍼레이드도 이번엔 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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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2박을 하며 이틀을 원없이 놀았는데 승빈이는 기억을 할런지 몰라도 암튼 축축한 기저귀 차고서도 뭐가 그리 행복한지 짜증도 안내고 잘 있어줬다.

워터파크도 애들이 혼자 뭘 좀 할수 있는 나이여야 엄마도 즐기는거지 이번 휴가 내내 남편은 우아하게 밖에서 기다리시는 동안 나 혼자 기저귀 갈고 젖은 옷들 갈아입히는 둥 애 하나씩 데리고 화장실 들락날락하느라 완전 지침 ㅠㅠ 딸 셋 넷 있는 엄마들 완전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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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 Ocean City에 가는 길에  푸드채널에서 본 Philadelphia의 Pat’s King of Steaks에 잠깐 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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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맛있길래 티비에도 나오나 싶어서…

내가 뉴욕에서 먹어본 Philly Cheese Steak와 비교해보자면 주문 후 1분 안에 그자리에서 고기 구워 만들어주는 샌드위치다보니 빵도 눅눅하지 않고 … 아주 맛있었음.
남편말에 의하면 치즈 자체가 좀 다르다고 하는데.. 난 뭔말인지 모르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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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s King of Steaks
1237 E Passyunk Ave
Philadelphia, PA 19147

 

 

 

20 Comments

  1. Jihye kim · August 23, 2011 Reply

    흐하하하
    저희 남편은 저 임신중일 때 캠핑가서는 둘째가 딸이라고 너무 다행이야 그랬어요.
    다른 한 집은 딸 하고 동생도 딸이었는데 그 엄마가 너무 함들어보이니 자기는 하나라서 다행이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캠핑가서는 여자 샤워가 너무 붐벼서 아들래미때문에 딸래미 다 본인이 씻겼다는… ㅋㅋㅋ

    첫 사진의 승진이 다리가 넘 귀엽네요.
    준이도 여름 지나면서 많이 큰 거 같은데 이제 진짜 크는구나 싶어서 아쉬워요..

    • 퍼플혜원 · August 25, 2011 Reply

      안그래도 임신때 동물원가서는 몇분마다 쉬마렵다고 하는 승연이 매번 줄서서 화장실 들락날락하면서 둘째는 아들이어야 이 고생 덜한다 했었는데..ㅠㅠ 수영복까지 더해지니 정말. 흑

  2. sawl mom · August 24, 2011 Reply

    어쩌면 마주쳤을지도 모르겠네요… 지난 주말에 2박3일로 세서미 플레이스 냐 허쉬 팍 이냐 고민하다가 큰아이들 위한다고 허쉬 팍으로 다녀왔거든요 ㅎㅎㅎ 사진 보니 작은 아이들 위해서라도 조만간 세서미 쪽으로도 한번더 뛰어줘야겠네요 ㅋㅋ (아이들이 나이차이가 있다보니 참 이럴때 고민되더라구요…) 늘 밝고 좋은 내용과 사진들 감사해요…

    • 퍼플혜원 · August 25, 2011 Reply

      웃긴게 딱 이맘때쯤 애들 있는 부모들은 허쉬, 세서미, 더치원더랜드 그 셋 중 하나에 꼭 가더라구요.

  3. Soo · August 24, 2011 Reply

    동부쪽도 참 좋은 곳이 많네요.
    저는 시애틀 사는데~
    동부 여행이 늘 꿈이죠 ^^

    참.. 저 기억하실런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우리 아기 돌잔치 한다고 배너 부탁드렸었죠.
    인증샷을 찍어서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돌잔치때 못쓰게 되는 바람에 (걸 곳이 없더라구요 T_T) 사진도 못 보내드렸어요.
    그때 배너 너무 감사했어요. 바쁘신 와중에.. 저처럼 이런 부탁 하는 사람도 많을텐데..

    저는 딸만 둘이라..
    딸딸이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요~

    더운 여름.. 마무리 잘 하시구요!! ^^

  4. joy · August 24, 2011 Reply

    we ate there last Saturday.
    kids were sleeping in the car and ryan waited about
    30 min. next time if u go to Philadelphia,
    check out the please touch museum. :)

    • 퍼플혜원 · August 25, 2011 Reply

      Wow, when we went, there were empty tables and I got to order right away. Thanks for the museum tip!

  5. Kat · August 24, 2011 Reply

    사진 너무나 예쁘게 나왔다. 새초롬하니 예쁜 승연이…승빈이는 완전 복덩이라고 얼굴에 씌여있어. 어쩜 웃는 얼굴이 저렇게 환하니!!! 부러워 부러워!!!

    • 퍼플혜원 · August 25, 2011 Reply

      승빈이 나이에 고민거리가 있겠냐..그니까 환할 수 밖에…-_-;; 우리 언제 점심?

  6. Scentedrain · August 25, 2011 Reply

    너무 좋아보여요. 아이들도 항상 정말 이쁘고요. 근데 genos는 안가셨어요? 둘이 라이벌이던데 푸드 네트워크에서 누가 이겼는지 기억이 잘…

    • 퍼플혜원 · August 25, 2011 Reply

      여기서 하나 먹고 Genos에서 하나 먹자 했었는데 주차할 곳이 없는데다 점심장소로 옮겨야되는 상황이라(이건 간식이었구요 -.-;; ) 이쪽밖에 못했어요. 거기 가보셨어요?

      • Scentedrain · August 28, 2011 Reply

        히~ 아니요. TV에서 눈팅만. 서부 살아서 동부쪽은 뉴욕, 시카고빼고 가본곳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혜원님 블로그 완전 사랑해요.

  7. 셋맘 · August 26, 2011 Reply

    딸둘이면 수영장에서 좀 힘드실수도 있겠네요.^^ 저도 이번에 애들데리고 워터파크 다녀왔는데
    힘들더라구요.좀 크면 나아지겠죠 . 언제나 멋진 사진과 글 잘 보고 있습니다.

    • 퍼플혜원 · August 26, 2011 Reply

      젖은 수영복 더러운 바닥위에서 벗기고 등등 암튼 이거 자주는 못하겠더라구요. 하하

  8. eunohli · August 28, 2011 Reply

    딸만 있는 엄마들이 굉장히 부러운 아들만 셋 갖은 엄마네요. 둘째가 쌍둥이라 했을때 하나만이라도 딸이였으면 했는데… –; 그런데 엄마가 바빠지는 불편함이 있었군요.
    그래두 이담에 커서 엄마랑 친구하는 딸들이 있는 혜원언니가 부럽네요.

    • 퍼플혜원 · August 29, 2011 Reply

      여긴 목욕탕 없기 다행이지 목욕탕까지 델꼬 다니는 엄마들은 절 비웃겠죠.ㅎㅎ 아들 셋이라..대단하세요.. 너무 든든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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