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디즈니 사진들이 더 많았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아이들이 잘먹는 음식 하나 올린다.
생 녹색채소와 올리브오일, 견과류를 갈아 만드는 페스토 (pesto).
스무디를 위해 사 둔 케일과 짜투리 파슬리, 헤이즐넛을 갈아 넣고 갓 삶아진 파스타에 버무려 한끼 저녁식사로.
승연이는 두그릇을 끝내고 다음날 도시락으로 싸달라고 해 그것까지 깨끗히 비워왔다.
페스토야말로 특별한 레시피 필요없이 만들수 있는 영양만점 음식이라 엄마들에겐 인기인 메뉴. 푸드프로세서를 사용해야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뭐 그쯤이야.
재료:
녹색채소 (케일, 베이즐, 파슬리, 시금치, 브로컬리)
견과류 (호두, 잣, 피칸, 헤이즐넛, 아몬드)
다진 마늘 듬뿍
올리브유
소금
- 푸드프로세서에 채소와 견과류, 마늘을 넣고 곱게 갈리면 올리브유를 더해 걸쭉하게 만든다. 이때 파스타 삶은 국물이 있다면 조금 더해도 됨.
- 소금으로 간을 한 후 삶은 파스타가 식기 전에 버무려 먹는다.
너무 감사한건 애들이 야채를 좋아한다는것. 어젠 저녁 할 동안 오이 세개를 둘이서 간식으로 먹어치웠고 이틀에 한번꼴로 브로컬리나 스트링빈을 스팀해서 놓으면 그걸 먹느라 밥을 소홀히 한다. 안먹던 고기류도 슬슬 진도가 나가고 있어 역시 다 이런건 시간이 해결해주는구나 싶다.
저희 집도 페스토 소스 팬이 있네요.
저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준이가 아주 좋아해서 샌드위칭도 넣어먹고 그냥 새우같은 것도 같이 버무려 주면 잘 먹고 그래요.
다음에는 헤이즐넛 넣고 해봐야겠어요.
넛종류를 다양하게 해봐도 다 맛은 비슷한거 같아요 ㅋ 새우에 해도 맛있겠는데요? 아이디어 감사해요^^
레시피가 간단해서 도전해보고 싶어지네요!
근데 이전부터 궁금했었는데 사용하고 계시는
블렌텍 모델명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도 슬슬 욕심이 생겨서요~ ^^
제 블렌텍이 따로 모델명이 있는지는 모르겠고 블렌텍으로선 가장 흔한 Blendtec Total Blender에요. 전 흰색을 너무 갖고 싶었는데(괜히 아이폰 같아서 ㅋ) 까만게 딜이 있어서 할수 없이 블랙으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