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팔팔하고 힘센 게는 처음이다.^^ 너무 싱싱하고 가격도 12개에 $6.99밖에 하지않아 (역시 중국슈퍼..^^) 아나폴리스에서 망치로 두드려 깨서 먹던 기억을 되살리며 쪘다. Cantler’s 에서 준것처럼 사과식초에 조금씩 찍어먹으니 색다른 맛이다.
(거기서 사 온 나무망치는 식탁 상할까봐 딱 한번만 써보고 다시 서랍에 쳐박혀있음 -_-;; 다음엔 마룻바닥에서 시도를 해볼까..)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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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가 오실때마다 꼭 먹어야하는것 = 랍스터 찐것.
유학시절 날 방문 하셨다가 우연히 차이나타운에서 발견하신 랍스터를 사오셔서 스튜디오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온 사방에 껍질을 다 튕기며 몇마리를 헤치운게 계기. 이젠 아예 하나의 행사가 되어버렸다. ㅎㅎ
이번에도 변함없이…
온가족이 둘러앉아 추한모습 다 보이며 손가락 쪽쪽 빨아가며 먹는 이맛. 안해본 사람은 모른다. ^^
우린 개인적으로 버터 녹인것을 안좋아해 그냥 먹는다.
저도 버터녹인건 별로… 와사비장이나 초고추장(울남편은 이걸 선호)이 최고죠. ^ ^
으아~~진짜 맛있겠어요~!!! 특히나 저 빨간냄비(?) 그릇(?) 정말 탐나용~
정말 12개에 6.99 라고요? 혹시 2개 아닌가요. 오손도손 아주 귀한요리 저렴하게 드셨네요.
아침에 전화하면서는 싱싱한 도미를 회쳐먹는다고 하드니, 저녁에는 스시집에 갔다 하며 전화오고.. 그나마 나으 착잡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곳엘 왔더니..ㅠ.ㅠ 나도 뭐 좀 먹여조…
ㅎㅎ 이거 한번 먹고나면 그담날까지 손에서 냄새가 가시지 않더라구요. 저 빨간그릇은 오븐웨어인데 큰 접시가 없어서 이걸 꺼냈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그리고 12개 (더즌)에 $6.99 마자요. 정말 싸지 않아요? 저희 부모님이 눈이 동그래지시더라구요. 그것도 아주 힘이 센것들이..^^
혜준// 그래서 내일모레 도미를 가져갈려고 했더니 너가 거기선 못해먹는다며. 우린 몇일간 seafood로만 도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