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nara Sauce Spaghetti

몇달전 California Pizza Kitchen에서 옆테이블에 앉은 노부부가 와인 한잔과 함께 스파게티 한그릇을 사이에 두고 나눠먹고 있었다.
월도프 샐러드와 소세지 들어간 펜네 파스타, 아이스티 이렇게 짬뽕으로 시킨 우리테이블에 비해 그들이 시킨 심플한 마리나라 소스 스파게티의 세련됨이 잊혀지질 않는다는…
후레쉬 베이즐향과 마늘향은 완전 고문…

지지난주에 다시 돌아가 직접 시식을 해봄. 담엔 차라리 두개를 시켜서 노부부와 같이 간단한 스파게티 디너를 즐겨도 아쉬울게 하나도 없겠다 싶었다.

이렇게 심플한 마리나라 만든것도 얼마만이냐.
온갖 야채 더하기에 급급해 베이직 마리나라 소스를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재료:
캔 토마토 (whole, crushed, diced)
마늘 (다진것, 저민것)
토마토 페이스트 (없어도 됨)
후레쉬 베이즐
올리브오일
소금
설탕 아주 약간

1.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살짝 볶다가 캔토마토를 넣고 끓인다.
2. 마늘을 더 듬뿍 더하고 소금으로 간을 한 후
3. 다진 베이즐을 듬뿍 넣어 더 끓인다. 마지막에 설탕을 약간 더해준후 먹기 직전 후레쉬 베이즐을 얹어 먹는다.

포인트는 마늘과 베이즐을 아주 듬뿍 넣는것.

 

 

11 Comments

  1. nicole choi · January 12, 2009 Reply

    마저요~아이가 생긴후로는 뭐든지 좀 더 먹여볼라고 이것저것 넣고 (특히 야채..)음식하기 바쁜데,,
    마리나라 소스 스파게티 맛있겠어요 !

  2. teatree · January 12, 2009 Reply

    이렇게 심플한 음식이 건강에도 좋다고하네요.
    점점 손이 많이가는 식단보다는 손쉬운 쪽으로 갑니다.

  3. 미깡 · January 13, 2009 Reply

    저는 아이도 없는데 어느 순간부터 냉장고에 있는 야채 처치 수단으로 파스타나 볶음밥을 하게되던데 이 글을 보니 심플한 파스타가 너무나 땡기네요

  4. 남혜승 · January 13, 2009 Reply

    스파게티 면은 어떤것 쓰시는지 궁금해요.. 면이 참 부드러워보여요

  5. euyjung ryu · January 13, 2009 Reply

    오히려 아이들은 이런 깨끗한 맛을 더 원하는 것 같아요.
    엄마는 이것 저것 영향학 적으로 먹일려고 많이 섞어서
    먹이고 싶어하고,,, 색깔이 넘 예쁜 스파게티 입니다.

  6. 혜원 · January 14, 2009 Reply

    맞아요. 심플한걸 아이들은 더 좋아하는거 같더라고요. 승연이가 어찌나 잘먹던지…-_-;; 요즘들어 더 까탈스러워지는거 같아서 신경쓰여요.
    이번엔 링귀니 면을 사용했어요. 스파게티보다 더 부드럽긴 한데 어떨땐 또 두껍한 스파게티가 땡기더군요.

  7. 백은라 · January 15, 2009 Reply

    만들기도 쉽고, 맛도 깔끔하다니 주말에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8. 미카엘라 · January 19, 2009 Reply

    넘 맛있어 보여요. 저도 심플한 스파게티 참 좋아합니다. ㅎㅎ 아무래도 오늘 한번 만들어봐야할 것 같아요.

  9. 와인짱 · January 20, 2009 Reply

    베이즐 구하기 힘들어요~ 말린거 사용해도 될까요? 나도 오늘 저녁 요것이 급 땡기네요~^^

  10. Solus · January 20, 2009 Reply

    베이즐은 혜원이네 작은 정원에서 나온것이겠지?
    사진만 봐됴 베이즐향이 나는것 같다.

  11. 혜원 · January 20, 2009 Reply

    말린 베이즐 먹어본적은 없지만 맛과 향이 후레쉬한것과는 비교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아, 구하기 힘드시다니 아쉬운대로 사용해보심이… 아님 파슬리라도 듬뿍 넣으심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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