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ving: Avocado Toast

아보카도를 싫어하는 친구 한명은 올 새해 목표중 하나가 “아보카도 많이 먹기”다. 그녀는 영양면에서 너무 뛰어나 슈퍼푸드로 불리우는 아보카도를 자신이 왜 싫어하는지를 모르겠다며 몸에 좋으니 꼭 좋아하는 음식으로 만들어버리겠단 재미있는 결심을 했다.

다행히 난 아보카도를 너무 좋아하는데 과까몰리, 샐러드, 켈리포니아롤 등에 주로 넣어 먹다가 요즘엔 일주일 두세번은 아보카도 토스트를 만들어 먹는다. 바삭 구운 토스트와 버터같이 부드러운 아보카도, 그리고 소금의 조화가 정말 끝내준다. 소금은 입자가 굵은 sea salt flakes 거의 필수. flakes가 없다면 kosher salt라도..무조건 입자가 굵은 소금으로 듬성 듬성 뿌려줘야 제맛.

avocado-toast1

특히 승빈이가 이 토스트를 세장까지 먹을 정도로 이걸 좋아한다.

avocado-toast2

승연이는 샐러드와 과까몰리는 좋아해도 토스트는 별로인듯. 에혀…

avocado-toast3

이 사진은 수술을 하기 전 찍어놓은것들인데 이걸 보니 다시 카메라 들고 설치는 나의 본모습으로 내일 당장 돌아가고싶다!!! 흑흑

 

 

 

6 Comments

  1. Clara · February 26, 2016 Reply

    저도 이렇게 먹는 것 진짜 좋아해요~! 거기다가 후추도 드르륵드르륵 한번 해주고요~
    (이거랑 쌍벽을 이루게 좋아하는 것이 토스트+크림치즈+오이 슬라이스+소금 후추 조합이예요~!)
    애들 둘다 아보카도를 안먹어서, 어른끼리 먹자고 잘 사게 되지 않아서 손님 초대하고 특별한 음식 할때만 샀었는데..
    최근에 첫째가 애프터스쿨에서 스낵으로 과카몰리를 먹었는지…자기 이제 아보카도 먹을 수 있다고..너무 좋다고~ 하면서 장보러 가서 직접 골랐답니다.
    (슬프게도(ㅋㅋ) 딱딱한 넘들 밖에 없어서 며칠 익혀 넣느라 주말에나 먹어보겠네요..ㅋㅋ)
    유넹양한테도 한번 먹어보라고 설득해봐야겠어요~

    (전에 찍으신 사진이지만…일상적인 포스팅 올라와서 마음이 많이 놓이네요~! 잘 회복하고 계신거죠?)

    • 퍼플혜원 · March 1, 2016 Reply

      오 저도 오이 크림치즈 샌드위치 좋아했었는데 오랫동안 잊고 있었네요. 오늘 점심으로 당첨이에요 ㅋ
      저흰 요즘 아보카도 한봉다리씩 사서 실온에 며칠 뒀다가 냉장고 들어가요. 요즘은 운동량이 적어서 열량 너무 높은건 피해야하는데.. 쩝

  2. Mindy · February 27, 2016 Reply

    저도 혜원님의 새글이 올라와서 그새 회복이 빠르게 진전되고 계신가보다!하며 순간 신났었어요.ㅎㅎ
    아보카드 잘 익은거 토스트에 뭉개?서 소금후추 뿌려먹음 넘 맛나죠~ 저도 진짜 좋아해요.
    전 주로 에그샐러드에 마요나 요거트 대신 아보카도 으깨넣고 만드는데요,
    냉장고에 해두고 아이들 학교에서 돌아왔을때 토스트에 올려먹음 오후 액티비티랑 저녁먹기전 시간에 딱 좋은것같아요.
    (사실은 제가 점심에 거의 다 먹음요.ㅋㅋ)

    조금 답답하시더라도 회복에 힘쓰시고 당분간은 근질근질 하시겠지만 나중을 위해서, 혜원씨 화이팅!^^

    • 퍼플혜원 · March 1, 2016 Reply

      에그샐러드에 넣는거 굿아이디어네요. 애프터스쿨 스낵에 너무 완벽한 스낵이 될거 같아요. 아이디어 감사해요!

  3. Jihye Kim · February 27, 2016 Reply

    저는 아보카도 위에 소금 말고 발사믹 비니거를 드리즐 해서 먹는데 그것도 맛있어요.
    하지만 발사믹 안먹는 준이는 입에도 안돼고요. 솔이는 그린 띵이라 안먹고요. -.-
    빨리 다리 나으시길 바래요…

    • 퍼플혜원 · March 1, 2016 Reply

      전 발사믹은 샐러드때만 해먹었는데 샌드위치에도 괜찮겠네요. 그린 띵 ㅋㅋㅋㅋ 넘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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