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귀여운 아이들. 너희들이 크는 모습을 보면 내 나이는 지금 몇인지 생각하고 싶지도 않단다. ㅎㅎ 까페에서 네시간까지도 죽치고 앉아있던 시간들이 추억으로만 남은 지금, 대학 친구들과의 만남도 역시 하나의 플레이 데이트가 되어버린다.

저녁 식사 후 가족과의 산책. 새로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여의도 한강 공원은 아름다웠다.

재미있는 시소 벤치. (승빈아 미안하다 우리끼리만 찍어서..)

공원에서 올려다 본 마포대교.

디자인도시답게 다리 밑도 이렇게….

그리고 서울방문홍보광고를 찍는 2PM도 멀리서 구경할수 있었다.

오늘 새벽에 도착한 남편. 승연이는 아빠의 껌이 되었고 난 너무너무 날아갈것 같다아~

꼭 분식다운 분식을 먹고싶다는 남편을 위해 이대앞 유명해보이는 분식집엘 들어갔다. 생각해보니 2007년의 먹쉬돈나 이후 첨 먹어보는 즉석 떡볶이.

모교는 아니지만 몇년동안의 공사를 거친 이대 캠퍼스도 구경함.

 

 

16 Comments

  1. 주영이 · June 23, 2010 Reply

    우리나라가 갈수록 너무너무 이뻐지고 좋아지는거 같아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재미나게 잘 지내고 있구나? 내가 한국에 있었다면 서울로 바로 날아갔을텐데.. 아쉬워. 흑흑흑
    분식도 먹고 싶고, 구경도 하고 싶구만.
    내 몫까지 재미나게 잘 지내!!!!

    • 퍼플혜원 · June 26, 2010 Reply

      맞아. 나올때마다 더 좋게 바뀌더라고. 네몫까지 잘 놀께.ㅎㅎ

  2. 황지원 · June 23, 2010 Reply

    대학친구분들이 그래도 다들 비슷할때 결혼/출산을 하신거 같네요. 제 대학친구들은 아직도 싱글인 친구도 있고, 이제 막 결혼해서 깨볶고 있는 친구도 있고, 또 대학졸업하자마자 결혼해서 벌써 초등학생 학부모가 된 친구도 있네요. 아이들끼리도 비슷하면 저리 잘 놀기도 하고, 친구들간에 대화도 자연스레 맞춰지니 좋겠어요.
    참, 이대앞 분식점은 혹, 오리지널은 아니신지… ^^ 저도 제 모교는 아니지만 – 아시죠? 우진오빠 학교…ㅋㅋㅋ – 이대앞도 집이랑 가까워서 자주가곤 했는데…가미가서 밥먹고, 미고가서 케익먹고…에잇, 얼른 돈모아 한국가야겠어요! ^^

    • 퍼플혜원 · June 26, 2010 Reply

      아이 나이들이 다 비슷비슷한거 같아요. 그래서 대화도 다 비슷비슷하고…분식점은 이름을 전혀 모르겠네요.

  3. Bangsil · June 23, 2010 Reply

    저도 한국 이번에 가서 놀랐어요^^ 서울이 참 좋아졌더라구요. 서울 구석구석 다니면서 깨끗하고 예쁘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아—-정말 아이들 예뻐요. 보고만 있어도 행복한걸요^^
    그리고 저 분식집!!! 혹시 그,,,고구마 맛탕으로 유명한 집 아닌가요? 괜히 튀김들이 익숙해 보여서^^ㅎ 저도 엄마가 옛날에 다니던 분식집이라고 이번에 데려가 주셨는데 고구마맛탕먹고 정말 맛있어서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만약 이 집이 아니라면 그냥 이대 근처에 그런집도 있구나~ 생각해 주시길 ㅋㅋㅋ)

    끝까지 한국 확실히 즐기고 오셔요~

    • 퍼플혜원 · June 26, 2010 Reply

      맛탕이 맛있긴 했는데 그걸로 유명한지는 모르겠고요 티비에도 나온 집이더라구요. 그냥 지나가다 들어가서리..이름좀 알아놓을껄..

  4. 쭈쭈바 · June 23, 2010 Reply

    저저번 글에 댓글을 달았는데
    your comment is awaiting moderation. 이라는 글이 있고 올라가지 않는거 같아요.
    어찌해야하는지 모르겠어서 요기에 또 달아봅니다.

    승빈이 출산 축하 인사를 예전에 했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ㅎㅎ
    아이 둘 데리고 이리 다니시는 거 보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승연이 핑크손톱 사진보고 썻던 글이예요)
    저희 딸램이 어느날 크레용으로 손톱에 칠하는거보고 안쓰러워 아이용 메니큐어까지 구입했잖아요.
    이젠 제가 바르고 다닙니다. http://www.piggypaint.com 제가 살땐 몇몇가지가 세일이엇는데 지금은 세일이 없네요.
    요기 가심 쿠폰 코드 있고요. http://www.safbaby.com/a-safe-alternative-non-toxic-nail-polish-for-kids
    전 메니큐어는 꼭 밤에 자기 전에 세수하면서 지워야한다고 이야기 했더니
    아침에 발라주고 저녁에 지워야해서 아주 귀찮네요.
    제가 혜원님께 여쭤볼게 있는데 뉴욕 돌아오심 쪽지 보낼께요.
    서울서 잼난 시간 보내세요~

    • 퍼플혜원 · June 26, 2010 Reply

      ㅋㅋ 참 저도 piggy paint를 승연이 친구엄마가 알켜줬는데 온라인으로 주문할 시간이 없어 그냥 왔거든요. 그게 근데 금방 지워진다면서요?

  5. 서진 · June 25, 2010 Reply

    친구야 한국에서 내몫까정 재미나게 놀다가 오렴.

    근데 울 학교가 저렇게 변한거야? 나 이제 학교가도 건물하나도 못 찾을거 같다. 나는 진이 하나밖에 없는데도 왜 이렇게 자주 못 나가고 그리워만 하구 있는지 모르겠네. 담엔 너두 한국에 있을때 나두 한국에 있을때 만나는 야무진 꿈을 좀 꿔봐야겠다 ^^

    • 퍼플혜원 · June 26, 2010 Reply

      몇년 걸쳐 한 공사라 하더라고. 진짜 멋지더라 도서관쪽이. 너도 자주 나와..담에 여기에서 볼수 있겠다. ㅋㅋ

  6. stella · June 25, 2010 Reply

    한국이구나..
    지난해에도 갔으니 올 해는 다른데로 가야지 마음 먹었는데 휴가가 다가오니 결국 마음은 한국으로 기운다.
    혼자라면 어디라도 좋지만 말야..역시 에디랑 가기에는 한국이 푸근하다.ㅋㅋ
    낮에는 회사 일 하고 밤에는 너에게 보낼 선물을 열심히 디자인 하고 있당..^.^
    더위 조심하고 열심히 놀다 와라..빠이.

    • 퍼플혜원 · June 26, 2010 Reply

      그렇지, 가족이 있는 한국이 애들 데리곤 젤 낫지. 뭘 보내기에 밤에 디자인하는건지…말만 들어도 미안하다 야.

  7. JIHYE KIM · June 26, 2010 Reply

    혜원님, 드디어 바깥분 오시고 껌이 돼서 날아가는 그 기분, 정말이지 한껏 이해가 돼네요.
    준이는 완전히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찍는 정도로 편해졌거든요. ^^
    이대앞 분식집이 어디인지… 저도 공사후에는 한 번도 안가봤는데 분식집 음식 보니 가고싶네요..

    • 퍼플혜원 · June 30, 2010 Reply

      ㅋㅋ 그죠. 모레 가시는데 조심히 가시고 가셔서도 건강하시길 바래요^^

  8. · June 29, 2010 Reply

    서울 구석구석 많이 다니고 계시네요. 심지어 이대앞까지.
    전 아직 집밖이라고는 동네 상가밖에는…ㅡ.ㅡ
    이화여대가 많이 변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저렇게 바뀌었군요. 너무 새로워요.
    (저 역시 모교는 아니랍니다.) 거의 15년전…모습만 기억하고 있는데. 헛. 세월이 정말.
    우리 딸은 여기 와서 더더욱 제 껌딱지가 되어서 아주 죽겠어요. 흑.

    • 퍼플혜원 · June 30, 2010 Reply

      ㅋㅋ 저도 첫 일주일은 그랬어요. 얼마나 계시는지는 모르지만 많이 즐기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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