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연이와 친하던 동네 친구가 뉴욕 북쪽으로 이사를 가서 한동안 못보다가 동생 생일파티에 초대되어 거의 6개월만에 만남을 가졌다.
집 얘기만 나오면 아파트냐 하우스냐 서로 의견이 많은 이 동네 사람들은 답답한 아파트 생활을 못 견뎌 허드슨 강이 내다보이는 하우스로 이사 간 이 가족의 집이 무척이나 궁금했었다.
이사하고 가구 하나 산게 없다는데 이 많은 짐들이 예전 아파트 어디에 다 숨어있었던건지… 나무 냄새와 벽돌 벽난로… 삐걱거리는 마루와 짙은 나무색의 창틀 프레임.
즐거운 만남…
승빈이는 떡 줄넘 누군지 아는지 생일보이 옆에 딱 자리를 잡고 촛불도 대신 불어주고 칼도 휘둘러 보고..
아가인줄만 알다가 이렇게 또래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을 보니 2년이라는 세월이 이토록 빨리 갈 수도 있는건가 싶다.
이 사진들을 보니 이번 여름엔 승빈이도 동네 아지트인 놀이터에서 친구들 좀 사귀겠구나 싶음. 짜슥…
귀여운 승빈이 사교력두 짱이네요^^
정말 얼핏 봐두 짐이 꽤 많아 보이는데 아파트에 어떻게 수납했을까용ㅎ
그러게 말이에요. 근데 저희짐도 다 풀면 저정도 될듯.ㅠㅠ 요즘 막 버리고 있어요.
승빈이가 큰 편인가요?
아무리 봐도 우리 둘째랑 너무 모습이 비슷해서.. :)
딱 중간이라는데요 50%. 큰편은 아닌거 같아요. 머리가 커서 그렇게 보이지만요.ㅋ
좋은 시간이었겠네요…
저는 아이만 보는데도 뭐가 그리 바쁜지 혜원님 포스팅 보고서는 답도 못달고 그러는데 혜원님은 어찌 글 수퍼 우먼이신지…
수퍼맘을 뒀던 딸로서 그냥 건강 조신하시라고밖에 못하겠어요.
승빈이도 큰 편인가 봐요.
솔이도 2살이지만 데리고 나가면 다 3살인줄 알거든요.
승연이도 오랜만에 친구 만나서 좋았을 거 같고..
저희는 관라를 덤당하게 될 아빠만 빼고는 다 하우스파인데.. ㅎㅎㅎ
저도 애들 맘놓고 뛰는거 생각하면 하우스인데 관리 생각하면 아파트가 넘 좋아요^^
하하 승빈이 액션의 한가운데가 어딘지 정확히 아는군요!
눈치 하나는 끝내주지.ㅋ
칼 잡은 포스가 장난 아니다.
그래도 덤비진 않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