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생 돌잔치때 한복을 입을거라는 기대로 아침에 눈 뜨자마자 “지금 party time이야?” 라고 5분마다 물어보던 언니.
일주일 전부터 집에서 꽃신만 신고다님. 뛰다가 걸려 넘어진게 한두번 아님. 그래도 꿋꿋하게 한복을 입는 순간까지 신고 있었다.
지루해 어쩔줄 모르는 모습이다. 책이랑 색칠공부 이런거 바리바리 다 싸갖고 갔는데 다 소용없었다. 할머니집에 왔으니 무조건 티비만 틀어달라는것. 티비 틀어줬다. 정말 많이 봤다. 우리말 좀 배우라고 국산 채널을 틀어줘도 자꾸 잉글리쉬하는거 틀어달라 졸라서 디즈니 채널만… 답답하여라.
어쨋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여기서 갖고 간 답례품용 키친타올을 이렇게 돌돌 말고
성장보드(파일을 동생에게 보내서 동네 Kinkos에서 폼보드에 찍은것)를 들고 집을 나갔다. 아 정말 승빈이가 저렇게 쪼꼬말때가 있었다니…
아직 사진을 찍지 못한 포토북은 다음 기회에…
승빈이는 얼굴이 많이 안 변했어요. 아가때나, 지금이나. ^^
아웅~ 이뻐요.
볼살만 좀 빠진거 같아요.ㅎㅎ
승연이는 똘망똘망하고, 승빈이는 정말 야무질 것 같고~ 자매가 넘넘 귀엽고 예뻐요. 승빈이 정말 많이 컸네요!
이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승연이가 반할 만큼 예쁜 꽃신이네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얼마나 떠나보내기 아쉬우셨을까요..
답례품에서도 혜원님의 감각과 센스가 느껴집니다^^
그 아쉬움 말도 못하죠. ㅠㅠ 에혀…
아유~ 승빈이 넘 이쁘네요…
늦었지만 돌 축하해~ 건강하게 자라거라~
그나저나 승연이도 똑같군요.
준이도 할머니 집에 가면 텔레비전 시청 시간이 늘어나요.
차이라면 한국어로 된 온갖 프로그램을 보고 와서는 엄마, 저거 한국서 봤던 건데 라면 거꾸로 알아간다는 것.
ㅋㅋ 자기 장난감이 많지 않아 그런거 같아요.
우와 답례품 너무 이뻐요~ 성장보드두! 정말 엄마의 센스가 빛을 발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