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계기로 이걸 구입하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패션의 “패”자도 모르는 내가 내 돈주고 샀다는 그 자체가 의아해야할 사실.
자칫하면 유치해지기 쉬운 스탈의 책이기에 별 기대없이 시작을 했다. 빨간 가죽같은 겉표지의 섹시함에 끌렸다고나 할까.
빠리지엥의 스탈에 관심이 있다기 보다는… 요즘 신경 쓰는 일들이 많다보니 단순히 즐기는데 만족하는 뭔가를 찾고 있었는데 이게 아주 딱이었다. 너무 아쉽게도 이틀만에 통독을 했지만.
여동생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유행에 의존하지 않고 나만의 스타일을 찾고싶은 여성들을 위해…
파리의 추천 샵들과 레스토랑 정보도 나오지만 나야 아직 파리 여행 계획은 없으므로 눈으로만 즐김.
Parisian Chic: A Style Guide by Ines de la Fressange
by Ines de la Fressange and Sophie Gachet
(photos: thatsnotmyage.blogspot.com)
표지도 예쁘고, 책 귀엽네요 : )
저는 지금 박완서 산문집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읽고 있어요.
작년에 나온 책이니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책이 됐죠.
전부 짧은 수필이라 술술 읽혀요.
관심 있으면 이것도 빌려줄게요.
나 이제 빛의 제국 읽으려고 꺼내 놨어. 완전 책들이 밀려서… 그거 담에 빌려주라~ 고마워 ㅎㅎ
귀여운 책인데요?
파리 여행 계획을 잡고만 있는 저에게도 유용할 거 같은..
저는 이제 부모님 오시면 책 한 보따리 올 거 기다리고 있어요.
부모님 오시면 꿈같은 시간들 보내시겠네요~ 부럽 ^^
다음번 파리여행가기전엔 꼭 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저도 언제일지 모를 파리 여행때 참고 하려고 그때까지 잘 간직하려구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