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in the Cr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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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가족들과 아니면 교회 수련회로 다녀오곤 하던 계곡이 그리운것들 중 하나. 우리 애들은 계곡 물놀이를 모르고 자라는건 아닌지 아쉬워 하던 차에 친한 가족이 New Jersey 주의 Ringwood Manor에 다녀온 사진을 보고 우리도 데리고 가달라고 간절히 부탁.

수영복과 워터슈즈를 챙겨 갔는데 애들이 물장구 치고 놀기에 안성맞춤이었던 물 깊이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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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많은 승빈이는 항상 손을 잡고 있어야 했지만 시원한 물이 좋았던지 나오지를 않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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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물을 확 뿌리던 언니의 장난에 이런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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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쌓아 올리는 놀이 (발 찧을까봐 하지말라고 말라고를 외쳤건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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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사이에 숨어있는 작은 가재 (crawfish?) 잡기 놀이등 기억만 해준다면 아이들에겐 좋은 추억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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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힌 넘들은 이렇게 불쌍하게 갖혀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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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놀이감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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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역시 먹거리가 추억. 우린 일한다는 핑계로 컵 접시 냅킨만 달랑 챙겨가서 너무 잘 얻어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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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뜰에서 뜯은 상추와 깻잎에 싸먹는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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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먹진 않았지만 먹는 척이라도 하는 승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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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집중의 여왕? 한켠에서 조용히 이렇게 놈. 아주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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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운동화는 라면물 끓이면서 말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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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에 맞춰 남은 핫도그와 버섯을 넣고 라면을 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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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찢어 넣고 휘리릭! 가재도 몇마리 넣자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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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Comments

  1. melissa · July 2, 2012 Reply

    어머나, 혜원님~~~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겠어요
    요즘 너무 더워서 실내 수영장 생각만 간절한데 그늘도 좀 있긴 한가요?
    주말에 애들 데리고 당장 가 보고 싶은데요
    항상 좋은 추억 나눠주셔서 딸 둘 엄마 여러가지로 도움 얻고 갑니다

  2. 혜준 · July 3, 2012 Reply

    진짜 재밌었겠다. 정말 바다에서 노는 거랑 계곡에서 노는 거랑 달라. 물결 따라 바위 위 미끄러져 내려가던 기억 난다.

    • 퍼플혜원 · July 5, 2012 Reply

      그러게.. 옛날 생각 많이 나더라고. 우리끼리 갔었으면 아마 나도 수영복 입고 들어갔었을텐데.

  3. Clara · July 3, 2012 Reply

    저희도 토요일에 갑자기 선켄메도우에 다녀왔어요. 와….정말 그리 많은 바베큐er들이 있을 줄 정말 몰랐네요.
    저희는 정말 딸랑 몸만 오라고 해서 간데다가….애들 컨디션이 영 안좋았어서 물가 근처에는 가지도 않고 그냥 왔는데..
    흑흑….결국 월요일에 급 소아과 행….강한 항생제 처방을 받아 왔어요….
    아…정말 무리 안하려고 저희끼리 가까운데 다녀오려고 계획을 잡았었는데(저…다음 글 보고 놀랐어요;;;;)…
    너무나 가자고 가자고 하셔서 다녀온건데….
    흑흑…..완전 애들 컨디션 망쳐가지고 왔습니다. 그리하여…독립기념일에 잡혀있던 파티도 미뤘어요. 에그그….

    저 라면 저렇게 안끓여 먹어 봤는데..정말 근사해보이네요~
    다음 번에는 꼭 한번 해먹어봐야겠어요. 바베큐 하고 나면…왠지 서운한 기분이 있었는데…

    • 퍼플혜원 · July 5, 2012 Reply

      어머 아이들 괜찮아요? 더운데 아프면 더 고생인데 큰일이네요..
      라면 저도 저렇게 은박판에 해먹는건 처음이었는데 암튼 이 가족들이랑 가면 많이 배웁니다. 신세도 많이 지고. ㅋ

  4. Jennifer · July 3, 2012 Reply

    오늘같은 날씨에 딱 저런데서 놀았으면 좋겠어요.
    저 패밀리랑 같이 있는 사진들은 음식이 늘 최고예요!!!

  5. Pumpkin · July 3, 2012 Reply

    피크닉 라면 아이디어 정말 좋아요.

    • 퍼플혜원 · July 5, 2012 Reply

      이렇게 먹어보고 나니 이젠 빠지면 안될 메뉴같네요.

  6. 크리스 · July 5, 2012 Reply

    요런 계곡 물놀이가 애들한텐 딱인듯 싶어요.
    맛난 음식도,,,,,준비 많이 하셨네요~와~~~

    • 퍼플혜원 · July 5, 2012 Reply

      전 준비한거 하나도 없지만 너무 잘먹고 돌아왔어요..ㅋ 어딜 가든 맛난 음식이 있어야..

  7. she · July 7, 2012 Reply

    와~ 저 라면 아이디어 너무 근사한데요 담에 꼭 써먹어야 겠어요..
    근데 뉴욕/뉴저지에 계곡이 없나요? 널린게 계곡인 저희동네만 생각하다가 깜딱 놀랐네요.
    계곡 많은거.. 혜원니 덕에 감사거리가 하나 늘었네요. ^^
    신나게 잘 놀고 오신거 같아 저도 흐뭇 ^_____^

    • 퍼플혜원 · July 9, 2012 Reply

      이렇게 피크닉 테이블까지 제공되는 계곡은 저흰 처음이에요. 우리나라였다면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었을텐데..ㅋㅋ

  8. youn · July 18, 2012 Reply

    아 너무 맛있겠다……
    그리고 승빈이 우째요. 너무 귀여워서!!

    승연이 수영복 우리 딸래미꺼라 똑 같아서 기뻐요! ^^

    • 퍼플혜원 · July 18, 2012 Reply

      하하 그러세요^^ 저거 요즘 매일 입어요. 이 나이땐 또 학교에서 비키니 입혀보내라고 하대요? 화장실 가기 편하다고..

  9. 지나가는 · July 7, 2013 Reply

    혹시 여기가 1304 Sloatsburg Road
    Ringwood, NJ 07456 맞나요? 꼭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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