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주 된 승빈

오늘로 승빈이가 16주가 되었다. 벌써 4개월이라니…
얼굴 사이즈는 언니와 같음.
웬만하면 울지도 않고 눈만 마주치면 웃는 승빈이와 복직하고 나서 많이 놀아주지 못해 슬프다.

내니가 열심히 배운동도 시켜줘서 이젠 엎드려서도 머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있는다.

어젠 퇴근하고 집에 가니 계속 자고 있는걸 9시쯤 일부러 깨워서 먹이고 좀 놀다가 다시 재웠다. 엄마 얼굴 잊어버릴까봐..-.-;;

미국 내니를 두니 아이들 우리말이 가장 걱정되어 집에선 철저히 우리나라 말 쓰고 있음.

아니 그럼 한달 뒤면 벌써 이유식을 시작한단 말인가?? 믿기 어려운데…

 

 

12 Comments

  1. jihye kim · July 22, 2010 Reply

    아, 저는 요새 이렇게 둘이 누워 찍은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저도 큰 애랑 작은 애랑 같이 누워있는 사진 참 많이 찍거든요..
    그나저나 승빈이가 아주 착한 아기인걸요?
    저 손목에 팔찌(?)도 저희 둘째랑 비슷하군요..
    준이는 저런 거 하나 없었는데 솔이한테 보니까 넘 이쁘더라고요~~~
    그나저나 저는 요새 미국 내니 구하고 싶어요.. -.-

    • 퍼플혜원 · July 23, 2010 Reply

      전 지금까지 누워 찍는거 별로 안좋아했어요. 누우면 얼굴이 더 퍼져보이잖아요.ㅋㅋ 근데 요즘은 하도 승빈이 사진을 못찍어주니 그냥 수시로 아무때나 찍어준답니다. 저도 승연이에겐 없던 팔찌에요.ㅎㅎ

  2. birome · July 22, 2010 Reply

    ㅎㅎ 이런말 죄송하지만 승빈이는 누굴닮은건가요?(저는완전승연이팬)
    승연이는 딱 엄마아빠 닮은거 같았는데 .
    승빈이가 얼굴이 큰건가요? 승연이가 작은건가요?오동통 너무 귀엽네요 ㅎㅎ

    그리고 저이불은 왠지 승빈이 외할머니가 만드셨을거같은데 맞나요?

    • 퍼플혜원 · July 23, 2010 Reply

      ㅋㅋ 승빈이는 저 어렸을때랑 똑같아요. 머리숱 없는것만 빼고…
      저 이불은 20년전에 승연이 외할머니의 일본친구분이 만들어주신거랍니다. 구석에 날짜랑 그분 이름도 새겨주셔서 볼때마다 그분 생각나요. 아, 저도 기회되면 퀼트를 한번 배워보고싶더라고요 자식들한테 이런거 만들어줄 수 있게…

  3. Jennifer · July 23, 2010 Reply

    언니, 두 딸들 너무 예뻐요 :)
    우리 엄마는 우리들 (특히 한국에서 태어난 나) 영어 가르치는 것 때문에 고민이셨다던데.
    우린 아줌마랑 한국말로 하루종일 얘기했으니까요 ㅎㅎㅎㅎ

  4. youn · July 23, 2010 Reply

    얼굴 사이즈는 언니와 같음<— 이거 완전 가슴에 와닿습니다. 저희 둘째도 5개월인데, 3살짜리 자기 오빠랑 얼굴이 비슷.. 웃을일 아닌가요? 언제봐도 아가들은 너무 사랑 스러워요. 저희 둘째는 팔목 말고 팔뚝?에도 팔찌를 하고 있다는…

    • 퍼플혜원 · July 23, 2010 Reply

      ㅋㅋ 근데 사실 승연이도 볼살이 많았는데 클수록 빠지더라고요. 승빈이도 지금 눈코입이 살에 파묻힌거 같거든요. 팔뚝에 팔찌 웃겨요. 넘 귀여울거 같아요…

  5. 희진 · July 23, 2010 Reply

    너무 이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불도 이쁘고 애기들 얼굴도 이쁘고 흑흑..위에 다른 님께서 승연이 팬이시라고 하는데 저는 둘 다 다 팬이에요. 다 나름 이쁜거 같아요 ㅋㅋㅋㅋ 아…이래서 여자들이 애기 낳으면 애기한테 온 정신이 팔린다고 하는게 이래서 그런거군요 ㅋㅋㅋㅋ 주말 애기들이랑 재밌게 노시와요~~

  6. Solus · July 26, 2010 Reply

    아 너무 편안해 보이는 승연이랑 승빈이.. ^^
    너무너무 이쁜 아가들이야.. ^^ 아침에 발이 잘 안 떨어질듯 해.

    난 다 큰넘들 떼어놓고 돌아서기도 아직 맘이 찡 하니 말이야.
    날씨가 이곳은 한풀 꺾였는데 뉴욕은 어떤지 모르겠네.

    • 퍼플혜원 · July 27, 2010 Reply

      집 나가서는 일부러 생각을 안하려 노력하고 있죠. 괜히 맘 약해질까바…ㅠㅠ
      여긴 아직 덥네요. 그나마 습도가 좀 내려가서 숨은 쉴수 있다는… 올여름엔 아직 수영 한번 못해서 발을 동동 굴리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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