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 돼지목뼈 찜

너무 익어버린 깍두기 한병이 그대로 있어서 돼지목뼈와 함께 푸욱 끓였다. 김치찌개와 다를바 없지만 찌개치곤 국물이 많지 않아 찜에 더 가까운 돼지목뼈 찜.-.-

목뼈를 깨끗이 씻어 한번 끓인 다음 깍두기와 함께 익힌다.

이거 하나면 별다른 반찬이 필요없다.

재료:
돼지목뼈 (아님 갈비(rib))
깍두기 (국물도 조금)
고추장

1. 목뼈를 찬물에 씻은 후 한번 끓여서 핏물을 뺀다. 익은 목뼈를 찬물에 깨끗이 씻은후 냄비에 깍두기와 함께 넣고
2. 물을 자작할 정도로만 부어 끓인다.
3. 깍두기에 양념이 다 되어있으니 별다른 양념이 필요없지만 약간 진한 맛을 원하면 고추장을 조금 넣는다.
4. 고기가 부드러워질때까지 끓인다. (한 40분정도?)

 

 

7 Comments

  1. Clara · September 5, 2006 Reply

    맨날 보고 슬쩍 지나가기만 하다가…
    흐음..이거 정말 간단하면서도 맛있겠네요. 김치 익은걸 써두 맛나겠어요 (신랑 한국 가서 오면 뭐해줄까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걸 할까 하는 생각이..).
    언제나 와서 잘 배우고 갑니다.

  2. Misty · September 5, 2006 Reply

    오오~ 맛있겠어요~ 이렇게 간단한 방법이 있었다니 … 감자같은 거 넣어먹으면 감자탕 비슷한 맛이 날까요? 레시피 감사해요~ ^^

  3. 혜원 · September 6, 2006 Reply

    김치를 넣으면 오래 푹 끓여야하기때문에 아주 부드럽고 연한 김치가 되겠고요, 감자를 넣어도 맛있겠네요. 안그래도 둘이 먹으면서 완전 감자없는 감자탕이다 그럼서 먹었어요. -.-;

  4. 엄마 · September 7, 2006 Reply

    맛 있겠네.
    나도 너희 집에 있을 때에 처음 해먹어 보곤, 그 맛을 잊을수 없어서 돼지 갈비 사 놓았는데——.
    지난 겨울 김장 김치가 아직도 가—-득.
    난— 김치하고, 멸치 가루를 조금 넣어 볼까–해.
    난 사진은 못올리지만 비슷—한 맛이 나올까나????

  5. 손민영 · September 7, 2006 Reply

    어머니 그 김장김치 찌개 끓이긴 너무 아까운 귀한 물건인데요 -.,-;; (침이 막 고여요)

  6. she · September 10, 2006 Reply

    어머나… 어떤 맛일까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근데 돼지 목뼈가 마켓에 파나요? 어떤 이름인가요? 돼지 발은 봤는데 목뼈는 못본것 같아서요… 그냥 베이비백랩정도로도 비슷한 맛이 날까요? (너무 기름이 많을것 같긴한데… ) 으앙. 땡겨요.

  7. 혜원 · September 11, 2006 Reply

    she님 전 한국마켓에서 샀거든요. 한글로 써있는..-.-; 베이비백립으로도 해봤어요. 물론 맛은 비슷하더라구요. 기름이 있어도 한번 끓여서 찬물에 기름과 핏물을 씻어낸다음 깍두기와 끓이면 괜찮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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