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시작

좋은 일들이 많을것 같은 2010년. 새해를 피곤한 아침으로 시작은 했지만 어두웠던 2000년대를 뒤로 하고 그야말로 힘찬 새출발이 되는 2010년일거 같아 기대가 된다.

아이에게는 새해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승연이에게도 동생이 생기는 아주 중요한 해가 될것이고… 9월부턴 풀타임 Pre-K 학생도 되는 큰언니로 변신할 승연이도 기대해본다.

$15짜리 아이키아 easel는 엄마아빠의 크리스마스 선물. 가격대비 질에 아주 만족. 진작 사줄것을… 확실히 캔버스가 크니까 그림이 달라진다. 노트북/스케치북에선 꽃, 얼굴등 사물만 그리다가 easel 사용하는 첫날부터 강, 나무등 배경에도 신경을 쓰기 시작.

뒷면에는 칠판인데 분필가루가 무서워서 아직 분필은 뜯지 않고 종이롤로 덮어뒀다. 그래도 아직은 싸인펜이 좋은지 화이트보드에서만 논다.

침대 레일을 주문하고 승연이를 자기방에서 재우기 위해 대대적인 가구 재배치를 하고 맘에 들도록 꾸며주고 있는데 이넘의 침대레일은 왜케 안오는건지. 벌써 일주일넘게 자기침대에서 자고싶다고 밤마다 그러는걸 조금만 더 기다리라며 타일르는건 또 뭔일…

 

 

10 Comments

  1. 꼬마양파 · January 3, 2010 Reply

    맞아요 좋은일이 많을 것만 같은 2010년 이에요. 혜원님도. 아가들도. 남편분도. 다들 건강하고 더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그 좋은 얘기들 가득가득 블로그에 실리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2. 이소라 · January 3, 2010 Reply

    일등으로 글쓰는 영광이 ….
    임신 중이 시라 힘드시죠? 저도 딸 둘 엄마 랍니다. 초기에는 동생이 태어나서 큰애가 넘 스트레스 받을까봐 전전긍긍 큰애만 신경쓰고 동생은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답니다. 근데 둘째가 이쁜 짓을 하기 시작 하는데 넘 사랑 스럽고요 또 이제는 큰애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답니다.(적응하는데 한 1년이 걸린듯)
    암튼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 sunnyvan · January 3, 2010 Reply

    승연이 앉아서 그림그리고 있을땐 무지 많이 컸다 싶은데 아침에 곤하게 자고 있는 궁둥이는 아직도 애기 같아서 툭툭 두들겨 주고 싶어요. ^^ 새해에도 항상 건강과 행복이 혜원님 가족에게 가득하기를 기도드릴께요.

  4. aerim · January 4, 2010 Reply

    승연아 안녕~ 새해에도 예쁜 모습 많이 보여주는 어여쁜 어린이가 되어주렴~

    혜원님 안녕하세요. 임신 중이라 힘드실텐데도 꾸준히 업데이트하시고.. 정말 제 삶에 귀감이 되시고 계세요~
    올 한해 예쁜 애기도 건강하게 낳으시고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신랑분도 승연이도 곧 태어날 아가도 함께 즐거운 2010년 되세요!!

  5. pebble · January 4, 2010 Reply

    분명히 puppy doll 인데,,,, 제 눈에는 sling shot 로 재미나겠단 생각이 드는건,,,
    아들을 낳을 수 밖에 없었나봐요. 흑흑
    이쁜 동생을 순산해서 승연양도 더 재미나게 놀고,
    혜원님도 자유로와지는 날이 속히 왔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ㅎㅎ
    옆에 15dots 도 넘 기대되고요!

  6. 도라도라맘 · January 4, 2010 Reply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봅니다. 사실은 방명록에 남기려고 했는데 어디 있는지 못찾겠어서요. ^^;
    어떻게 이 블로그로 흘러들어왔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보다보니 아이가 저희 큰 아이와 나이가 비슷해보여서 동질감에 몇자 끄적거리는거에요. ^^;;
    그리고 제 아이 이름이 혜원이라..(쿨럭~) 같은 이름에 또 한번 동질감을 느낍니다. :)
    직장맘이신데 이리 블로그까지 운영하시고 대단하세요.
    오늘 첫인사를 여기에 살짝 남기고 자주 놀러와서 흔적 남기겠습니다.
    홈피가 너무 멋져요. ^^

  7. 퍼플혜원 · January 4, 2010 Reply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도라도라맘님 반갑습니다~

  8. JIHYE KIM · January 4, 2010 Reply

    맞아요..
    왠지 밀레니엄이라고 정신없이 시작했던 2000년대의 첫 10년이 지나고-저는 진짜 정신없이, 말 그대로 시작했었거든요-새로운 2010년이 다가오니 설레이고 그렇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승연이는 진짜 그림 좋아하는 거 같아요, 저 이젤 아주 잘 쓸 거 같은데요?
    저는 물감이랑 흘리는 거 싫어서-사실 치우는 거 귀찮아서요 -.- – 그냥 발코니에 놔주고 사이드 보드 쵸크도 주고 몽땅 주고 주말에 주로 놀려요.. 맘대로 놀아라~~하고는 한 번에 싹 청소와 목욕을 끝내버려요.

  9. shyviolet · January 4, 2010 Reply

    꿈과 사랑으로 넘쳐나는 혜원님의 블로그 보면서 늘 자극받고, 해맑은 승연이의 모습에 저도 행복했답니다. 올해도 혜원님 가족에 웃음 가득한 날들이길 바래요. 새로운 블로그도 너무 기대되구요.

  10. 이진 · January 4, 2010 Reply

    이젤앞에 앉아 집중하는 승연이의 모습
    참 이쁘네여~~~^^
    언니가 되어 점점 의젓 해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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