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드는 면 뜨개실을 구입해 연습삼아 받침을 만들어봤다.
전에 뜬 목도리 패턴 그.대.로. -_-;;
계획없이 만들어낸 받침 사이즈도 어중간… 네모로 뜨고 싶었는데 실이 모자라서 직사각형이 되어버린…
다 뜨고 나서 어느 공간에 적합할지 몰라 여기저기 옮겨보다가…
좀 썰렁해보이는 승연이 사이드 테이블이
이 영광을..~! 코바늘뜨기를 알았으면 동그랗게 만들수 있었을것을… ㅡ.,ㅡ
이걸보고 승연이가 오이 블랭킷을 만들어달라는데.. 지난번 만들어줬잖아..하니깐 그건 이불이라고… ㅡ.ㅡ
말은 맞다만 이 엄마가 블랭킷까지 만들어줄 에너지는 없단다. 네 블랭킷은 몰라도.
사면되는데 왜 굳이 만들려고 노력하는걸까 라고 생각을 해보니 아마도 아이에게 비치는 엄마의 “능력있는” 모습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이도 엄마에게 잘 보이고 싶은것처럼 엄마도 아이에게 잘 보이고 싶은것을…
엄마가 직장가고 없어도 우리 엄만 이런것도 만들 줄 아는 엄마라는걸 아이에게 인식하게 해주고픈…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보상을 난 이런식으로 하는걸까.
울컥 T.T
울컥 하지마세요~ 혜원님 너무 잘 하고 계신거같은데.. 직장일,집안일에 요리,뜨게질,이런 멋진 블로그까지 운영하시는 수퍼맘 전 너무 존경해요!!! 가끔씩 아이들과 quality time 도 갖으시고.. 전 전업주부인데 혜원님 반도 못따라가는것 같아요. 제가 더 울컥 ㅠㅠ
감사합니다. 그래도 함께하지 못하는 시간들이 요즘들어 왜이리 아까운지요. 어흑..
oh, no.
For me you are the super mom. I feel sorry for my own daughter since I am not like you.
별말씀을요. ㅠㅠ 저도 절대 그런거 아니거든요. ㅠㅠ
잉 슬퍼요 ㅠ.ㅠ 저도 이번달 말에 출산휴가 마치고 복직하는데요, 저 핏덩이를 (16주) 데이케어에 맡기고 회사 나갈 생각을 하니 참 막막해요. 얼마전엔 토이스토리 3 보고 통곡했다죠 ㅠ.ㅠ (데이케어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아효 맘이 좀 그러시겠어요. 제가 타이밍 못맞추고 이렇게 디프레싱한 글을 올려서 죄송 ^^;;
그럴지도 몰라요… ^^
그런데, 그게 승연이 승빈이에게는 정말 좋은 추억이 돼고 엄마가 항상 함께 있다는 안정감을 준답니다…
게다가 조금 크고나면 엄마의 능력에 감사하게 돼요.
그러니 혜원님힘내세요~~~~~
제발 그러길 바라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열렬한 혜원님 팬이예요 정말 하루 일과처럼 매일 출석해요 넘넘 좋아하는 홈피예요^^
이상하게 전엔 댓글 몇번 달려고 하다가 안되서 댓글도 못 남겼었는데 오늘은 되네요?(그래서 눈도장만 찍었어요..)
혹시나 하고 시도해봤는데 위의 글 삭제하는 법을 모르겠네요 (수정하는 법) 그래서 다시 쓰네요~~
같은 주부이고 저의 첫조카와 승연이가 같은 나이라 또 저의 딸은 승연이보다 2살 어리고…
공감대 많이 형성되고 배울점도 많아 넘넘 좋아요
안그래도 친구가 딸에게 발토시를 떠줬길래 부러웠는데 혜원님 보니 배우고 싶네요
어떤 동영상을 보면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전에 머플러도 너무 예뻤고 이 받침도 색감 끝내주네요 저도 한번 배워볼까봐요
혜원님 너무 잘하고 계세요 늘 보면서 반도 못따라가는 전 죄책감만…
위의 글 삭제해드렸어요^^ 왜 지금까지 댓글기능이 안되었을까 궁금하네요.
동영상 보면 도움 많이 될거에요. 제가 따라했으면 쉽다는 말이에요.ㅋ
나 이번 주말에 목도리 완성할꺼예요.
다음주에 만날 때 두르고 나갈게요 ^^
근데, 언니 글 읽으니 나야말로 내껄 왜 굳이 뜨고 있는지 ㅎㅎㅎㅎ
오늘 보니까 진짜 이쁘더라. 꼭 그 패턴으로 하나 뭐 떠봐야지.
눈물날뻔 했어요…..ㅠㅠ 저도 비슷한 살황이라. 근데, 우리 힘내요!
아이들은 이미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계획이 있으니, 우린 항상 최선을 다할뿐…기도랑 함께….
저도 일땜에 중요한 이벤트 하나 마치고 병이 났더랬죠. 일 결과는 좋았는데도, 아프니까 아이들 얼굴 보고 왜 이렇게 힘들게 살까?!…서글프고….미안하고 그랬더라는…그래서 아픈데도, 우리애들 놀래주려 방 데코를 바꾸고……우리딸 쿠션에 내가 책보고 만든 꽃도 부치고….근데, 그러고 심하게 더 아팠다는…저의 넊두리…..
아자아자 우리 힘내요.
항상 최선을 다할뿐..이란 말씀 너무 공감해요. 잊고 있었는데… 말씀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우리 힘내자구요!
왜 저까지 울컥하는건지…
혜원님 반에 반만이라도 따라할수있음 원 없겠네요
저도 전업주부인데 혜원님의 발꼬락만큼도 못하고있거던요
울 애덜하고 남편한테 넘넘 미안하네여
그래도 여기서 아이디어 많이 얻어가고 여러면으로 배우고 있는 저같은 회원들이 있으니 힘네세요…
혹 완벽주의자? 신거같아서 더 더 따라가기 힘든… 그 뭐랄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ㅎㅎㅎㅎㅎ
멋진 혜원님… 화이팅!!
아이고 왜그러세요. 이게 직장맘의 고칠수 없는 죄책감인거 같기도 하구요 겨울을 타는건지…ㅋㅋ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들러 밀린 글 보면서 뒤늦은 댓글 달아요.
그러게요. 저도 딸래미 데이케어 보내면서 낮잠잘때 덮는 이불을 몇날밤을 새고 손퀼트로 만들어 보냈었답니다.
학교에서 이거 우리 엄마가 만든건데 생각하면서 덥고 잤으면 하는 마음으로요.
일하는 엄마들 맘이 다 같은가봐요.
와 퀼트 그건 쉽지 않은데 대단하시네요. 그맘 완전 이해하거든요. 딸이 넘 좋아했을거 같아요.