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cking on Dumplings

몇개의 리허설등으로 나름 바쁜 주말을 보내고 있는 자매. 그래서 좀처럼 자유시간이 줄어 든 우리 가족.

6월에 좀 큰 콘서트가 있는데 승빈이도 운좋게 끼어줘서 완전 신나하며 언니와 함께 연습을 다닌다.

이날은 리허설 전에 만두 간식타임을 가지는 둘의 본모습들을 사진기에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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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첫째.
앞머리를 또 길러보는 중. 몇번째인지 모르겠네. 이번엔 꼭 끝까지 길러서 여름엔 시원한 올빽을 해줘야겠단 다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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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2주후엔 만 4살이 되는 둘째! 조금도 쉬지 않고 입을 놀리는 수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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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눈만 뜨면 싸우는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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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워도 너무 싸우는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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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래서 평소엔 둘이 나란히 못앉게 하는거야. 이러면서 물컵 쏟고 젓가락 날아가고.. 다행히 간장종지는 무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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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고있노라면 시간이 멈춘듯 하다.
대화내용과 만두냄새, 시큼한 간장냄새… 아이들의 깔깔 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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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사진작가가 아니더라도 사진이 주는 감동은 무한하므로 엄마들이여! 사진 많이 찍으세요!

 

 

12 Comments

  1. Clara · March 19, 2014 Reply

    아유….예뻐라…
    둘이 얼마나 재잘재잘 거릴지 상상이 가네요.

    • 퍼플혜원 · March 21, 2014 Reply

      찍고보니 너무 오랜만에 찍는 모습들이더라구요. clara님댁도 완전 시끄럽지 않나요?^^

  2. citron · March 19, 2014 Reply

    맞아요.
    저도 순간순간 많이 찍어줄려고, 무거운 dslr 보다는 똑딱이랑 아이폰으로 찍거든요.
    승연이 승빈이 이뻐요.
    무슨 콘서트인가요? 바이올린인가요?
    멋져요.
    그런데 승빈이가 저희 집 아들보다 조금 늦게 태어났군요.
    전 왜 빨리 태어났다고 생각을 했는지… 승연이 임신했을 때도 보고, 쭉쭉 커오는걸 봐오니, 한번도 뵌적 없어도 꼭 가까이에서 보는 느낌이어요.

    그런데 새싹채소는 또 키워서 드시나요?
    맘에 드셔요? : )

    • 퍼플혜원 · March 21, 2014 Reply

      저도 대부분 아이폰이긴 한데 요즘은 오히려 옛 필름이 그립다 생각되더라구요. 그건 인화하지 않으면 못보니까 열심히 뽑고 했었는데 요즘 애들은 찍히기만 하고 작은 핸펀화면으로만 보는게 다라고 생각되니 얼른 포토북을 만들어줘야겠다 싶기도 하고요.
      콘서트는 오케스트라를 포함한 음악콘서트이고요^^ 승빈이는 합창단에 설 기회라 엄청 설레요.
      언제 한번 뵈야하는데 말이죠. ㅋ
      새싹 완전 맘에 들어요! 사진을 디테일샷으로 찍느라 올리는게 늦었어요. 오늘 올릴려구요. 고맙습니다!

  3. Jihye kim · March 19, 2014 Reply

    저희는 이제 셀폰으로만 사진을 찍네요.
    주로 노트 폰으로 찍는데 식당이나 공항 등등이서 기다릴 때 그걸로 사진 보면서 이야기 하면 좋더라고요.
    자매 싸워도 너무 싸우는 거 혜원님 경험 안하셨나요?
    저는 동생이랑 두 살 차이라 제가 대학 갈때까지는 엄청 싸우고 동생이 대학 들어가고는 완전 친구, 지금은 멀리서 자주 안만나도 딱 통하는 사이에요.짜매 너무너무 부러운 거 아시려나?… ^^

    • 퍼플혜원 · March 21, 2014 Reply

      전 여동생이라 나이차이가 좀 있어서 그렇게 싸우진 않았던걸로 기억되거든요. 하루종일 말 하나가지고 꼬투리잡고 하는 이런 시츄에이션은 뭔지.. 근데 일단 밖에 나가면 베프..

  4. Jennifer · March 20, 2014 Reply

    애들 진짜 많이 컸네요. 이번에 서울에서 조카들 보니 걔네들도 엄청 컸어요.
    얘네 둘도 싸우기는 엄청 싸워요. 누가 언니한테 대학가면 친구 될꺼라 그래서 내가 10년은 더 싸우겠네 했어요. ㅎㅎㅎㅎ

    • 퍼플혜원 · March 21, 2014 Reply

      벌써 다녀왔다는게 믿을수가 없다! ㅋㅋ
      다음주에 만나 회포를 풀자..^^ 그때 조카 사진들도 보여줘~ 보고싶네

  5. Jw kim · March 22, 2014 Reply

    정말 너무 예쁜아이들이예요~
    두 따님 모습들 보면 저도 얼른 동생을 낳아줘야겠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어요 :)
    근데 아이들이 사용하는 컬러풀한 컵 너무 예쁘네요~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알려주실수있나요~^^

  6. 혜준 · March 22, 2014 Reply

    승연인 볼때마다 언니 생각난다. very you. 둘이 사이좋게 싸우는구만. 난 둘째 빨리 가져야지 생각했었다가 어제 집 보러 다니고 3군데 중 2군데가 엘레베이터 없는 빌라길래 잠시 재고 중. -_-. 요즘 시대에 난 왜 엘레베이터 있는 집 살기 이렇게 힘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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