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ker Heights Christmas Lights

브루클린의 한 동네 Dyker Heights는 삐까뻔쩍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유명한곳.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곳이었는데 최근에는 하나의 관광명소로 취급받기 시작. ㅋㅋ 오래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항상 연말의 주말은 다양한 리허설들로 바빠 시간을 내지 못했었다. 알고보니 남편과 제일 친한 직장 동료가 두명이나 이동네에 산다는것! 애들 나이도 다 비슷해 가족끼리 여기서 모이자 하고 네 가족이 뭉쳤다. 우리가 쳐들어간 셈이 되었지만.

이달의 마지막 발표회를 교회에서 마치고 부리나케 브루클린으로 향했다. 동료집에서 조금만걸어가면 이렇게 화려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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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전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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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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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사람 사는 집이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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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은 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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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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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올겨울은 너무 따뜻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안난다고 불평했었는데 그 불평은 없었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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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를 한 후에 동료 집으로 쳐들어간 우리는 테익아웃 음식과 함께 수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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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Day Fruitcake을 이번에는 기존 레시피의 세배로 불렸더니 숙성되는 과일이 차지하는 공간이 너무 커서 그동안 카운터도 반만 사용하고 계란도 36개가 들어가야 하니 냉장고에도 한자리 차지 하고 ㅋㅋㅋ 사다 둔 재료도 막 부엌 바닥에 쌓아두며 괜히 늘렸나 마구 후회했었는데 다 구워서 식힌 후 포장하는 시간이 오면 아~ 하기 잘했다란 생각이 마구 듬.

내일밤에 구울게 아직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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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Clara · December 22, 2015 Reply

    저희는 예전에 다른 동네 (여기도 꽤 유명했는데….) 가봤었는데…여긴 디테일이 훨씬 좋네요.
    왠지 막 완성도가 더 높아보인달까요? 근데 이웃이 이렇게 장식하면 꽤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그냥 맨날 불끄고 숨어 있든지 해야지…원…왠만해서 눈에도 안띄겠어요..ㅋㅋㅋ
    크리스마스 이브날…온도가 장난 아니게 올라가더라구요….=_= 정말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이미 마음 접었는데..비가 올까 걱정이예요.
    정말 분위기는 안나는 온도지만….사진 보면서 할리데이 기분 물씬 느끼고 가요~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저 fruit cake은 그냥 말만 들어도 엄두가 안나네요…ㅜㅜ

    • 퍼플혜원 · December 26, 2015 Reply

      진짜 옆집들은 어떨까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경찰차들이 길도 막고 상인들이 막 뭐 팔고 하는 분위기였거든요. ㅋㅋㅋ

  2. 노아맘 · December 23, 2015 Reply

    날씨가 영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안나요~
    그래도 아이들 선물에 부모님 선물 준비에 그나마 조금 나아요.
    벌써 혜원씨와의 인연도 몇년째인지.^^
    따스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퍼플혜원 · December 26, 2015 Reply

      네 정말 오래된 인연인것 같아요! 여기도 반팔입어도 땀나는 찝찝한 크리스마스였어요. 캐나다는 좀 더 시원할것 같은데 아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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