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ked French Toast

아침에 후라이팬 한번 쓰고 나면 하루종일 머리에서 나는 기름냄새가 싫어 되도록이면 피하는데 가끔 폭신한 후렌치 토스트를 정말 먹고싶을때가 있다. 승연이 없을때는 맨날 미숫가루나 씨리얼만 먹어도 후렌치 토스트 한번 생각 안나더니 요즘은 거의 매일아침 빵종류를 먹는데 어찌된게 빵생각이 더 난다.

이걸 샤워하기 전에 오븐에 넣어놓으면 준비하고 식탁에 앉을때까지 다 되기때문에 간편하고 맛도 있고 좋더군.
(다음에 할땐 꼭 빵을 한겹으로 깔아야겠음)

익은 달걀 사이에 끼어있는 빵은 우유와 달걀을 잘 흡수해 촉촉하다.

재료:
(후렌치 토스트 재료)

우유
달걀
소금
시나몬 가루 조금, 넛맥 가루 조금

1. 빵을 오븐용기에 한겹으로 깔고 위에 우유달걀 반죽을 붓는다. 빵에 잘 스며들도록 조금 기다렸다가 350도 예열된 오븐에 넣어 달걀이 익을때까지 굽는다.

빵에 반죽을 부어서 전날밤에 냉장고에 넣어둬도 괜찮을거 같은데…

 

 

5 Comments

  1. 하늘사랑 · April 11, 2008 Reply

    저희는 전날밤에 냉장고에 넣어둬요.
    그러면 빵이 한층 더 부드럽고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꼭 해보삼~

  2. 박수연 · April 13, 2008 Reply

    언니.. 이런걸 bread pudding이라고 하지 않나요?? 건포도만 좀 넣는다면 말이예요.. 근데, ina가 하는 거 보니까.. 오븐에 넣긴 넣되.. 용기 바깥에 물을 좀 채워 중탕하듯이 오븐에서 구우니까.. 윗부분 빵이 마르지 않고 폭신하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3. 혜원 · April 13, 2008 Reply

    하늘사랑님, 저도 그럼 전날에 넣어둬야겠어요^^
    수연님 브레드 푸딩은 설탕도 좀 들어가고 달달하게 디저트용이고 이건 걍 후렌치토스트 반죽을 부어 구운거에요. 안그래도 달걀을 더 많이 빵이 덮힐정도로 많이해도 좋겠다 싶더라고요.

  4. mina · April 14, 2008 Reply

    하루종일 머리에서 나는 기름냄새가 싫어 안해먹는다는 혜원님 말씀에 왕 공감~~ㅋㅋ
    저도 그게 싫어서 안만들거나 다 먹고 나서 샤워를 하거든요
    얼머전엔 cottage치즈 넣고 팬케잌 만들었는데 좀 실망스러운 맛이었어요. 그래도 다른 팬케잌에 비해 폭신폭신해서 좋더군요^^

  5. Jenn~~ · April 18, 2008 Reply

    전날 저녁에 해놓고 담날 아침에 먹었는데 우리 짝은 아들이 너무 맛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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