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Squash Salad

가늘고 보드라운 썸머 스쿼시. (옆엔 조그만 가지들)

전엔 볶아서 호박나물을 만들어먹고 이번엔 여기사람들이 먹는 식으로 생걸 그대로 샐러드에 넣었다. 그러고보면 나물문화인 한국과는 달리 샐러드문화인 여기선 억세지 않은것들은 무조건 생걸로 먹는거 같다.

미국식의 썸머 스쿼시 샐러드는 올리브오일, 레몬즙과 민트를 사용하는데 한식인 그날 저녁메뉴와 어울리지 않을거 같아 내식대로 참기름+간장+설탕+식초 드레싱을 만들어 버무림.
넘쳐나게 잘 자라고 있는 민트좀 활용하려고 몇잎 다져 넣었더니 다들 민트가 없는게 낫다고 함. =.,= 참기름과 민트가 어울릴 리 없지.

재료:
썸머 스쿼시
야채
드레싱: 참기름+간장+설탕+식초+깨

1. 스쿼시를 아주 얇게 썬다. 만돌린이 없거나 칼로 얇게 써는게 자신없다면 필러로 “갉아”냄.
2. 따로 섞어둔 드레싱과 버무린다.

 

 

22 Comments

  1. 이지혜 · August 28, 2008 Reply

    호오~~~ 저는 남편이 완전 한식파라 이런 거 잘 안해먹는데
    혜원님댁에 오면 신기한 거 많이 봐서 좋아요.
    오늘 점심때 해먹어봐야 겠네요.
    먼저 호박부터 사고요~ ^^

  2. Gummybear · August 28, 2008 Reply

    첨엔 ‘어떻게 호박을 날로?’ 했는데 사진 보니 너무 맛있어 보여요. 한번 해봐야 겠다는 의지가 불끈!^^ 눈으로 한입 먹고 가는 기분이예요. 감사!

  3. 하늘사랑 · August 28, 2008 Reply

    그러게요.. 이걸 생으로 먹는데 비릴거 같기도 하고,
    맛이 엄청나게 궁금합니다. 언제 날 잡아서 트라이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

  4. 김희경 · August 28, 2008 Reply

    저도 맛이 궁금하네요.. 언젠가 한번 해 봐야겟어요.. ^^

  5. 신희경 · August 28, 2008 Reply

    저렇게 얇게 썰면 사각 사각 맛있겠는데요..

  6. vera · August 29, 2008 Reply

    여기(독일)서두 샐러드에 채쳐 넣어 먹더라구요. 첨엔 어찌먹나 했는데 드레싱 뿌리면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7. song2c · August 29, 2008 Reply

    넘쳐나는 민트로 민트티만들어 먹기!!!!
    가는 여름을 느낄수있을 껄~^^

  8. eun · August 29, 2008 Reply

    색깔이 너무 이뻐요..저도 미국와서 생으로 먹어도 되나 싶은것들이 꽤 잇엇는데 먹으면 또 너무 맛나더라구요…이것도 한번 해봐야겠네요..아이 파스타 할때만 썼었는데..감사해요^^

  9. 뉴욕댁 · August 29, 2008 Reply

    오호~~이런 방법이…맛이 아삭아삭 할 꺼 같네요. ^^

  10. 엘핀 · September 1, 2008 Reply

    너무 맛있어 보여요..여긴 아직 겨울이라 야채가 고기보다 비싸서 침만 뚝뚝~

  11. 해송 · September 1, 2008 Reply

    민트를 한 다발을 사면 다 쓰지도 못하고 버리고, 또 필요할 때마다 사러가기도 귀챦아서 올해엔 심었는데요… 정작 쓸 일이 거의 없더라구요. 그리고 이파리마나 벌레알들이…ㅠ_ㅠ.. 민트 한 번 쓰려면 벌레알 없는 것들로 골라내는 것도 일이고…그런 거 생으로 먹자니 찝찝하고…민트 괜히 심었어요… 앞으로 해마다 계속 날텐데…ㅠ_ㅠ

  12. 윤정 · September 1, 2008 Reply

    한국호박 살짝만 볶아서 먹는걸 아주아주 좋아하는데…이렇게 생으로 샐러드를 먹는다니 정말 색다른데요? 맛이 어떨찌도 정말 궁금하구요. 과일,야채는 역시 생으로 먹어주는게, 먹는 보람인것같아요.

  13. Catherine · September 2, 2008 Reply

    저렇게 작은 스쿼시는 본적이 있는데 가지도 저렇게 작은게 있군요. 샐러드해먹은 진짜 생생하겠어요

  14. 혜원 · September 3, 2008 Reply

    특 유의 맛은 없는거 같고 그냥 참외 씹는 맛이라고나 할까…단맛도 없으니 드레싱을 꼭 뿌려야 하고요. 전 몇년전에 보통크기의 스쿼시로 해먹었다가 별로여서 한동안 안해먹었었는데 작은 썸머 스쿼시를 샐러드로 만들어놓은걸 시식해보고는 그자리에서 샀어요. 역시 작은게 맛은 있더군요.
    쟁반국수 같은데 오이채와 함께 이걸 넣어먹어도 좋겠더라고요.

  15. JUNGEUN KIM · September 5, 2008 Reply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흐음..

  16. 게으른Girl · September 12, 2008 Reply

    저런 노란 호박은 처음 봤어요.
    접시에 담아놓으니 진짜 이쁘네요

  17. 마카롱 · September 12, 2008 Reply

    오옷//호박을 생으로도 먹는군요// 참외 씹는 느낌과 비슷하다니 ㅋ 접시에 담긴 모양도 넘 이뻐요 ㅋ

  18. 유은혜 · September 20, 2008 Reply

    Just want to say hello and thank you for sharing your precious experiences. I would like to share my favorite recipe of squash, somewhat similar to yours… i usually slice colorful squash as you did, and fry them with garlic, onion, and basil leaves at the end. I also put pinch of salt, pepper, and red pepper flake, and garam masala. Once i put everything on the plate, i put Parlmesan cheese on top while the dish is still hot. it’s my summer squash pasta. Delicious !!!

  19. 혜원 · September 22, 2008 Reply

    오 감사합니다. 마늘과 베이즐로 볶아 먹는거 맛있겠네요. 주로 이 날 샐러드위에도 파마잔 뿌려먹던데 볶은거에 뿌림 더 맛나겠어요.^^

  20. 이혜린 · September 27, 2008 Reply

    넘 예쁘네요 색감이

  21. citron · October 2, 2008 Reply

    저는 호박은 매번 익혀서 먹는데, 이런 작은 호박을 샐러드로도 먹을 수 있군요. 썸머 스쿼시라는데, 노란색이어서 꼭 봄에 먹어야 할 음식 같아요.

  22. 하마 · February 4, 2009 Reply

    어머 저희 남편이 독일 사람인데 나물할라고 쓸어놓은 호박을 날로 먹으려고 집어드는 거 보고는 안 된다고 막 손을 내저었는데 그게 그 사람들한텐 또 당연한거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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