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늦은 오후 어머니께서 연락이 와서 승연이가 다시 열이 난다고 하셨다. 안그래도 기침을 시작해 매일 나가던 놀이터도 못가고 집에만 있는 애가 안스러웠든데 기침이 낫기는 커녕 열까지 난다니 너무 속상한거다.
마침 지하철에서 올라오니 평소때 안보이던 아저씨가 꽃을 팔고 있길래 승연이가 생각나 꼬마장미를 사들고 들어왔다.
내가 집에 들어오면 뛰어나와 핸드백과 장바구니를 뒤지던 애가 이날따라 마루에서 가만히 보고만 있는다. 반으로 나눠 승연이에게 잘 보이는곳에 꽂아두니 그담날 아침에서야 보고 좋아한다.
이렇게.
이런모습을 보니 좀 더 자주 꽃 좀 사다 꽂아야지 싶다.^^
꽃도 승연이도 정말 예쁘네요 :)
많이 아팠구나 승연이가 가여워라 에궁 이제 열은 내렸는죠…
혜원님, 멋지시다!!^^*
백자 항아리에 장미 한송이 던져놓으신 쎈쑤
그 혜원님에 그 승연이네여~~~^^*
하하..딸을 위해서 꽃을 사는 그 마음…너무 이쁘고 부럽네요..우리 아들은 꽃이 먹는건지 먼지도 모른는뎅…
꽃보다 더 예쁜 승연…
아픈 딸에게 꽃을 사다주는 엄마 마음.
꿀통(?) 꽃병 잡고 있는 승연이 손을 보니 야무진게 다 컸구나 싶어요. 에구…글을 보니 아픈 승연이땜에 안타까운 혜원님 맘이 막 묻어나네요.
승연아 빨리 나아라~
저도 아이들에게 꽃을 사 주어야겠어요. ^^ 혜원님께 배웁니다.
정말 멋 진 혜원님 !~
아이에게 꽃을 사줘야 겠단 생각은 정말 하지 못했었는데..
정말 한수 배우고 갑니다..
승연이 빨리 열 내리기를..
플러스님 말처럼 꽃보다 더 예쁜 승연이 … 어서 빨리 낫기를~
아이들이 생각보다 꽃을 참 좋아하더라구요 저도 가끔 사다 꽂아야지 하는데 생각보다 잘 안사게 되네요..
너무 예뻐요 손 보니 정말 많이 컸네요..^^
엄마 덕분에 감성이 풍부한 아이로 자라겠어요,,,..나도 배워야지..^^
언니야.오랜만~~승연이 꽃들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ㅎㅎ
이쁘다…..역시 여자 아이를 키울려면 엄마가 이런 센스가 있어야돼.,…잘 배우고 갑니다…
아휴~ 고와요 혜원님 맘도. 승연이 맘도
아.. 이렇게 꽃을 좋아하는 따님과 딸을 위해 엄마가 사온 꼬마장미.. 넘 아름답고 이뻐요.. 나중에 승연이가 커서 이 글을 읽으면 넘 행복할것같네요…
애가 아프면 병원가거나 약 사다먹일 생각만 했지 꽃을 사준다는 건 생각도 못해 봤는데 우리딸 불쌍하네요 ㅎㅎ 담에 아프면 꼭 사다주고 말리라는… 참 감성이 풍부한 아이로 크겠어요.
아 ! 정말 가슴이 짠~하네요. 승연아 엄마사랑이….
승연이 머리숱이 무자게 많아졌어요!!! 예쁜 승연이..
장바구니랑 핸드백을 뒤지는 승연이 모습이 상상이 가네요. 울딸도 그랬거든요.^^ 아파서 그런지 승연이가 좀 헬쓱해보이네요. 빨리 낳아라~
너무 이뻐요, 승연이…
아.. 꽃 보다 더 이쁜 승연이네요
아….아가가 너무 이쁘네요. 꿀통에 담긴 미니장미도 아가도 너무 너무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