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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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가슴 찢어지는 이별.

 

일년반 넘게 암투병 하시던 아버님께서 하늘나라로 가셨다.

승빈이가 태어나고 며칠후에 응급실에 가셔서 곧바로 수술, 암선고를 받은게 어제 일처럼 생생한데 그 악몽같던 시간들이 이렇게 끝이 났다는게 실감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목사님 말씀처럼 고통도 눈물도 목마름도 없는 좋은곳 하늘나라에 가셨다는 믿음을 되새기며 우리는 그 허전함을 달래야 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것이다.

너무 많이 고생하신 어머니와 장남으로 가장으로 짊어질 짐이 많았던 남편을 위해 나도 많이 노력해야 한다.

이런일에 타이밍을 논하면 우습지만 정말 어떻게 이 모든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졌던지.. 마침 방문중이었던 동생, 갑자기 따뜻해진 바람 한점 없던 날씨, 회사일 등등…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정말.

 

 

29 Comments

  1. 라일락 · November 8, 2011 Reply

    승연,승빈이 할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고통없는 곳에서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승연아버님도 혜원님도 힘내세요!

  2. sony · November 8, 2011 Reply

    할아버지께서 이제 평화속에 게실거야.
    우리도 시부모님이 모두 안좋으셔서 먼 일이 아니다.
    남편이 이번 금요일에 오는데, 불안불안 하다.

  3. 혜정 · November 8, 2011 Reply

    혜원님.. 마음 잘 추스리세요..

  4. 최순영 · November 8, 2011 Reply

    저도 아버지를 두달전에 주님 품으로 먼저 보내드렸어요.. 홀로 계신 어머니가 외로와하실것 같아 맘이 많이 쓰여요.. 혜원님 우리 모두 언젠가는 만나지요 ? 성령님의 위로가 가족 모두께 충만하시길 기도 할께요..그동안 맘 고생 많이하신 가족 모두들 눈물을 닦으시고 힘 내시고..신앙생활 잘 하는것이 보답이겠지요..부족하나 기도 보탭니다..

  5. Jennifer · November 8, 2011 Reply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동안 언니랑 얘길 많이 했어서 그런지 아까 언니 문자 보고 나도 가슴이 철렁 했어요. 언니랑 형부랑 모두 위해서 나도 기도해줄께요. 언니도 아프지 않게 밥 잘 챙겨먹고 그래요.

  6. Jihye kim · November 8, 2011 Reply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리라 생각해요…
    기도드릴게요…

  7. 노아맘 · November 8, 2011 Reply

    뉴욕에 있었다면 만나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든든한 부인이 있어서 남편분도 힘이 되실꺼에요. 기도할께요~

  8. 신혜정 · November 9, 2011 Reply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이제 편히 쉬실거에요..

  9. 샬롯댁 · November 9, 2011 Reply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천국에서 주님과 이 곳에 남은 가족들을 바라 보시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모습에 기뻐하실 꺼에요.

    매일 이별하며 살아 간다는 노랫말이 생각나네요..

    하지만 우리는 하늘나라의 소망이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힘내시길 기도합니다..

  10. emma park · November 9, 2011 Reply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편분과 혜원씨 모두 마음 잘 추스리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11. Peanut · November 9, 2011 Reply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언니한테 얘기 들은게 엊그제 같은데… 맘이 아프네요.
    여러가지 상황속에서도 지켜주시는 하나님이 남은 가족들에게 힘주실꺼라 믿어요.
    몸 건강히 잘 챙기시고, 힘내요. 언니..

  12. Kat · November 9, 2011 Reply

    혜원아…수고했다. 너도 남편도.
    좋은데 가셔서 더이상 고통도 슬픔도 없으실테니 너무 상심하지 않길 바래.
    손님들도 너무나 많이 오셔서 배웅해주셨고, 같이 슬퍼해주셔서 가시는 길도 좋으셨을거 같구…어젠 날씨도 너무나 좋더라. 가족들 고생하지 말라고.
    기침은 좀 어때?

  13. 니야 · November 9, 2011 Reply

    혜원님~잘 보내드리고 힘내세요…

  14. 퍼플혜원 · November 9, 2011 Reply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추억들이 아름다움으로만 기억될 수 있을때까지 많이 힘들겠지요.
    주어진 시간동안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야겠단 다짐을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15. 주영이 · November 10, 2011 Reply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6. Sooga · November 10, 2011 Reply

    Please Rest In Peace..

  17. sawl mom · November 10, 2011 Reply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 Bangsil · November 10, 2011 Reply

    혜원님 아버님 편안한 곳으로 가셨을거예요. 기운내세요 혜원님.

  19. jen lee · November 11, 2011 Reply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Soo · November 11, 2011 Reply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암이란게 정말 무서운 병이군요..
    지금 아끼는 동생이 암투병중인데.. 무사히 이겨내길 기도하고 있어요.

    혜원님.. 아버님..
    정말 좋은 곳에 가셔서.. 아무 걱정 근심 없이 좋은 나날들 보내고 계시기를..
    생각해보면 정말 얼마있다가 또 만날테지요.
    인생이란게 참 길고도 짧은것 같아요.

  21. 퍼플혜원 · November 11, 2011 Reply

    감사합니다… 좋은일들만 생각하려 합니다.

  22. 하하호호 · November 13, 2011 Reply

    힘내세요 혜원님…

  23. Irene · November 13, 2011 Reply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은 그 어떤것과도 비교가 안되죠.
    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요.
    힘내시고 앞으로 새로 시작하는 비지니스도 잘되고 항상 좋은일만 있길 바랍니다

  24. Mindy · November 14, 2011 Reply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혜원씨 많이 힘드실텐데… 그래도 힘내시고 남편분께도 위로 많이 드리시길바래요..

  25. 서진 · November 14, 2011 Reply

    혜원아 아프지 않은 곳에 가셔서 식구들 모두 지켜보고 계실거야.

    많이 힘들겠지만 열심히 기도하고 가족끼리 서로 아끼며 이겨내자. 기도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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