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걸어가기

몇주전 아주 날씨가 좋을때 동료랑 산보도 할겸 점심도 살 겸 록펠러 센터까지 걸어간적이 있다.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또 가까운 거리도 아니라서 자주 가지는 않는데 갈때마다 전시내용이 바껴 항상 뭐라도 새로운걸 구경하고 오게된다.

이번엔 Walking to the Sky란 작품이 전시되어있었는데…

이렇게 좋아라 사진을 막 찍은 이유는…

이때까지 많은 미술관에 다녀봤지만, 나의 그당시 기분에 맞게 그냥 확 마음속으로 뭔가가 전달되어져오는 작품은 이게 처음이기 때문이다. 모나리자도 그냥 그랬었고 (유명하니까 우와~하며 봤지), 로뎅의 작품들도 음, 잘만들었구나..란 생각밖에 안들었는데…

이 작품설명은 읽어보질 않아 모르겠지만…파아란 하늘속으로 걸어가는 사람들..

나도 하늘을 걷고 싶다. 날진 못하니깐.

 

 

11 Comments

  1. 성희 · October 29, 2004 Reply

    진짜 하늘로 걸아가는 기분이 드네요..^^
    파란 하늘이 유난히 선명해보이는 사진 잘 찍으셨네요~*^^*

  2. 혜준 · October 30, 2004 Reply

    와 이거 높이가 얼만한 건데. 참 인상적이네..

  3. 희재 · October 30, 2004 Reply

    오우~~~~ 멋져용. 점심시간에 이런 멋쥔걸 볼수도 있구…부러워요~

  4. inhee · October 30, 2004 Reply

    와,, 멋있다.. 저렇게 파란 하늘로 걸어갈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 언니, 사진 너무 잘찍수.. 볼때마다 감동 감동..

  5. 제연 · October 30, 2004 Reply

    as usual i was watching SNL and thought of you so i came here~그렇게 열시미 뉴욕을 다녔는데 이건 못봤네…이번에는 안가본데 위주로 다니다 보니 록펠러는 못갔거든…오늘 낮에 또 케이트앤리오폴드 하는데 거기에 콜럼버스써클이 나오는거야…어찌나 반갑던지…ㅋㅋ 오늘 사진 업뎃하고 주문신청하고 그랬어…이메일보내줄게 언니에게도…언니하고 같이나온게 한장밖에 없어서 너무 아쉽네…그럼 잘 지내시구요…아참…초콜렛 선데이 또 먹고싶어~

  6. 혜원 · October 30, 2004 Reply

    성희님, 이날 날씨도 너무 좋고 작품도 끝내주고 해서 사진을 이것만 스무장 넘게 찍은거 있죠.
    혜준, 이거 무지 높더라. 둘째사진보면 대충 짐작할끄다.
    희재님, 그죠. 그래서 자주 좀 돌아다녀야하는데.. 엉덩이가 잘 안떨어지니..-_-;
    인희야. 글타. 나도 걷구싶다. 언제 한번 만나자. 진짜루..ㅜㅜ 맨날 생각만 하구 막상 전화할라면 핸펀에 네전화번호 없어서 집에올때까지 기다리구 집에오면 까먹고..미안혀..
    제연아, 음 나도 오늘 다 봤는데.^^ 애쉴리 완전 뭉게는데 불쌍터라. 빨랑 사진 보내조. 나도 너 가고나니 이넘의 회사가 원망스럽다. 너 혼자 돌아댕기게 하고..

  7. 소영 · November 4, 2004 Reply

    정말로 멋있는 작품이당..
    파아란 하늘과 너무 잘어울려서 마치 내가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느낌이 들어..
    나두 저렇게 걸어올라갈수 있다면 얼마나 조을까나…

  8. 슈가걸 · November 4, 2004 Reply

    정말 인상적이네요. 사람들 표정까지도 모두 하늘로 진짜 걸어가고 있는듯… 너무 부러워요. 저렇게 걸어갈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전 얼마전 아라한 장풍 대작전이란 영화를 봤는데 거기서 도사들이 저렇게 뛰어 다녀요.^^* 아주 오래전에는 사람들이 공해나 그런거에 오염이 되지 않아서 산도 뛰어 넘고 그럴수 있었다고 어떤 책에서도 그러던데… 죰 관계가 먼 얘기였지만 하여간 저 작품 이쁘게 보이네요.^^

  9. 혜원 · November 5, 2004 Reply

    소영언니, 12월에 꼭 보자. 멜할께.^^
    슈가걸씨, 땅에 붙어 다니며 땅만 보고가는 생활을 하다 이렇게 하늘을 올려다볼수 있게 만드는 작품이라 더 인상적인거 같아요.

  10. Solus · November 5, 2004 Reply

    멋지네요 답답했던 가슴이 퍼엉 뚫리는듯해요… 작품도 작품인데 사진으로 정말 잘 담으신것 같아요.^^

  11. 리냐 · November 10, 2004 Reply

    우왕~~~~!!! 넘넘 멋져요!!! 실제로 그 거리에서 이 작품을 만나게 된다면 지금 이 느낌이랑은 비교도 안 되는 감동이…짐작만…ㅜㅜ시골서 사는 저로선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ㅎㅎㅎ 참..근데 푸르디 푸른 하늘은 거기나 여기나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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