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onth of Everything

정신없고 할 일 많아도 기분좋은 바쁨. 아주 알찬 2014년 마지막달을 보내고 있다.
정말 허겁지겁 얼렁뚱땅 넘어가는 하루하루 같아도 이렇게 사진으로 정리를 해보면 또 그렇지만도 않은… 이래서 블로그 업데잇을 계속 할수 있음에 감사하고 딴건 미뤄도 블로그만은 열심히 ^^;; 언젠가는 이 모든글과 사진들을 포토북으로 정리해 애들에게 남겨줄 그날이 오길 바라며…

Apartment Therapy 주최로 HGTV의 Genevieve Gorder와 Dwell Studio의 Christiane Lemieux, Canvas Home의 Andrew Corrie의 가벼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미래의 디자인 트렌드를 토론하는 패널에 갔다가 AT의 Maxwell도 가까이서 보고 (직접 보고 더 좋아짐)…

SVA(School of Visual Arts)의 대학원생들을 회사로 초대해 초청강사도 해보고…

정말 오랜만에 집에서 식사대접도 하고…

자기전 애들과 침대에서 스토리타임을 가지며…

주말마다 리허설로 고생 많이 했던 애들의 콘서트…

dec-2014

Fruitcake 도 만들기 시작.

올해는 애들이 미리 아파줘서 회사 연말 파티에도 참석할 수 있었고 미국 미디어의 놀림대상인 셀카봉을 들고가서 히트를 쳤다. 오마이갓.. 하더니 한번만 만져보자 하는 분위기 ㅋㅋ 막 빌려가고 ㅋㅋ

주일학교 성탄축하공연을 위해 전도사님들과 교사들, 트리 코스튬 만드느라 손바느질 도와주신 PTA 부모님들 모두 얼마나 수고하셨는지… 감탄과 감동의 무대였고,
그다음날은 승빈이의 Hannukah 공연이 학교에서 있었다. ㅋㅋ
매주 히브리어 알파벳과 노래, 단어등을 배워오는 승빈. 역시 외국어는 어릴때 배워야… 발음까지 정확한걸 보니 막 중국어를 가르쳐야할것 같은데 시간은 없고 ㅋㅋㅋ

승빈이의 학교 베프 이자벨라와 드디어 사진을 찍음. 찍자마자 프린트해서 자기 달라고 하던 두 아이. 넘 귀엽다.^^ 잊지않고 꼭 프린트해줘야지.

dec-2014-2

모레까지만 근무하면 새해까지 베케이션!  야호!!!

 

 

8 Comments

  1. Jihee Kim · December 22, 2014 Reply

    Hope you get me all the presents!
    완전 빵 터졌어요.
    저희는 거의 아이들이 리스트에 올린 걸로 선물을 주니 놀라거나 하는 기 없거든요.
    심지어 솔이는 프리스쿨 산타는 엘사 플러쉬 돌, 집에 오는 산타는 엘사 싱잉 돌이라길래 한국 할머니 몫으로 싱잉 돌 해서는 포장해 놨더니 몇 번 잡고 흔들더니 바로 싱잉 돌인 거 같은데 막 이래요.
    준이만 처음으로 리스트에 없는 빈백 치어 사다가 포장해 놨더니 궁금해 하고요.
    저는 파트 타임인 주제에 회사 회식 파티 다 다녔더니 애들이 병이 나더라는.. ㅎㅎ
    휴가 무지 부럽습니다.

    • 퍼플혜원 · December 23, 2014 Reply

      저를 닮아서 직설적인가봐요 ㅋㅋ
      저희도 리스트를 받긴 하는데 옷장에 다 숨겨둬서 당일날까진 전~혀 몰라요 ㅋㅋ 저 휴가 넘 기다려져요… ^^;;

  2. 노아맘 · December 22, 2014 Reply

    아~ 휴가 너무 부러워요~
    정말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듯 바쁘네요.
    제몫까지 해피 크리스마스요~!!

    • 퍼플혜원 · December 23, 2014 Reply

      정말 애들 학교행사때문에 회사도 이리저리 빠지고 연말이라 좋긴하나 진짜 바쁘네요. 그래서 이번엔 좀 즐겨보려고 휴가를 냈어요 ㅎㅎ.
      잘 견디시길 바랍니다 ㅋㅋㅋ

  3. Clara · December 23, 2014 Reply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뭔가 만들어서 선물을 하기로 결정하고…
    Pecan bar와 peppermint toffee crisp를 만들었는데..몇명 안되도 큰 쿠키팬으로 각각 3판씩 구웠는데도 좀 모자란듯 하게 되었어요.
    아무 생각없이 한 상자에 반반씩 채우려고 했는데..생각해보니 둘째 학교가 nut free……그래서 한가지만 포장하느라 균형이 깨져버린거 있죠..흑흑….
    뭔가 만들어서 선물하는건 계획하고, 준비하고, 공을 들여야 하는 여러가지 과정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혜원님의 프룻 케잌을 정말 해보고 싶은데 엄두가;;;;; 흑….(저어주는 것도 잊어버릴 것 같은 예감이..ㅋㅋ)
    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좋을지~ 정성들인 선물 진짜 보기 좋아요~

    • 퍼플혜원 · December 23, 2014 Reply

      ㅋㅋㅋ 그넘의 nut free ㅋㅋㅋㅋㅋ 제 동료는 애 학교에 celiac 아이가 있어서 gluten free 쿠키 만드느라고 이것저것 테스팅해보더라고요. 글루텐이면 정말 힘들거 같아요.
      그래도 두가지씩이나 막 만드시고 대단하십니다.

  4. 김정아 · December 23, 2014 Reply

    무대 위에 승빈이 어째요.. 정말 귀엽네요^^ 크리스 마스 그리고 휴가 잘 보내세요…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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