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mateur Marriage
by Anne Tyler
제2차세계대전 당시 처음 마주쳐 첫눈에 반한 커플 Michael과 Pauline이 결혼을 하면서 제목 그대로의 Amateur Marriage는 시작이 된다.
고지식한 Michael 과 자유분방한 Pauline이 결혼을 한 후에야 참을수 없는 성격차이를 느끼지만…그렇게 몇십년을 살면서 자식 셋과 나중엔 손주들까지 얻게 되고..
2차대전부터 시작해 9.11사태를 겪고 난 후의 지금까지 이야기가 이어짐. 여자나 남자나 어떤 배우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좌우된다는게 틀린말이 아님을 한번 더 깨닫게 해주는 책. 한 chapter가 바뀔때마다 10년 정도가 흐르기때문에 흥미를 잃을 겨를도 없이 빨리 읽혀지는것 같다.
여주인공이 불행한 결혼생활을 견뎌내기 위해 수시로 그들이 처음 만났을때의 남편의 모습을 연상 하곤하는데 어찌나 슬픈지..ㅡ.ㅜ
전혀 깔끔하지 않고 빈티지 분위기가 나는 책표지는 전혀 책 내용과는 관련이 없는듯.. 저게 도대체 누구의 방인지도 모르겠음.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