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Tea Cupcakes

지금까지 머핀과 아이싱 생략한 컵케익은 수없이 만들어봤어도 이렇게 짤주머니로 아이싱 입힌 컵케익은 첨이다.

플레이 데이트에 가지고 가기위해 아침에 서둘러 만들었는데 어찌나 간단하던지. 케익반죽은 손으로 해서 오븐에 굽는동안 아이싱만 스탠드믹서로 휘핑한 후 케익이 식으면 장식해서 완성하면 되는거다.

너도나도 컵케익인 요즘 트랜드가 이해 안갔었는데 나도 이거 하나로 왕팬 되어버림. Solus언니홈에서 본 All Recipes 레시피.

몇블록 걸어가야 하는 승연이 친구집까지 요것들을 운반하기위해 집에 있는 젤 큰 터퍼웨어를 꺼내고 그걸 한팔로 끼고 다른한손으론 우산 든채 눈속을 걸었다.

다른집에 케익 만들어 갈때마다 마땅한 용기가 없어 유리 케익돔을 들고 다녔었는데 이번 기회에 똥그란 케익과 컵케익 다 가능한 케리어를 하나 사야할까보다. 침대밑에 보관하는 한이 있더라도.

재료: (케익과 아이싱에 설탕량 많이 줄여도 됨)

//케익//
1 cup 밀가루 (중력분)
1 cup 박력분
1 tsp 베이킹 소다
1 tsp 소금
4 tsp 녹차 가루
1 1/4 cups 설탕
1 cup 식용유
3 달걀
1 cup 플레인 요거트
1 1/2 tsp 바닐라액

//아이싱//
1 1/4 cups 파우더 슈거
2 tsp 녹차 가루
2 Tsp 버터 (실온)
1 (3 ounce) package 크림치즈 (실온)
1/2 tsp 바닐라액
1 1/2 tsp 우유

오븐을 350도로 예열

1. 그릇에 설탕 제외한 마른재료들을 채에 걸러 두고, 조금 더 큰 볼에 설탕, 식용유, 달걀, 요거트, 바닐라액을 골고루 섞은 후 마른재료를 더해 섞는다.
2. 컵케익틀에 반죽을 붓고 25-30분정도 굽는다.
3. 케익이 굽히는동안 녹차가루와 파우더슈거를 체에 한번 내리고, 믹서기로 버터, 크림치즈, 바닐라액, 우유를 휘핑한다. 녹차가루+파우더 슈거를 더한다.
4. 케익이 식으면 3번의 아이싱으로 장식한다.

 

 

13 Comments

  1. jihye kim · February 19, 2010 Reply

    혜원님이 처음 해보셨다니까 신기해요.. ^^ 뭔 이유인지… 흠…
    저도 컵케익 안굽다가 아이 프리스쿨 입학과 동시에 무슨 떄마다 굽네요.
    저는 주로 기본 컵케익에 쵸코 아이싱 살짝 올려주고 과일도 올리고 뭐 그래요..
    선생님들도 아이싱 멋지구리한 거 안좋아하셔서 무슨 날 아니면 그냥 컵케익만 구워 주기도 하고요.
    그나저나 승연이는 치즈 아이싱 잘 먹나봐요… 부러워라~

  2. jihye kim · February 19, 2010 Reply

    참, 저는 이번에 그냥 사각으로 24개 들어가는 캐리어 C & B에서 샀거든요.
    아이싱 높이 안하면 괜찮은데 좀 화려하게 하면 손잡이 부분이 좀 뭉개질 거 같더라고요.
    하나 더 봐둔 거는 sur la table에서 파는 원형 케익도 넣고 미니 머핀도 넣고 보통 사이즈도 돼는 거 있었는데, 그건 12개만 들어가서 C & B걸로 샀거든요.
    혹시 좋은 거 발견하시면 알려주세요~

  3. 퍼플혜원 · February 19, 2010 Reply

    제가 어제 Bed Bath and Beyond에 가서 이걸 보지 않았겠어요. 원형인데 접혀서 원래 높이보다 반 이상 찌그러지는…수납하기엔 넘 좋을거 같은데 리뷰를 보니까 좀 꺼려지네요.
    http://www.amazon.com/Progressive-International-Collapsible-Cupcake-Carrier/dp/B002C741M2/ref=sr_1_1?ie=UTF8&s=home-garden&qid=1266615201&sr=8-1

  4. Bangsil · February 20, 2010 Reply

    어머!
    혜원님이 컵케잌 만드신거 처음 보는듯 싶어요. 머핀 구우신건 자주 봤는데^^; 아이싱이 참 부담스럽긴 하죠? 근데 살짝 입힌건 괜찮더라구요. 제가 지금 잠깐 한국 나와있는데 한국은 요즘 컵케잌 붐인것 같아요. 안그래도 오늘 친구랑 컵케잌샵가서 초콜렛 베이스에 머랭탑에 초콜렛 코팅 씌운거 먹고 sugar tolerance가 높은 저도 머리가 띵-할정도로 달아서 ㅋㅋ 역시 베이킹은 집에서 설탕조절은 좀 해가면서 먹어야할듯. 이거 꼭 만들어볼래요~

  5. 뉴욕댁 · February 20, 2010 Reply

    이 머핀도 따라해보고 싶은 마음이 불뚝…^^ 쉬워보이면서도 먹음직스러운 레서피에요.

  6. 김연희 · February 21, 2010 Reply

    어제 윌리엄소노마에서 맘에 드는거 구입하셨어요? ^^*

  7. mchang121 · February 21, 2010 Reply

    헤원님! 베이킹 처음 해보는데 중력분과 박력분이 뭐죠? all-purpose flour 아닌가요? 뭐라고 써있는걸 사야되죠?

  8. 퍼플혜원 · February 22, 2010 Reply

    어 근데 연희님 저 보셨어요? @@

  9. 김연희 · February 22, 2010 Reply

    넵. 저보다 남편이 먼저 보고 어어어~ 하더라구요. ^^
    혜원님 보고 아는 사람 같은데 누굴까 고민하던 중 승연양 얼굴 보니 번쩍~하더래요. ㅋㅋ 승연이 숨은 팬이 남편이걸랑요.
    전 그날 빠예야 팬을 살까 하다가 관리가 귀찮아 그냥 나왔었어요.

  10. I am finally four! « Purplepops · November 28, 2012 Reply

    […] 올렸던 그린티 컵케익 레시피를 이용해 녹차 두판 코코아 가루 두판 굽고 아이싱은 그냥 […]

  11. Sweet Beans + Green Tea Cake & Coffee Cake « Purplepops · February 1, 2013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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