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th of July With One Big Family

7508851826_128e8f2163_b

올해도 독립기념일은 남편 큰아버지댁에서… 살이 지글지글 타는듯한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 수영복 다 챙겨갔지만 여전히 겁이 많은 아이들은 물에 발만 담그기만 하고 주로 돌과 조개껍질을 주우면서 놀았다.

몇달전부터 바닷가를 노래하던 승연이는 풍부한 조약돌과 조개껍질들로 신나했고, 이 프린세스 드레스 벗지 않겠다며 수영복도 안입으려 했던 승빈이도 물에 발을 담글 정도로 좀 용감해졌다고나 할까..

7508852012_ce86c75ddc_b

만날때마다 쑥쑥 커버린 아이들. 그만큼 늙는 우리들. ㅠㅠ
또래 아이들(서로 육촌이 되는건가?)이 열명.

평소 자제했던 정크푸드를 너무 자유롭게 많이 먹었다.

7508852266_80df06910a_b

매번 바닷가나 이런곳에 나오면 애들 끌고 다니느라 더 정신이 없었는데… 몸만 가볍게 나와 무작정 바닷가에 앉아있는 시간이라니… 저녁 식사 전 승연이와 둘이서 오붓한 시간.

7508852320_8cd0d4fc26_b

애들은 집 안에서도 밖에서도 맨발로.. 청소가 심히 걱정되더만 그런거 신경 안쓰고 이렇게 집을 오픈해주신 큰아버지댁에 고마운 마음밖에..

7508852462_569e09c050_b

One big family.

7508852730_897c5da674_b

점점 더 새까맣게 변하고 있는 승연이는 정말 신나게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다.

7508851632_fa3fc9648d_b

Happy fourth of July!

 

 

4 Comments

  1. 크리스 · July 8, 2012 Reply

    편한 마음으로 방문할수 있는,,,바닷간 친척집,,,,
    좋네요^^
    승연이에게 너무 좋은 추억이 될것 같아요~~^^

    • 퍼플혜원 · July 9, 2012 Reply

      지금까지도 이날에 대해 얘기하더라고요. 또 가자.. 이럼서..-.-;; 암튼 올 여름방학은 승연이의 최고 방학이 되고 있답니다.

  2. Jennifer · July 10, 2012 Reply

    역시 명절은 가족이 바글바글해야 제맛이에요.
    이렇게 친척이 가까이 있는 것도 언니 복인듯!

    • 퍼플혜원 · July 11, 2012 Reply

      비슷한 또래 애들이 있으니까 각자 다 알아서 놀고 넘 좋더라고..

Leave a Reply to Jennifer Cancel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