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도 승연이 학교는 목금요일이 휴교였고 우리는 미니여행을 계획했다. 원래는 좀 더 멀리 갈 생각이었는데 날짜와 티켓 상황이 잘 맞지 않아 차로 몇시간거리인 Rhode Island로… 여러번 갔던 곳이라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었…
지만…날씨가 좋지 않아 끊이지 않은 걱정을 했던것도 사실.
안그래도 우중충한 날씨에 숙박시설도 좀 예상치 못한…-.- 여름에 딱 좋았을만한 벙갈로 스탈… 타일 바닥이 어찌나 춥게 느껴지던지… 문 따고 들어갔는데 엥? 침대가 없는거다. 알고보니 이렇게 변신하는 murphy bed.
오프시즌의 바닷가 동네 벙갈로. 일부러 부엌 있는곳을 했더니…승연이는 기대만빵을 하고 들어갔다가 침대 없다고 울고불고 집에 간다 난리를 치고…하지만 아빠가 짠~ 하고 침대를 펴주자 기분 업.
다이닝룸도 있겠다 피곤도 하겠다 남편 시켜 차이니즈 테익아웃!
이렇게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 일어나니 본격적으로 비 퍼붓기 시작. Newport로 향함.
항상 가던 Black Pearl의 옆집, Candy Store.
승빈이는 처음으로 하이체어에 앉았고
우리는 뉴잉글랜드 클램차우더와 푸짐한 점심을…
근처 까페에서
몸을 녹이기 위해
핫초코와 커피 한잔씩…
할수 없이 바다는 차에서 보는것만으로 만족… (근데 맨날 햇빛 쨍쨍할때의 바다만 보다 오랜만에 이 거친 물결을 보니..넘 멋졌다!)
차도 씻겨내려갈듯한 거친 파도… 아, 숨통이 트이는듯한…
아!!멋지네여~~동부의 바다…
정말 운치있어여~~
승빈이 넘 귀엽게 자라고 있고…
승연이 침대 얘기 ㅎㅎㅎ
기분 전환 잘하고 오셨네여~~
가끔 이렇게 바다 보고싶을때가 있더라구요.
아요…승빈이 볼좀봐 너무 귀여워요~~
승빈이가 혜원님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혜원님 아버님과 완전 붕어빵같아요…-.-
아버님이 완전 좋아하시겠어요 히히
그런 얘긴 첨 듣는데 진짜 좋아하시겠네요.ㅋ
뉴포트 다녀오셨군요!! 저희 시댁이 여기라 저희도 자주 가는데..
지금쯤 좀 추울것 같아요. 근데 저 방갈로 어디인가요?? 꽤 실용적으로 보이네요.
승빈이 벌써 하이체어에 앉을 수 있다니.. 시간 참 빨리가네요 ^^
Breezeway Resort라는곳인데요 여름에 가면 딱 좋을거 같아요. private beach access도 주더라고요. 저희도 여름에 이동네 다시 함 가보려구요. 답사 다녀온걸로 생각하고있어요. ㅎㅎ
모두 반갑다.
승연인 이때부터 피곤끼가 보이네…..
ㅎㅎㅎ 승빈이…… 많이컸네. 승빈아~~~~~~~ 까꿍….
승연이 깔끔이… 눈에 선~~~하군. 너~~~들(혜준함께) 생각하면 얼마나 오랫동안 이런 아름다움, 즐거움이 기억 될까?마는. :승연,승빈에게:
그러나,,,,,마음 깊숙히 따뜻~~~함이 쌓이리라.
잘 다녀왔다.
함께 옛날 생각하며.
즐겁다******
나도 우리 옛날 생각 많이 했는데..ㅎㅎ
비바람 치는 바다를 봐도 무섭기는커녕 시원하고 멋지네요.^^
때로는 아무 생각없이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에 그냥 전율이 흐를때가 있는것 같아요.
저도 그랬어요. 너무 속이 후련하더라구요.
아~~~저 바다 정말 멋지네요..
저희 동네 바다는 그냥 사람이 우글우글~~ ㅎㅎ
승빈이 첫 사진에서 넘넘넘넘 귀엽고 승연이 독사진도 표정 좋아요~~~
저는 예전에는 왜 저런 사진을 그랬었는데 애 낳고 키우다 보니 점점 저런 사잔이 좋아져요. ^^
그런데,승빈이는 아직 가벼운가 봐요…
저희 둘째랑 비슷해 보였는데(6개월 떄 20파운드, 지금도 20파운드에요.. 만 9개월이고요) 저는 6개월 지나니 베비 비욘 못쓰겠더라고요..
거긴 켈리잖아요. ㅎㅎ 저도 요즘은 자연스런 사진들 잘 못나온 사진들이 더 좋아요.
비욘은 하이킹이 아닌 이상 가까운 거리 이동할땐 괜찮더라구요.
같은 동부살면서 바다를 본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질 않아요.
사진으로나마 저렇게 거친 파도를 보니 저도 여행 자주다니는 혜원씨네 가족이 무척부럽네요.
바다보고 숨통 트이셨다니..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나름대로의 또 멋이 있는걸요?
아참, 아이들은 이제 괜찮은지 궁금해요…
승연이는 어제부터 다시 학교 가고요 승빈이가 아직 다 낫질 않았어요. stomach flu래요. ㅠㅠ 얼굴이 반쪽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