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m House Summer Salad

여름은 야채섭취 하기에 참 좋은 계절. 해마다 여러가지 샐러드를 시도해보는 계절이기도 하다.
요리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봤는데 같이 나와있던 버터밀크 드레싱이 입맛에 안 맞아서 좀 그랬지 알맞은 드레싱만 있으면 비타민 섭취도 하고, 살도 빼고, 조리시간도 짧고..
암튼 후덥지근한 여름날의 저녁식사로 그만이다.

한국에선 항상 애호박을 익혀서 먹었는데 여기사람들은 생으로도 먹더라.

애호박 (초록색, 노랑색 squash)을 감자 껍질 벗기는 기구로 얇게 썬다. 리본같이..
radish를 얇게 썬다.
달짝한 빨강피망도 채썬다.
올가닉 샐러드믹스 와 쌉싸롬한 아루귤라 를 왕창 얹는다.
칠면조 소세지 (Shady Brook’s Turkey Sausage)를 굽는다. (생선팬에 구우니 편리!)
심장에 좋다는 브로콜리순 도 많이 뿌리고…

위의 재료를 이쁘게 담은 다음에 원하는 드레싱을 뿌려 마구 섞는다.
이 접시는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부페용 접시인데 이렇게 넘치도록 담아서 셋이서 다 먹어치웠다. ㅡㅡ;

 

 

5 Comments

  1. La Cucina · June 21, 2004 Reply

    저 샐러드 너무 좋아해요. 울 남편은 저 샐러드 먹는거 보면 넌 참 몸에 좋은거만 골라 먹는데요..하하

    제가 어디서 읽기론 안 익힌 것을 먹을 경우는 호박에 어떠한 성분이 영양을 파괴한다네요.
    그 뒤론 저는 올리브 유 넣고 살짝 익혀서라도 먹어요.

    이번에 Living에서 Salad Nicoise가 소개 됐는데 혜원님이 소개 해주신 샐러드도
    함 해봐야겠어요.

    참..생활/음식 잡지는 어떤 것을 자주 보시나요?

  2. 크리스 · June 21, 2004 Reply

    아~이쁘네요…샐러드 여러가지 재료를 섞어서 담는것만 보다가…요렇게 담으니까 더 깔끔하고…신선해 보이는 것 같아요…

  3. godiva · June 21, 2004 Reply

    진정 푸짐하니, 몸이 너무 좋아하는 야채들이군요!
    날이 더워지니까 오븐에서 나오는 열기도 싫고
    그래서 케잌굽기 안하고,
    요런 시원한 야채랑 과일만 찾게 되더라구요.
    사진으로만 봐도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야채 많이많이 드시고, 맛난 드레싱 레서피도 알려주세요~

  4. 성희 · June 21, 2004 Reply

    진짜 리본같아요.. 애호박을 여기선 항상 익혀먹으니 얇게 썰은 애호박이 참 새롭네요..^^ 푸짐하니 깔끔하고, 신선함이 느껴지네요.

  5. 혜원 · June 24, 2004 Reply

    라쿠치나님, 생호박이 그렇나요? 저흰 주로 여름메뉴가 샐러드 아님 냉면/모밀국수인거 같네요.
    생활/음식 잡지는 Real Simple. Gourmet, Budget Living, Country Homes, Home, Organic Style 등을 봅니다.
    크리스님, 요렇게 담았다가 드레싱 뿌리고 비닐장갑 끼고 비비면 가관이죠. ㅡㅡ
    고디바님 저도 그냥 날이 더우니 만사가귀찮네요. ㅎㅎ 뒷뜰이 있어 바베큐 그릴이 있음 또 몰라도.
    드레싱이요? 저흰 딱 두가지밖에 없어요.
    한국식: 간장+참기름+설탕+식초+깨
    미국식: 올리브오일+발사믹식초+후추
    성희님 저도 최근에 생으로 먹는법 안거 있죠. 여기선 브로콜리도 버섯도 모조리 생으로 먹더군요..^^

Leave a Reply to 혜원 Cancel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