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bowl… Giants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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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풋볼 팬의 수준을 넘어선 남편은 불쌍하게 그냥 집에서 애들을 마스코트 삼아 슈퍼볼을 시청했다.

지난번 Giants가 슈퍼볼에 올라갔을때는 그래도 우리집에 친구들 몇명 불러서 정말 시끌벅적하고 미친 시간을 보냈었는데 이번엔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래도 애들 두고 자기 혼자 어디 가겠다고  안한게 어디냐.  애들에게도 은근 풋볼 문화를 알려주고싶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더워서 터틀넥 안입는다는 승연이를 억지로 입혀서 승연이는 완전 짜증내는 표정. 멋모르는 승빈이는 뭘 입혀도 즐겁고…

애들 이모부가 완전 광팬인 남편을 위해 우리 온가족에게 유니폼 한벌씩 선물했었는데 완전 타이밍이 딱이였던거지. 그때 받을땐 뭐 이런걸 보내 싶어 시큰둥이었는데 또 이렇게 쓸모가 있네.^^ (Thanks, Kenny!) 언닌 sweatshirt같은거 안입는다고 무조건 자리 많이 차지 안하는걸로 사라고 내 동생이 타일르는 바람에 내게 온것은 thong 팬티. -_-V 흠…

Giants가 이겨서 완전 다행. 남편은 이번 주 완전 해피 모드.

아이고 피곤해라…
자는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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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 jihye kim · February 6, 2012 Reply

    하하하
    저는 패트리어츠가 져서 너무 슬픈데…
    어제 베스트 플레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괜찮았는데 리시버들이 마음이 급했는지 다 놓치더라고요.
    이로써 일라이는 브래이디의 천적이 돼지 않을까 싶고 브래이디가 이제 내리막길인가 싶어 슬프고 그래요…
    어쨌거나 남편분 해피하시겠어요,,
    아, 승빈이 머리가 정말 많이 자랐네욧…

  2. 황지원 · February 6, 2012 Reply

    저희는 레이븐스가 너무 어이없게 져서 아무나 이겨라~하면서 봤는데… ^^;
    그나저나 이모부님도 너무 웃기시고, 혜원님 동생분도 너무 웃겨요…커피마시다가 뿜을뻔했어용~~ ㅎㅎㅎ

  3. Jennifer · February 8, 2012 Reply

    하하하 승연이 완전 뚱한 표정과 승빈이 힙합가수 포스에 웃고, thong에 또 웃고 ㅋㅋㅋㅋ
    난 뭐 누가 이기든 마돈나 공연만 집중해서 봤고, 우리 엄마는 patriots 응원하셨는데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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