쌔러데이 인 소호

지난 주말은 정말 날씨도 화창하고 그리 습하지도 않고 딱 밖에 돌아다니기 좋은 날씨였다. 몇주전부터 계획한건 바닷가 가서 살 좀 태우고 오는거였는데 결국엔 쇼핑을 하고프단 생각이 앞서 소호로 발길을 돌렸다. 아무리 주말이래지만 사람이 왜이리 많던지.
이 좋은날 바닷가는 안가고 여기서 뭣하는건가 싶었다. ^^;

역시 소호는 소호다. 맨날 회사에만 쳐박혀 있다가 훤칠하고 스타일리쉬하게 차려입은 남녀들을 보니 그래, 이 맛이야…란 생각이 번뜩 든다. (무슨맛인진 몰라도..ㅡㅡ;)??

이젠 뉴욕으로 아주 와버린 은영이 언니를 기다리며 간식으로 Apple Bran Muffin을 Cafe Cafe라는 까페^^ 에서 먹었다.

혜준, 이쁜척 한다는게 이거였어? ㅋㅋ

 

 

9 Comments

  1. Jen · July 13, 2004 Reply

    안녕하셨어요?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지요?
    소호…아주 어렸을적에 아빠가 미국가신다고 하시길래…”거기가 어디야? 초코렛 사 올꺼야?” 히히히 아버지께서 화가시거든요…뉴욕은 자주 왔다갔다 하셨어요… 저의 아버지께서는 문인화가세요…1주일전 대전에서 5회째 개인 작품전을 갖으셨는데 아주 성황리에 끝내셨답니다…비록 저는 사진으로만 만족해야 했지만요..우훗
    참 혜원씨(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이뻐지시고 혜준씨도 너무 상큼해 지셨는걸요? 와 나시…너무 소화하기 힘든데 너무너무 예쁘시네요…
    이곳도 너무 더워서 집 밖으로 나가고 싶은데, 휭 하고 나가기가 좀 그러네요…4일밤만 자면 돌아올 신랑위해서 저는 대청소에 이불빨래 하고 있어요…히히히 사진으로 보니 너무 부러워요^^*
    자주 자주 만났으면 좋겠네요.
    건강하시고 좋은 오후 보내세요…안녕히 계세요…

  2. 성희 · July 13, 2004 Reply

    자매분의 시원한 민소매티를 보니..정말 시원함이 느껴지네요.^^여긴 장마라 습하고 장난이 아닌데..-_-;;
    바닷가는 아니지만, 멋진거리 소호에서 즐거운주말을 보내신것같아 행복해보이시네요~^^

  3. sophie lee · July 16, 2004 Reply

    3월에 뉴욕친구를 방문 갔을때
    친구가 소호에 데려가준 생각이 나네요…
    소호는 두번째 였는데, 첨이랑 느낌은
    틀린것 같았어요. 왜지…?
    Dean&Deluca 라는데서 쌤플음식 먹으며
    사진 많이 찍었는데… ^^

  4. 혜준 · July 16, 2004 Reply

    언제 이쁜척하랬어.. 가만히 오분동안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는데 그중에 언제 찍는지를 알아야지.. 나 앞머리 다시 짧아진 거도 좀 찍어주오. 언니가 사진 자알 찍잖아~! wink wink. 으흐흐흐흐.

  5. 엄마 · July 16, 2004 Reply

    오랫만이네 반갑다 근데 —–혜준인 웬 눈이 이렇게 커졌냐—엄마가 빠져서 쬐——끔 서운하지만 그러나 너희들 이렇게 만나니 신나는구나 자주 만나자 아——–소호!!!!!!!!

  6. La Cucina · July 17, 2004 Reply

    두분 진짜 시원+상큼+이쁘게 나오셨네요 ^^
    아, 그런데 저 며칠 동안 여기 접속 안됐어요.
    이상이상~!!
    날짜와 시간을 보아하니 다른 분들은 잘만 들어 오셨는데…
    저 혜원님께서 올리신 아이스 티 따라 할려고 눈 빠지게 Celestial Seasoning tea있는 곳에 가서 아무리 아무리 찾아봐도 매번 Red Zinger은 쏠드 아웃 ㅠ.ㅜ
    아우~~~~~ 이러다가 이 여름 다 가겠어요 ^^

  7. 혜원 · July 18, 2004 Reply

    카메라는 들고 나가서 먹을때 외엔 찍을 겨를이 없었던날이었네요. 이제서야 뉴욕은 여름이 시작될려나봅니다.^^
    엄마, 혜준이가 요즘 살이 더빠져서 바지가 헐렁해졌다고 좋아하고있거덩요. 꼭 내가 잘 안먹여서 빠지는거 같이…-_-;
    라쿠치나님, 저도 아주 우연찮게 그 red zinger티 마지막으로 딱 하나 남은거 샀거든요. 슈퍼에 그게 잘 없더라구요. 전 오늘도 한통 만들어놨는데.. 가까이 계셨음 나눠드릴수 있는데..-_-;

  8. 슈가걸 · July 20, 2004 Reply

    언니 진짜 여름 미인~ 넘 시원해 보이세요. 점점 더 이뻐지시네!!!^^*

  9. GODIVA · July 22, 2004 Reply

    소호…언제나 젊음이 느껴지는 거리,,
    지나가는 뉴요커들 보는 즐거움도 크죠,,
    동생분이랑 쇼핑하고 맛난거 드시고, 보기 좋고, 부럽구요..
    멋진 어머님 리플도 참 재미있어요. 친구같은 어머니..자주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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