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4개월이면 다 시작해야하는줄 알고 지난번 하이체어를 꺼내고 미리 시범테스팅을 해보는둥 부산을 떨었다. 그 주말에 시작하려던 찰나, 어떤 모임에 갔다가 그렇게 일찍 시작할 필요 절대 없다고, 5-6개월 된 후에 시작하면 알러지에 대한 위험성도 확실히 준다고 하여…(정말 겁나게 날 말리는 선배엄마들 덕분에 난 한달의 여유를 또 얻을수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승연이 닥터가 꼭 5개월이상이 된 다음에 시작을 하라고 해서 의사선생님 말씀을 듣기로..(아, 신난다…분유만 먹이는게 편하긴 편하지)
승연이가 22주 되던 날, 첫 라이스 시리얼을 줘봤다. 나의 게으름탓이지만 처음에는 양도 너무 적어 내가 만들 필요가 없단 다른 선배엄마들 말에 힘입어 시판 올가닉 시리얼을 샀다.
박스에 적힌 양대로 했더니 엄청 많구만.
앞으로 펼쳐질 일을 전혀 예감 못하는 승연.
자자..여기보세요…아~
배가 고프니 입은 벌리는데 삼키진 못하고 입밖으로 질질…
아, 괴로워…
아빠..제발…이것만은….
자..조금만 더 먹어보자…착하지…
결국엔….
생각보다 쉽지 않다.◉_◉ㆀ (땀 삐질)
지금은 하루에 한번 맛만 보듯 주고있는데 첫날보단 조금 나아진것 같아도 끝에는 짜증을 낸다. 너무 배고픈 상태에서 주면 배는 고픈데 삼키진 못해서 더 짜증을 낼수가 있다고 하니 (승연이가 그런거 같음) 우유를 좀 먹여놓고 중간에 시리얼을 먹이라는데…잘 빠는 젖병을 중간에 빼기도 그렇고..
흠. 어떻게 하면 즐거운 식사시간이 될까…
돌까지 모유만 먹였다는 엄마도 있어서 전혀 시간이 촉박하단 생각은 안들지만 하이체어에 대한 공포감이라도 생길까봐…^^;;
호기심으로 반짝거리는 눈
맛없는 이유식으로 글썽거리는 눈 모습의 차이…^^
참 많이 컸고, 예뻐요…!!!
High Chair에 앉아있는건 만으로도
절반은 성공한것 같네요…^^
에고 … 어떻게 해야하나 처음엔 많이 고민되시겠어요 … 승연이 코가 빨개지도록 음식을 물고 우는 거 보니 안스러운 생각이 … ^^
아무튼 늦게 하는게 좋아.넘 일찍 하니깐 막상 먹을시기에 안 먹고 고생하는 친구들을 많이 봤어.처음에는 쌀을 갈아서 미음처럼 해서 먹이는게 좋아.우와~승연이도 이제 이유식을 시작을 하는군…많이 컸다.이유식 하면 정말 귀찮다.ㅎㅎ
너무 고통(?)스ㄹ러워 보여요..
맛이 없나? 이상하네.. 아공.. 안쓰러워라..
이쁜 승연이 얼굴 다 구겨졌네..
이유식 넘 빨리 해도 별로라고 해서 난 8개월 지나서 했는데… 나두 첫째떄는 이것 저것 애 데리고 온갖 실험을…ㅋㅋㅋ 게다가 이유식을 만들다 보면 버리는게 8할은 됐던거 같던데…
나두 정애님처럼 애가 넘 싫어하면 좀 더 있다 시작해도 괜찮을것 같은데…
암튼 엄마도 아빠도 아가도 모두 사랑스럽구나^^
아빠의 눈에 사랑이 가득,
승연이는 이게 뭔가하는 의심의 표정…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니? 이유식을 하다니..
승연아 다 컸다.. ^^
내가 글은 잘 남기지 않는다만 ‘우유를 좀 먹여놓고 중간에 시리얼을 먹이라는데…’ 대목을 보고 리플을 달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책에서 읽고 지호 때 이렇게 했는데 하지말어. 성질 버린다. 그냥 첫 우유와 두 번째 우유 중간에 주는게 내 경험으로 젤 좋았던 것 같아. 아이가 기분 좋을 때… 배가 넘 고픈데 이유식 먹으라고 하면 울기만 하고 안먹고, 먹고 있는 우유병 빼면 아주 성질 사나워 진다. 벌써 모든 걸 터득 했으리라 생각 되지만…
승연인 괴로와 어쩔줄 모르는데 할미는 실~~~~~컷 웄었다.
승연, 미안.^^ 승연이 엄마 어릴 때엔 4 개월 쯤–에 쌀가루, 우유에 정량 대로 넣어서 잘~~흔들어 먹이니, 아무 문제, 찡그림 없이 잘~~ 먹었는데— 세월이 지난 지금엔 밍밍~~ 이맛도 저맛도 아닐 씨리얼을 그냥 삼키라니—- 쫌은 괴롭겠구나. 뭔가 맛이 있어야 먹지~~~~! 새콤–한 Baby juice 4분의1 ts 에서부터 시작하며——-. 근데~~~~~ 승연 엄마는 얼마나 뭐든 잘먹었던지 이웃에서 별명이 ” 장 먹순 ” 이었을꼬~~~ㅎㅎㅎ.시기는 지금엔 문제가 아닐것 같고. 꼭 씨리얼이 아니라도, 손수 쌀 쬐끔 갈아서 ( 야채랑 ) 간을 아 —-주 쬐끔 해서묽–게 끓여서 먹여보련. 잘~~~~ 먹을것 같은데—- 찡그림 없이. 글쎄????다.이유식 공식은 없고, 승연에겐 승연에 맞게— 한번 해보련.
어이구— 우리 승연이, 밍밍~~~한것 맛보고 처음부터 혼났네~~~~~ 쯧쯧. 승연아, 그래도 먹어봐— 뒷맛이 구수~~~하게 느껴질 때가 있으리라.생전 처음 아니 생후 처음으로 밍밍~~한걸 먹는데, 헤헤 웃을수야 없겠제? 염려 놓으시고–열~씸히 해보시게. 곧. 잘 먹을 걸세.
정말 전쟁이였어 나두~지금은 밥만 좋아해서 꼭 쌀과 고기와 야채로 내가 만든 이유식만 좋아하고 어드베스트는 별로 안좋아해~그래서 노력한 만큼 뿌듯해져~근데 큰일은 울 윤진이는 앉아서 먹는거 너무너무 싫어해…꼭 의자에 앉혀서 먹는거 훈련잘해요~우리는 한국오게 되는 바람에 이삿짐에 의자가 있어서 그동안 내 무릎에 놓거나 그냥 앉아있을때 먹였더니 요것이 이제 막 걸어다니면서 먹네 –;
아, 속시원한 경험담들 고맙습니다^^ 다행히 어젠 받아먹는거 같더라구요. 씹는시늉도 하고..^^;
엄마아빠가 뭘 잘한건 없지만 괜히 보람된다는게 이런거구나 싶네요. ㅋㅋ
후훗 표정이 너무 귀여워요… ^^
너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워요!!!
저두 라이스시리얼로 시도를 했다가 애들이 넘 싫어해서 그냥 쌀가루를 만들어서 죽을 쑤어서 먹였어요…
라이스씨리얼은 철분맛이 넘 많이 나서…저두 싫더라구요…^^;
ㅎㅎ 표정 정말 웃겨요. 승연이는 심각한데 웃으려니 좀 미안스럽네요.
우리 복댕이는 타고난 먹보라 이것 저것 시도해서 먹여 봐도 입을 제비같이 벌리고 “아” 소리까지 내면서 먹더라니깐요.
첨엔 쌀로 시작하는 게 젤 좋은 것 같아요. 푹 불려 놓으면 잘 부서지거든요.
저즈음에 저도 울아들 동영상도 찍어놓고 부산을 떨었는데, 생각해보니 고생 시작이었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다시보면 잘 먹지도 못하고 어푸어푸 하는게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
익숙한 모습입니다요~^^* 정말 첫 이유식 아기들 표정은 참… 다채롭기도 하죠. ㅎㅎㅎ 그리고 라이스 씨리얼로 시작하는거 전 찬성이거든요. 일단은 안전하게 가는게 최고니깐… 처음만 어렵지 곧 적응 할거에요. 그리고 먹는 맛을 아는 기쁨을 승연이가 곧 누리겠죠.^^ 언니같은 사람을 엄마로 뒀으니 승연이가 얼마나 야무지게 미식가로 자랄지 두고 보지 않아도 너무 자명한 것을! 부럽습니다요~^^ 그리고 언니 한국 오시면 볼수 있겠어요.^^ 저 시간 미리 잡아놓고 기다릴꼐요. 언제가 좋은지 연락 주세요. 너무 이른가? 헤헤~^^
아니 벌써 저런걸 먹을만큼 컸나?!! 언제 저렇게 인상썼나 싶게 금방 잘 먹을거야~~ 하이체어에도 잘 앉아있고, 기특해라!!
두번째 사진, 수상—하게 들여다 보는 모습도 안됐는데, 갈수록 힘들어 하는 승연이 다시보니. 첫날 너무 웃었던게 미안하네. 승연아 — 지금쯤엔 냠냠 맛있게 잘–먹고있지??? 처음사진. 저토록 순진. 다음에 이렇도록 힘든 고통이 있을줄이야 —– ㅎㅎㅎ.인생이라니 ~~~~~~.!!!
[…] 같음) 아직 시작을 못하고 있음. 뭘 기다리고 있는건지 나도 모르겠음. 승연이가 거부하던 라이스 시리얼로 일단 시작해보기로 하고 미음도 곁들여 주는식으로 해볼까 싶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