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그냥 내맘대로 부쳐본거고..^^
10월이 다 되어가는데 오늘은 여름같이 덥다. 웬일이니 정말.
불앞에서 지지고 볶고 하기싫어서 오래전에 잡지에서 본적이 있는 방법을 시도해봤다. (본거는 있어가지고 ^^)
파스타만 삶고 나머지 재료는 생으로 넣고 비비는…
이름하야…인.디.언.썸.머.파.스.타
우선 파스타를 삶을동안,
파슬리 다지고, 베이즐 다지고, 토마토 토막썰기 하고, 잣 다져뒀다가… (양은 기호에 맞게 알아서들…)
삶아진 파스타에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로 간해서 위의 재료들과 섞었다.
올리브오일을 어느정도 넣어야 (너무 많이 말고) 파스타가 뻑뻑하지 않고 윤기가 좌르르 하는게…부드럽다.
베이즐과 파슬리의 상큼함과 잣의 고소함이 잘 어울어진 맛.
난 개인적으로 후레쉬 후추를 좋아해서 듬뿍 뿌려먹으면 톡 쏘는맛까지..^^
* 혜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9-30 05:03)
나도 어제 파스타 먹었는데. 파스타는 정말 일인분이 얼만지 모르겠다. 그냥 박스에 남은 거 다 넣었더니 먹고 3시간후에 짐엘 갔는데 소화가 위로 되는듯.. 그런데 위의 파스타가 국수는 따뜻한채로 먹는거야?
우리도 그게 문제야. 항상 많이 해서 다 먹고 난 후에야 배 툭툭 만지며 먹은거 후회하면서 소파에 퍼져있는거..-_-
이 파스타는 따뜻한 채로 먹는건데 워낙 따뜻한소스가 없다보니 몇가닥 먹다보면 식더라구. 식은게 더 맛있는거 같애.
참, 잣 좀 보내줄까?
음.. 솔직히 말해서. 이 위의 파스타는 그냥.. 난 찬 파스타 샐러드 같은 파스타보다는 따뜻한 파스타가 좋더라. 잣은 차나 수정과 없으면 그냥 필요 없을 듯 해 아직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