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 새알떡국

지난 몇주동안 매일같이 먹던 미역국. 나야 3주였지만 엄마는 오시기전부터 여러가지 미역을 테스트해보느라 한국서도 미역국을 오랫동안 드시다 오셨다고…-_-;;

소고기 미역국, 조개 미역국, 가자미 미역국, 홍합 미역국 등 여러가지를 먹어왔지만 이번에 엄마가 테스트해보신 찜질방 버젼 북어미역국은 정말 깔끔했고…
새알을 빚어넣은 미역 새알떡국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겠다.

내가 질려할까봐 매번 다른 재료로 미역국을 끓여주신 엄마는 내가 질려하지않고 너무 잘먹어서 고맙다고 했지만 난 이렇게 엄마가 만들어주는걸 다 먹으니 얼마나 행복한지…^__^

 

 

7 Comments

  1. 솜2 · June 25, 2006 Reply

    어머님 정말 솜씨 좋으시네요…
    저희 엄마 평생 직장생활하시다가 막 퇴직하시자마자 여기에 오셔서 제가 미역국 어떻게 끓여야 맛나더라하고 가르쳐드렸었는데…^^;

  2. 성희 · June 25, 2006 Reply

    혜원님 어머니 대단하세요.. 질리지않도록 여러가지 재료들을 첨가해서 새로운 미역국을 만드시다니..와우~ 정말 오래먹어도 질리지않을 어머님의 미역국이 나중엔 그리울것같네요..^^ 열심히 맛있게.. 마니마니 드세요!!

  3. namu · June 26, 2006 Reply

    어머니 정성에 감동~
    아…맛있겠당~

  4. 혜원 · June 26, 2006 Reply

    새알 빚기가 귀찮아서 그렇지 떡국대신 이거 넘 맛있는거 같아요.

  5. Misty · June 26, 2006 Reply

    미역국에 새알을 넣기도 하는군요~ 담에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
    정갈하게 담긴 저 미역국 사진을 보고 있자니 어머님의 사랑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감동감동~ ^^;;
    맛있는 미역국 많이 드시고 산후 몸조리 잘하시길 바래요~

  6. 손민영 · June 27, 2006 Reply

    헉…넘 맛나겠다!
    난 그날 해주신 파래된장찌개가 어찌나 생각이 나는지 ^^;;
    승연이 잘 크고 있지? 또 갈께~

  7. 홍신애 · June 28, 2006 Reply

    민영언니 벌써 다녀오신 모양이군요!^^ 엄마의 음식이랑 정성으로 평생 잊지 못할 시간들 만드세요/ 새 생명이 태어나면서 알게 되는것도 경험하게 되는것도 정말 많은거 같아요… 저도 지금 엄마랑 같이 있는데…. 전 이렇게 어른스럽기 보다는 아직 애 둘 딸린 어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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