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도 큰다

햇살 가득한 주일날 오후
우리집 마루에서 있었던…

포토슛. (근데 표정이 좀 무섭슴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요즘은 카메라만 꺼내면 이런 야샤시한 포즈를… -_-;

나 이뻐요?

(그나마 손에 잡히는 머리로) 머리스탈 이래저래 바꿔보면서 “엄마 이케 하면 어때?” 묻는걸 보니 나중에 꽤나 외모에 신경쓰는 여자아이로 자랄거 같구나..(제발 아니길..)
어쩔땐 뭘 사오면 절대 안입거나 안쓰려고 하는게 있어 요즘은 물어보고 사야한다는…쩝

먹는것도 점점 더 까탈스러워져가니 그 까탈스러움은 누굴 닮은건지…남편과 나, 서로 난 아니라고 하고 있다.

게다가 생일인 오늘은 아파서 내가 조퇴를 하고 병원에 데려가려 한다.
주말에 눈 인펙션으로 시작되어 담날에 미열이 있고 그저께부터 마른 기침을 한다. 콧물도 안나오고 가래도 없고 쉰목소리로 마른기침을 하니… 항생제 안약을 넣어도 눈이 낫질 않는걸보니 꽃가루 알러지인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이번엔 나만 무사하고 어머니, 남편까지 알러지로 고생…남편도 이게 알러지라면 미국생활 30년에 첫 알러지가 되겠다.
지난 2년간 너무 심해 진짜 고생을 했던 나는 멀쩡…
승연이는 아니어야 하는데…

 

 

29 Comments

  1. Misty · June 3, 2009 Reply

    승연이가 점점 멋쟁이가 되어가고 있네요~ 언제 봐도 넘 깜찍하고 예뻐요. 표정이 살아있다는! ^^

    근데 아파서 어째요 … 어서 빨리 낫길 …

  2. rami · June 3, 2009 Reply

    어쩜 승연이 너무 너무 이뻐서 처음으로 리플답니다! 승연이 아픈거 빨리 나아지라고 기도할께요~~>_<

  3. 뉴욕댁 · June 3, 2009 Reply

    첫번째 사진은 작품이네요..^^ 그다음 사진들은 에이젼시에 가져가면 당장 모델하자고 하지 않을까요..^—-^ 승연이 많이 컸네요. 이번 알러지 정말 독해요. 겨우 나아지긴 했는데 우리 네가족 증말 고생했다는…스와인 플루얘기로 민감해져 있는 요새 감기도 아닌 알러진데 재채기하고 콧물나면 괜히 의심나고…에구 승연이네도 건강 챙기세요.

  4. maia · June 3, 2009 Reply

    무서운 얼굴이 아니라 너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얼굴인데요. ^^

  5. 이진 · June 3, 2009 Reply

    승연이가 벌써 카메라를 의식하는 나이가 되었단
    말인가여??ㅎㅎㅎ

  6. Julie · June 3, 2009 Reply

    예쁜 승연이 생일 축하해요~!!!

  7. birome · June 3, 2009 Reply

    하하하하하하 정말 너무 귀여워요.꺅..

  8. eggie · June 3, 2009 Reply

    어머.. 요즘은 포스팅마다 승연이 쑥쑥 커가는게 보여요. 언제 그렇게 컸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네요.

  9. 김주영 · June 3, 2009 Reply

    28개월된 제 딸이 사진 보자마자 “언니, 이뽀~”그러네요. 마지막 사진에선 혜원씨 모습이 많이 보이네요.^^
    그나저나 생일날 병원에 가게되서 어쩐대요. 그래도 승연아 생일축하해!! 글구 마른기침에 쉰소리나는건…제가 꼭 일주일전에 걸렸던 감기인데요, 목이 정말이지 무진장 아파요. 그니까 코가 아니구 거의 코 끝 그니까 목 시작점. 그부분에 가래가 엄청 끼고 그부분이 아프더라구요. 코 풀어도 나오지도 않고… 갑자기 마른기침이 막 나오고… 편도선으로 가지 않기만을 기도할께요~ 저는 다행히 금새 나았는데… 어쩌나어쩌나~~

  10. Jung Ahn · June 3, 2009 Reply

    꼭 아이들은 생일때 되면 어디든 아프던지 다치던지 하며 지나가는것 같아요 / 입맛이 까다롭다니..승연이처럼 그렇게 여러가지 잘 먹는 애도 본적 없구만요 ㅋㅋ 그리고 여자애들 너무 외모에 신경 안써도 나중에 엄마들이 걱정하시던데요 ^^ 적당히 예쁘게 하고 다니면 너무너무 이쁠꺼에요 전 아들만 둘이라 ㅋㅋ

  11. 윤희정 · June 4, 2009 Reply

    승연아, 생일 축하한다… 어서 나으렴~~

  12. aikyoung park · June 4, 2009 Reply

    너무 귀엽고, 예쁘고, 카메라 앞의 모습은 모델 같으고…

  13. Helen · June 4, 2009 Reply

    승연아! 생일 축하하고…
    아프지 말고 빨리 나아서 씩씩하게 뛰어놀길 바래…
    우리모두 건강합시다!!

  14. 혜원 · June 4, 2009 Reply

    승연이는 알러지가 아니고 바이러스성 감기라고 합니다. 항생제 안약과 기침약 받아왔어요. -.-;
    어제밤엔 토도 하고..흑

  15. vera · June 4, 2009 Reply

    에고..생일날 아파서 어쩌나요. 얼른 낫길 바래요.
    나날이 깜찍하고 예뻐지는 승연이! 생일 축하합니다.

  16. · June 4, 2009 Reply

    승연이 표정 어쩜 좋아요. ㅋㅋㅋㅋㅋㅋ 아프다니까 안쓰럽긴한데, 그래도 온갖 포즈며 표정이 너무 웃기고 귀여워서 안 웃을 수가 없어요. 혜원님은 정말 딸 키우는 맛 나겠습니다. 승연이 세살 축하!!!

  17. 정현진 · June 4, 2009 Reply

    제 딸은 5살이나 되어서 사진 찍을 때 저렇게 포즈를 취해서 참 우습다 생각했는데 승연이가 조숙한 건지 제 딸이 덜 떨어진건지…너무 이쁘네요.

  18. 김희경 · June 4, 2009 Reply

    카메라 보며 이쁘게 포즈 잡아줄 때가 너무 귀엽죠.. 좀 더 크면 카메라를 피해 다니더라구요^^;; 그나저나 승연이 얼른 나으면 좋겟네요…

  19. Amy · June 5, 2009 Reply

    푸하하하 저 이거 보고 엄청 웃었습니다. 그 갓난아기 승연이가 벌써 저런 포즈를 취할 정도로 컸다니 놀라워요
    넘 구엽다 ㅎㅎㅎ 감기 언능 나았으면 좋겠어요

  20. Solus · June 5, 2009 Reply

    점점 꼬마아가씨로 자라고 있구나 승연이가.. ^^
    이뽀라.

  21. Alice · June 6, 2009 Reply

    포즈가 이뿌기도 하네요..~~생일 추카추카~~*^^*

  22. 이지인 · June 7, 2009 Reply

    평소에 사진을 자주 찍어주셔서 그런지 승연이 이제 사진찍는게 정말 모델같네용^^ 옷도 너무 이뻐용!! 승연이 얼른 낫고 생일축하해^_^

  23. 김윤정 · June 7, 2009 Reply

    표정이 정말 예술~~~
    굉장히 깜찍한 여우같아요~

  24. Young · June 7, 2009 Reply

    우리 딸만 그런가 했더니 이 집 딸도 옷 입는 것 가지고 실랑이를 했군요. 비슷하게 이렇게 커가고 있는 걸… 아뭏튼 늘 애기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크나 잘 보고 갑니다. 감기 안 걸리고 잘 자라네요.

  25. 김지영 · June 7, 2009 Reply

    점점 크는게 보이네요. 이쁜 아가씨 승연이, 생일축하해!

  26. eun-jun yoo · June 7, 2009 Reply

    승연이의 광팬이예용^^ 너무 이쁘고 엄마닮아서 벌써 너무 세련되고 멋쟁이예요!!!

  27. juniejuno · June 8, 2009 Reply

    아웅~ 너무 이뻐요.
    살짝 삐치는 곱슬머리가 귀여워요. ㅎㅎ

  28. Hyelee · June 10, 2009 Reply

    승연이 표정 너무 귀여운데요. 저도 여자아이 키우지만 여자애들이 거의다 남자아이보다 훨씬 까탈스러운거 같아요. ^^

  29. hana lee · June 18, 2009 Reply

    ㅋㅋㅋㅋ포즈가 아주 프로페셔날한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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