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fruit cake에 들어갈 호두를 슈퍼사이즈로 샀더니 냉동실에 들어가지가 않아서 –_-;; 몇줌씩 볶아서 병에 담아두니 간식으로나 샐러드에나 넣어 먹기에 참 편리하구만.
그래도 눈에 띄게 줄지가 않아서 페스토에 대량으로 넣었다.
땅콩, 캐슈, 피스타치오, 딱 이 세가지 외에는 모든 견과류를 거부하는 애들 레이더에도 무사히 통과한 호두 듬뿍 페스토.
간단하게 소금 후추로 간 한 연어 한 덩어리 얹어서.
이런건 포크로 연어를 마구 으깨서 스파게티에 섞어 먹어야 제맛.
애들의 견과류 섭취를 위해 페스토를 더 자주 해먹어야겠다. 이번에는 파슬리 한단, 그린스무디용 샐러드 믹스 두 줌으로 호두와 마늘 듬뿍 넣고 건강식 완성.
저 이렇게 먹고 싶어요~!
근데 오늘 아침, 어제 밤에 야심차게 만들어 둔 모찌꼬 찰떡…애들한테 퇴짜 맞은 바람에…”이젠 절대 새로운 음식은 당분간 너네들한테 안만들어 주겠다!”고 선언한지라…(지금 생각해도 막 혈압이…..)
ㅋㅋㅋ 진짜 열받으셨겠당. 저도 특히 아침을 그렇게 거부하는 날 혈압 오르더라고요.
요즘 도시락 다시 싸기 시작했답니다. 승빈이가 자기는 급식을 트라이 해본다고 했지 언제 에브리데이 먹는다고 했었느냐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