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엔 매일 가는거 같은데..

둘이 살면서 어떻게 된게 장을 봐도봐도 끝이 없다.
냉장고를 꽉꽉 채워놔도 뭘 해먹을려 하면 또 뭐가 더 필요하고.

주말에 차로 한국슈퍼에 가면 사는것들:
김치, 두부, 무우, 배추, 차돌배기, 메주콩, 냉면, 모밀국수, 찹쌀 등 미국슈퍼엔 없거나 구하기 힘든것들.

우유, 요거트, 달걀, 밀가루등은 올가닉으로 먹기때문에 집앞 올가닉슈퍼에서 필요할때마다 사고.
야채도 그날 메뉴에 따라 사러 가고. (이렇게 안하면 썩어서 버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므로)

일주일 식단을 짜더라도 그날그날 기분이 달라지기때문에 회사에서 주로 전화로 뭘 먹을지 같이 정하고 , 그날 메뉴가 바뀌면 난 또 슈퍼로 향함… –>

어제도 비빔밥을 해먹을려고 간고기를 사러 퇴근길에 슈퍼에 들러서 오늘먹을 라자냐 재료까지 다 사왔는데, 오늘은 라자냐를 먹을것임에도 불구하고 남는시간에 보리식빵을 해놓을려고 wheat flour을 사러가야했다.
이렇게 한번 가면 또 살것들이 보이고..

맨날 장을 봐도 맨날 낑낑거리며 들고오는게 나의 퇴근길 모습이다. -_-;;

 

 

2 Comments

  1. ellen · August 21, 2003 Reply

    혜원님 참 부지런 하시네요^^
    저도 슈퍼에 자주 가는데 그러다 보니까 꼭 식비가 오바되더라구요.
    그래도 먹고 싶은거 해먹어야죠^^

  2. 혜원 · August 21, 2003 Reply

    쫌 귀찮지만 먹기위해선 할수없다고 봐요…
    맞아요. 저희도 맨날 식비는 오바되지만서도 먹고싶은거 새로운거 다 해먹어보는게 좋죠, 그죠? 살이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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