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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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승연이는 레스토랑 놀이를 하는데 흠뻑 빠져 있다.
처음엔 수첩을 들고 주문을 받아 적는게 레스토랑 놀이의 전부였는데 이젠 그것도 업글되어 자기가 정한 이름으로 내니와 함께 간판도 만들고 (집게로 카텐에 고정시킴) 메뉴까지 만들어놨다.

두 줄을 그어 사이에 적는 식의 글쓰기 연습을 내니가 시키고 있는데 덕분에 글 크기 조절이 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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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책상과 장난감들은 걸레 수준…승빈이는 진정 새장난감을 가질 수 없는건지…이것도 좋~다고 갖고 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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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Comments

  1. Bangsil · September 3, 2010 Reply

    Related posts 다시 보니까 승연이 커가는게 또 새삼스럽게 보이네요^^ 이제 글도 저렇게 예쁘게 쓰다니! 헤원님 뿌듯하시겠어용!

    • 퍼플혜원 · September 7, 2010 Reply

      정말 많이 컸죠^^ 하루하루가 달라요… 요즘 옛포스팅 보며 비교도 해보고.. 배우기도 하고.. 그러네요.

  2. Kat · September 3, 2010 Reply

    LOVE. Can I have a dirty martini please?

  3. jihye kim · September 3, 2010 Reply

    승여니가 글씨를 찾 예쁘게 쓰네요..
    준이도 요새 글 쓰는 거 배워와서쓰는 연습하는데 삐뚤빼뚤~이에요. ^^
    그나저나 4살 전후가 성별이 좀 갈리는 나이인가 봐요..
    준이는 저 똑같은 부엌 2살 전부터 해서 진짜 잘 갖고놀고 내내 잘 갖고놀더니 4살 지나고 살짝 시들해지더니 한국 다녀와서는 아주 가끔만 갖고 놀거든요.
    저도 솔이는 새 장난감 안 사주고 오빠 거 계속 물려주고 있는데 좀 더 크면 BARBIE같은 인형의 세계에 빠지기를 나름 기대하고 있답니다.그 김에 제가 인형의 집 사려고요. ㅋ~

    • 퍼플혜원 · September 7, 2010 Reply

      그런 나이인가보네요… 지혜님은 양쪽 다 경험하실 수 있으니 좋겠어요.ㅎㅎ

  4. 엄마 · September 3, 2010 Reply

    예쁘네.

  5. 유니 · September 4, 2010 Reply

    She is such a good writer. I’m impressed!얼굴이 예뻐서 글씨도 예쁜가봐요~

    근데,지송한데요 질문하나드릴께요. 가끔씩 보이는 혜원씨네 집에있는 쿠션중에 갈색 나뭇잎에 하늘색 섞여있는거.. 그거 어디 제품인가요? 지금도 찾을수 있을까요?

    • 퍼플혜원 · September 7, 2010 Reply

      음 말씀하시는 쿠션 어느 사진에서 보셨는지..승연이꺼(Dwell Studio)가 있긴 한데 사진에 나온 기억에 없네요. 아님 다른 갈색 나뭇잎 패턴쿠션이 있긴한데 하늘색이 없어서 ^^;; 그건 Hable Construction이네요.

  6. 김희경 · September 4, 2010 Reply

    너무나 이쁘게 놀이를 하네요
    승연이가 만든 메뉴판 보며 맛난거 주문하고 싶네요..ㅎㅎ

  7. Jennifer · September 4, 2010 Reply

    어머나, 너무 귀엽다. 우리 다음에는 여기서 점심 할까요? ^^

  8. Rainyday · September 4, 2010 Reply

    승연이 글씨 정말 잘쓰네요!
    그리고 내니랑 같이 하는 놀이들이 아이디어가 참 좋은것 같아요. 메뉴판을 직접 만들게하고 안에 글쓰게 하는것, 두줄 그어서 글씨 싸이즈 맞추는것 정말 교육적이면서도 아이들이 막 재밌어서 하게끔 되겠어요.
    저도 우리 딸이랑 한번 해봐야겠어요. 좋은거 많이 배워갑니다, 혜원님. ^^

  9. sawl mom · September 4, 2010 Reply

    허걱~ 울 4살짜리 아들녀석은 아직 지 이름도 쓸줄 모르는데… 노는 위주로 키우다 보니 너무 방치했나싶네요.. 승연이 보니까 이거야 원… pre-k 가면 다 승연이같은 애들만 있지는 않기를 바라면서 놀란가슴 쓸어담고 있네요.. 저게 누가 시킨다고 다 저렇게 하는건 아니던데… 영특한게 확실히 티가 나는것이 나중에 꼭 한인물 하겠는걸요… 뿌듯하시고 좋으시겠어요…

  10. injoo · September 4, 2010 Reply

    HAHAHA THIS IS SOO AWESOME!
    her menu is so well made and well thought out.
    MUSHROOMS AS A MAIN COURSE?! I WANNA COME TO THIS RESTAURANT
    she’s so clever and creative, i love it!

  11. 뉴욕댁 · September 5, 2010 Reply

    그러게요…^^ 저두 승연양에게 서브 받고 싶네요. ㅋㅋ 왠지 맛있고 행복한 식사가 될꺼 같아요.

  12. youn · September 7, 2010 Reply

    승연이 내니가 왠만한 엄마(바로 저) 보다 도움이 되는군요. 정말 엄마들이 원츄 할만한 내닌거 같아요. 아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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