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10시반 출근

프리랜서 일이 하나 더 들어와서 오늘 그 사람과 전화통화 하기로 했었다.
아침 8:30에서 10시 사이에 시간이 된다고 하는데… 그땐 내가 출근준비, 지하철 있는 시간이라 하는수없이 집에서 9시정도에 전화를 했다. 10분이상 뭐 걸리겠냐 싶어.
예상 외로 무려 40분씩이나 통화를 하고 지하철안에서 발을 동동 굴리며 회사엘 왔다.

이 프로젝트는 안할까부다.
일단 직접 만나서 얘기를 하고 아이디어를 내보자고 하는데 그것만 나가고 그냥 다른 디자이너에게 넘겨줄까부다.
이번일은 이때까지 내가 해왔던 일과는 좀 다른일인데다가 아주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거 같아서… 안그래도 지금 있는일들만도 벅찬데 괜히 시작했다가 맘에 안차는 결과가 나올까봐.
이 작가는 아직까지 출판이 되지 않은 자기의 소설들을 웹상으로 팔려고 하는데…디자인과 디자인 컨설팅 외에도 웹 마케팅까지 약간 요구하는 듯 했다.

모르겠다. 한번 만나보고 결정해야지. 제일 첨에 클라이언트 만날땐 전날밤 잠도 못자고 그랬는데 요즘은 강심장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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