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ade Niçoise

웬지 이건 불어로 적어야 할것만 같은… Salade Niçoise.
Nicoise Salad니스와즈 샐러드

냉장고에 남아도는 재료들 먹어치우기에 완전 딱.
열심히 farmer’s market에서 장을 보는 일은 슬프게도 애들 등교길을 책임져야 하는 요즘엔 더이상 불가능해져서 ㅠㅠ, 요즘은 주로 코스코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대량구입엔 대량섭취가 따르고… 하나도 버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다 먹어 없애는 요령도 생겨서 나름 재미가 난다는.

평일 점심 시간에 주로 사먹는 샐러드가 바로 이건데 매번 $10 주고 사먹는 그것보다 한 열배는 되는 양이니 이건 $100어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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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링빈 데치고 로메인 레터스 그릴팬에 살짝 구우면 나머지는 다 생으로 먹는 엄청 건강한 식사. 난 고소한 참치와 짭짤한 케이퍼의 조화가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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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참치와 삶은 계란, 스트링빈만 있으면 비주얼이 어느정도 잡히고 취향에 따라 케이퍼나 앤쵸비를 곁들이는걸로 마무리. 나머지는 자유롭게 더했다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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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온것 같네. ^^

 

 

14 Comments

  1. 크리스 · May 28, 2015 Reply

    왓,,,,저도 이 샐러드 넘 좋아해요.
    한국에선 리나스 샌드위치에 참치 샐러드 구성이 딱 요거에요.
    드레싱도 맛나고,,,
    여기다 치아빠따 같은 빵 곁들이면 한끼 식사로도 좋고,,,,

    싱그런~~~식탁이네요….
    직장다니시고 아이 둘인데 어찌 그리 집이 깔끔하고 예쁜지~!!!
    들릴때마다 힐링되네요…..^^

    • 퍼플혜원 · May 29, 2015 Reply

      진짜 이렇게 샌드위치 해먹어도 좋겠네요.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저도 힐링이 필요한데 집 둘러보면 스트레스만 ㅠㅠㅠㅠ

  2. Kelly · May 29, 2015 Reply

    이걸 아이들도 한끼 식사로 먹는거죠?
    샐러드를 식사로 먹을 수 있는 아이들의 식성이 참 부러워요~~~
    빵이나 그 외 탄수화물은 안 곁들이시나요?

    • 퍼플혜원 · May 29, 2015 Reply

      원래는 난(naan) 빵을 토스트해서 내는게 계획이었는데 그걸 다 먹고나서 알아차렸다는요 ㅠㅠ
      그런데 애들은 탄수화물도 없이, 고기도 없이, 이렇게 내주면 제일 좋아해요. 정말 거짓말 아니고 “Is this dinner?” 한다음에 “yay!”라고 외친다는. -_-
      그리고 다먹고나면 또 먹을거 찾는단 말이죠. 에혀

  3. Clara · May 29, 2015 Reply

    저도 윗분 말씀처럼…샐러드가 저녁식사로도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부럽네요~!
    전 딱 차려 놓으면 “뭔가 빠진거 같은데…”하면서 바라보는 저희 첫째 얼굴이 떠오르거든요…
    근데 저 그릴해 놓으신 배추같은 채소 이름은 뭔가요? 로메인도 아닌거 같고…..진짜 먹음직 스러워요~!!!

    • 퍼플혜원 · May 29, 2015 Reply

      저거 차리고 있을때 애들이 막 자긴 이거 먼저 먹을거고 저거 먹을거고 손가락질 하는 모습이에요. -.-
      저게 로메인인데요, 사이즈가 작은 아기인거 같아요. 코스코에서 샀는데 먹기에 너무 좋네요 진짜.

  4. Mindy · May 29, 2015 Reply

    어머~ 저렇게만 드신다고요? 역시 건강식을 좋아하는 착한 따님들이네요!
    제가 저렇게 내놓으면 울 애들은 아마 완전 멘붕에 빠질꺼인데…ㅋㅋ
    베이비 로메인을 그릴해놓으신거보니 저도 저 자리에 앉고싶어요. 참치와 케이퍼의 조화가 저도 궁금해져요~^^

    그나저나 혜원님, 코스코에서 사서 마지막까지 먹어없애는 요령을 좀 전수해주세요~!

    • 퍼플혜원 · June 1, 2015 Reply

      이번에 너무 맛있게 먹어서 주말에 코스코 갔다가 참치캔 열두팩 사왔어요 ㅋㅋㅋ
      요령이랄것도 없는데요 그냥 매일매일 열심히 먹어치우는것밖에는요 ㅋㅋㅋ

  5. countrylane · May 30, 2015 Reply

    제가 하기엔 무리일거 같고 가서 얻어 먹고싶어요 ㅎㅎ
    눈이 호강하는게 이런거군요 :)
    퍼플팝스님 남편분과 아이들이 늘 맛있는 요리를 먹을수 있어서 부러워요 ㅎㅎ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 퍼플혜원 · June 1, 2015 Reply

      무리이긴요. 엄청 쉬운걸요. 그냥 재료들을 가지런히 놓으면 저런 비주얼이 나옵니다 ㅎㅎ

  6. milktea4me · June 2, 2015 Reply

    혜원님, 드레싱을 뭘로 먹나요? 다음주에 시댁 식구들이 방문하시는데 해볼려고요. 참치는 그냥 캔에 있는거 놓으면 되는건가요?

    • 퍼플혜원 · June 2, 2015 Reply

      네 참치는 캔이구요, 그냥 국물만 쭉 짜면 되고요. 케이퍼를 꼭 얹으세요 (전 케이퍼맛으로 먹는다 해도 과언이 아녜요 -_-)
      드레싱은 전 간단한 올리브오일+레몬즙+꿀+머스터드+소금+후추 로 했는데 간을 보시고 좀 싱겁다 싶으면 발사믹 식초를 더해도 좋구요. 손님용이라면 밍밍하면 안되니까 첨부터 발사믹 넣어도 될거 같아요.

  7. milktea4me · June 15, 2015 Reply

    혜원님, 저 이번 주말에… 이 살라드를 했는데… 대박으로 참치와 캐이퍼 사는것을 까먹고… 다른 채소들만 잔뜩 사왔지 뭐에요. 그래도 그것들 빠져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대 히트는! 두부 김치 아몬드였어요. 제가 만들면서도 이거 꼭 업데이트 해드려야지 하면서 만들었거든요.
    일단 보기에 좋으니 손님들도 그거에 좋아하시더라고요. 제 노트북에 손님용 음식으로 써놨어요. 감사합니다~

    • 퍼플혜원 · June 15, 2015 Reply

      오맛, 참치랑 케이퍼.. ㅠㅠ 그래도 맛있었다니 다행이에요. 오 두부김치 아몬드 그거 모임용 딱이죠. 저도 팟럭에 갖고 갈때마다 히트 쳐요. 만들기도 넘 쉽고요. 후기 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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