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 Hungry: Feeding Men and Boys

Mad Hungry: Feeding Men and Boys. 딸만 있는 엄마인 내게는 어울리는 제목이 아니었지만 셰프나 음식 사진이 아닌 큼직큼직한 글씨 투성인 책표지에 끌려 한번 훑어봤다가 그냥 뿅 가서 아마존에서 주문하게 되었다.

Martha Stewart 매거진의 Executive Director for Food 인 작가는 아들 셋의 엄마. 자기보다 덩치가 큰 아들들과 남편을 먹이는 음식들을 소개한 책이다. 그렇다고 흔히 남자들이 좋아한다는 햄버거와 스테이크만 있느냐. 절대 아니다.

항상 배고파하는 남자들을 위해 항상 간단하고 빨리 조리할 수 있는것들을 찾았다는 작가. 흔한 재료로도 flavor만 더해주면 특별한 요리가 될 수 있다는걸을 보여준다. 같은 직장맘이라 공감하는 글도 있고 정말 모두 다 따라할 수 있는 요리들이라 정이 많이 가는 요리책이다. 매일밤 훑어봐도 새롭다는 느낌.

내가 젤 맘에 드는 부분은 간단 레시피들보다 꾸밈없는 요리들이다. 세팅된것 같지 않은듯한 음식 사진들이 좋다, 요즘은.

Mad Hungry: Feeding Men and Boys
by Lucinda Scala Quinn

 

 

12 Comments

  1. Tessy’s Banana Bread « Purplepops · August 9, 2010 Reply

    […] – Mad Hungry: Feeding Men and Boys […]

  2. Chocolate Cupcake « Purplepops · August 9, 2010 Reply

    […] 구입한 Mad Hungry: Feeding Men and Boys이 맘에 쏙 들어 아껴 아껴 보고 있는데 Busy-Day Chocolate Cake 란 이름의 […]

  3. jihye kim · August 9, 2010 Reply

    저도 이거 주문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혜원님 하시는 거 보고 저도 서점 가서 훑어본 후에 완전 팬이 됐다죠..

  4. 황지원 · August 9, 2010 Reply

    everyday food에 나오는 분이지요…거기서도 아들만 셋이라 항상 급하게 챙겨줘야한다고 이야기 하던데…책도 내셨네요. 혜원님과 jihye의 리뷰도 좋으니, 그냥 사야겠네요. ^^

    • 퍼플혜원 · August 10, 2010 Reply

      네 ^^ 그래도 함 훑어보시고 사세요. 안좋아하실까봐 겁나요 ㅎㅎ

  5. pebble · August 10, 2010 Reply

    i really NEED this!!!

  6. 황지원 · August 15, 2010 Reply

    혜원님, 저 이거 샀으요~~ 히히힛^^
    어제 밤에 가족들이 잠시 마실나갔는데, 반즈앤노블즈에서 보곤 사겠다고 옆에 끼고 있었더니, 남편이 쿠폰없다 궁시렁궁시렁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쿠폰보내준 보더즈에 전화해서 하나만 홀드해달라고 하고 문닫기 2분전에 남편이 막 뛰어들어갔더니 보더즈직원이 정말 배고파보인다고 하면서 아들만 있냐고 물어보더래요.ㅋㅋㅋ 그래서 아니라고 딸 둘아빠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나왔다하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이거 읽다가 어제밤 2시에 잠이 들었네요.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퍼플혜원 · August 16, 2010 Reply

      ㅋㅋ 아주 모험을 하셨네요. 맘에 든다니 다행이에요. 휴~ 트라이 해보고 괜찮단 레시피 있음 알려주세요~

      • 황지원 · August 16, 2010 Reply

        네 그럴께요^^
        busy-day chocolate cake도 혜원님처럼 머핀으로 해서 방금 먹었어요. 정말 촉촉하고 라잇한것이 딱이던데요. 다음주에 큰애 주일학교 간식담당인데, 미니머핀사이즈로 해갈까해요.
        참, 혜원님은 머핀라이너 어디서 사다쓰세요? 저는 머핀을 만들면 라이너와 머핀이 한몸이 된것처럼 되어나와서 머핀라이너를 아무리 예쁜걸 사도 이쁜 티가 안나요.

        • 퍼플혜원 · August 16, 2010 Reply

          전 머핀라이너 한국에서 왕창 사와요. 방산 시장에서요. -.-
          여기선 이쁜건 넘 비싸고 양도 적고 해서요. 몇년전부터 한국에서 사오는데 짐 쌀때마다 욕나와요. 오일땜에 굽고나면 티가 안나는데 꼭 뽐내면 좋겠다 싶을땐 구운 다음에 한장을 더 입히는데요 이쁘긴 한데 아까워서 못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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