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베리종류를 너무 좋아해서 집에 항상 딸기, 라즈베리, 블랙베리, 블루베리등을 꼭 사두는 편이다.
제철 아닐때는 가격보고 손을 달달 떨며 작은걸로 일주일에 한개씩 사거나 코스코에 갈 때면 큰통으로 사놓고 다 못먹으면 스무디용으로 냉동실…
지난번 사온 라즈베리가 넘넘 맛이 없어서 커스터드로 만들어버렸다. 푸딩과 비슷한 식감의 커스터드는 준비시간 베이킹시간 모두 짧은 편이라 주중에 만들어 식후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디저트로 먹기에 딱인데 이게 또 식으면 별로라 손님상 아니면 잘 안만들게 된다는…
설거지 하기 전에 반죽을 블렌더에 휙 돌려서 라즈베리와 함께 팬에 부어 오븐에 넣어두면 설거지 끝날때쯤 다 구워질 정도.
아이스크림과 함께 하면 더 좋다. ^^
재료: (Martha Stewart 출처)
1/4 cup 무염버터 녹인것
3/4 cup 우유
3 달걀
1/2 cup + 1 Tsp 설탕
1/2 cup 밀가루
1/4 tsp 소금
1/2 tsp 바닐라액
2 cups 라즈베리 (또는 블랙베리)
오븐 400도로 예열
- 블렌더에 녹인버터, 우유, 달걀, 1/2cup 설탕, 밀가루, 소금, 바닐라액을 넣어 휘리릭 돌린다.
- 파이팬에 버터나 오일을 바르고 라즈베리를 고르게 편 다음에 위의 반죽을 붓는다.
- 1Tsp 설탕을 골고루 뿌린 후 오븐에서 20-25분 굽는다. 마지막 2-3분은 브로일러 모드로 바꿔 윗표면의 설탕이 노릇해지도록 굽는다.
나는 크랜베리 남은걸로 오랫만에 베이킹 했어요. :)
오 나도! ㅎㅎ 뭐 베이킹했어?
이거요~ http://www.thekitchn.com/recipe-cranberry-cake-16000
야 이거 정말 맛나겠다.
근데 반봉지밖에 안남아서 미니 버젼으로 만들어볼까봐. 땡큐!
저희 집에듀 베리 좋아하는 애들이 둘이나 있네요.
저도 가격 보고 손이 달달 떨려요.
저희는 커스타드쪽은 인기가 없고 블루베리 잔뜩 넣고 머핀 해주면 한 개 먹고 땡이라 힘들어요.
그래도 서부는 베리같은것들이 좀 더 쌀거 같은데요? 괜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