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s Like a Long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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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금요일같이 느껴졌던 이번 주. 아직도 주말이려면 하루가 더 남았다.

일은 많은데 집중은 안되고 하루종일 여기저기서 가져다 놓는 스낵들로 하루 죙일 군것질. 과자랑은 커피이길래 물보다 커피를 더 마시게 되고 새해부터 다시 건강식을 하리라 다짐하며 보이는대로 기분대로 다 먹고 있는 중이다.

학기 내내 건강하던 승연이가 갑자기 기침을 시작해 월요일에도 조퇴를 했고 오늘까지도 결석이다. 승빈이도 기침과 콧물. 사실, 승연인 그렇게 심한거 같지도 않은데 학교에서 픽업하라고 연락이 왔으니 눈치보여 며칠을 더 안보냈다. 내일은 학교엘 가야 하니 오늘 지난 3일치 숙제를 다 시켜야 하고…

크리스마스가 낀 일주일 치곤 참 조용하다. 올해는 이런 저런일들로 할리데이 파티에도 다 빠져야 해서 더 그런 기분이 안나는가보다.

작년과 같은 양의 카드를 주문했더니 많이 모자라서 멀리 계신분들은 죄송하지만 생략하기로 했다. 올 한해 알게 된 사람들도 많이 늘고 이젠 회사 동료들과도 카드 주고 받는 분위기다보니… 내가 생각이 짧았다. 내년엔 같은 실수 반복 말아야지…

조용해서 더 좋은 이번 주.

다음주에 놀았음 좋으련만 우린 정상 근무.

일찍 집에 들어가는 내일 오후엔 승연이와 승빈, 내니 모두와 함께 쿠키를 굽기로 했다. 올해도 못 할 줄 알았는데 승연이도 나도 완전 기대.

 

 

4 Comments

  1. Jennifer · December 22, 2011 Reply

    나도 언니네 쿠키 구우러 가고 싶어요 ㅋㅋㅋ 농담농담.
    저도 이번주에 회사에서 단걸 어찌나 많이 먹었는지 몰라요. 자제해야해요… ㅎㅎ

    • 퍼플혜원 · December 27, 2011 Reply

      다음에 날잡아서 우리집에 모여 베이킹할 수 있는 날이 왔음 좋겠다.

  2. 영인 · December 25, 2011 Reply

    어쩜.. 저도 이번연도까지만 달달한것들 맘껏 먹고 즐기자 이런생각으로 ㅎㅎㅎ
    사진이 너무 색감이 이뻐요! 여전히 디카에 의지하는 저에게 참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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